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제3회 글로벌기업 인사팀장·전국 대학교 취업지원팀장 교류회 성료
  • 김수진 기자

  • 입력:2022.05.02 17:55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 제공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와 전국대학교 취업관리자협의회(이하 전취협)3회 글로벌기업 인사팀장과 전국 대학교 취업지원팀장 교류회를 지난 428()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 남대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였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의 시스템 개편과 코로나19로 인하여 2015년도 2회 행사에 이어 7년 만에 개최된 것이다.

 

교류회는 서울지역 11개 대학교(세종대 숭실대 숙명여대 건국대 동국대 명지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한국외대 국민대 성신여대) 취업지원팀장을 비롯해 한국씨티은행 ASM Korea 한국BMS제약 하림그룹 선진 등 유명 외국계기업과 글로벌기업의 인사팀장 및 HR 임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교류회의 주요 행사로 참가 대학과 기업 간 간담회에서는 ‘MZ세대의 잇따른 퇴사 현상에 관한 문제의식을 공유하고 주한외국계기업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글로벌기업 취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을 두고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에서 대학과 기업 측 모두 베이비붐 세대와 X세대가 취업을 하던 시절에는 직장생활이 삶의 대부분을 차지했다면 MZ세대의 경우 직장은 취미, SNS, 게임 등 삶의 일부 중 하나로 인식하는 경향이 높다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다만, 세부적으로 기업 측은 MZ 세대의 인성 개발과 태도 변화와 관련한 교육이 대학에서 이뤄지길 기대하는 반면 대학 측은 학문적 소양과 취업역량을 육성하는 것 외에 인성 개발에 대한 육성은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점에서 입장차를 보였다.

 

주한외국계기업 및 국내 기반 글로벌기업 취업에 대학생의 인식과 관련하여 대학 측에선 한국에 진출한 외국계 기업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고 원어민 수준의 영어를 해야만 취업이 가능하다는 인식이 대학생 사이에서 강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또한 대학 측에서 취업 추천을 하더라도 이전 세대와 달리 본인들이 관심 있는 기업인지 아닌지에 따라 취사선택을 하는 경향이 강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MZ세대가 온라인에 친숙한 세대라는 점도 대학 취업교육 현장의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대학에서 취업특강 및 채용 설명회를 해도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참여에 대한 선호도가 70% 이상 높다 보니 학생들의 참여로 잘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 이와 관련해 공현정 한국아즈빌 인사팀장 또한 지난해 개최된 외국기업 취업박람회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해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으로 개최하였으나, 오프라인 행사장의 취업 부스에서는 학생들을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다소 곤혹스러웠다고 말했다.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 참여를 선호하는 학생들의 성향과 공채보다 주로 수시 채용을 하는 외국계 기업의 특성이 채용 과정에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대학과 기업 참가자, 양 측은 특정 시기를 정해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하는 고전적 채용 방식을 탈피하고 수시 채용 증가 추세를 반영해 채용박람회와 설명회를 연중 수시로 개최하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추가로 대학 측은 학생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낮은 형식적인 특강 등의 프로그램보다는 실제 채용니즈가 있는 기업이 채용 상담 부스를 열고, 외국 본사의 외국인 임원과 즉석 영어 인터뷰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현장감 있는 프로그램이 학생들의 참여와 관심을 끌 것 같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에 기업 측에서도 “(설명회 등에서) 공식적인 채용 프로세스를 진행할 순 없지만 채용 프로세스 전 단계인 사전 인터뷰(Pre-Interview) 형식으로는 진행할 수 있다고 답해 향후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 개최될 가능성을 열어 두었다.

 

교류회 행사를 주관한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와 전취협은 3회 교류회 행사를 통해 공유된 내용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서울, 경인 지역을 시작으로 기업의 수시 채용 수요에 맞추어 소규모 채용설명회 및 박람회를 준비하기로 하였다면서 또한 산업부 및 고용노동부, 서울시 ,경기도 등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취업 지원사업에 협조함과 동시에 기업과 대학 현장의 적합한 현실성 있는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향후 두 단체가 자체적으로 청년취업 지원사업을 주최하기 위해 공동 실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두 단체는 올해 하반기에도 제4회 교류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를 주관한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KOFA 소속이다. KOFA1999년 설립된 주한외국계기업 연합체로 산업통상자원부 소관 주한글로벌기업 대표이사협회(G-CEO)와 고용노동부 비영리단체로 이관 추진 중인 주한외국기업 인사관리협회(KOFEN HR) 등의 법인회원사와 외국계 기업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이 개인 자격으로 가입되어 있다. 현재 약 600여개 회원사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고 산업통상자원부 및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소통창구의 역할을 하며, 15,000 여개 주한외국인 투자기업과 정부의 가교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전취협은 1980년도에 설립된 전국대학교 취업지원센터의 팀장들로 구성된 민간단체로. 올해로 42주년을 맞이하고 있으며 매년 전국의 대학교 취업팀장들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통해 청년취업 진로에 대한고민과 방향성에 대해 세미나를 개최하고, 형식보다는 실리를 추구하기 위한 단체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조직은 서울지역협의회, 경인 지역협의회 및 전국 권역별 대학교 지역협의회로 구성되어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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