청운대학교가 “전 세계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혁신교육사례를 평가해 세계대학 순위를 정하는 2023 WURI(The World’s Universities with Real Impact ) 랭킹 평가에서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 16위를 포함한 세계 종합 73위를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세계 혁신대학 랭킹인 ‘WURI랭킹’은 세계 423개 대학이 총 1189개의 사례가 참여했으며, 새로운 교육과 연구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등 사회적 변화에 따른 고등교육기관의 혁신성을 가늠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전통적으로 대학을 평가하는 세계 양대 평가기관인 영국의 QS(Quacquarelli Symonds)와 THE(Times Higher Education)가 과거의 통계자료를 기반으로 평가한 반면 WURI랭킹은 미래가치에 방점을 두고 세계 주요 대학의 혁신프로그램을 사례별로 평가하고 종합랭킹과 부문별 핵심지표 랭킹을 동시에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GPT(Generative Pretrained Transformer)를 대학 평가에 적용해 랭킹 산출의 신뢰도와 효율성을 높였다.

이번 평가는 △글로벌 100대 대학순위와 6개 부문별(△산업적용 △기업가정신 △윤리가치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위기관리 △4차산업혁명으로 구분해 총 7개의 랭킹이 미국 플로리다주 플로리다 걸프 코스트대학에서 한국시간 18일 발표됐다.

청운대는 2023 WURI 랭킹 결과 학생의 이동성과 개방성 부문 16위(2022년 17위), 종합 랭킹 73위(2022년 86위)를 차지하는 등 3년 연속 세계 100대 대학에 선정됐다. 올해 순위는 직전년도의 86위에서 13단계나 오른 것.

특히 사회서비스대학에서 준비한 ‘소셜서비스 LiFE 컬리지’ 사례는 학령기 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의 선제적 대응 방안, 성인학습자의 일과 삶을 향상시키는 평생교육 및 산업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재교육 필요성 등이 평가에 반영되어 높은 결과를 가져왔다.

정윤 청운대 총장은 “작년에 이어서 올해 WURI 랭킹에서 13단계 상승이라는 노력의 결과에 구성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우리 대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실천하고 있으며 모범적인 혁신사례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대학의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의 5년(1년+4년) 과정을 성실하게 수행했으며, 2.0 고도화 사업 선정 발표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이번 결과 발표는 의미가 남다르다”며 “3년 연속 세계 100대 대학 선정에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의미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사례를 연구하고 지역 발전에 앞장서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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