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인사담당자 “면접 도중 합격 여부 결정 나도 면접은 계속”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6.25 09:15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면접 도중 지원자의 합격 여부가 결정되더라도 면접을 계속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인사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면접 당락 여부 결정 요소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80.8%면접이 끝나기 전에 지원자의 합격 여부가 결정되는 편이라고 답했다.

 

인사담당자의 78.5%면접 중에 이미 불합격 판정을 내린 경우에도 면접을 계속 진행한다고 밝힌 가운데, 이들 절반은 면접을 계속 진행하는 것이 지원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해서(51.8%)’라고 답했다.

 

다른 답변에서 가점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에(43.1%)’, ‘당락 여부를 눈치채지 못하게 하려고(4.4%)’, ‘면접은 떨어졌지만 개인적으로 궁금해서(0.7%)’ 순이었다.

 

이어 합격이 예상되는 지원자와 비교해 전체적인 면접 시간은 어떠한가를 묻자 응답자의 52.9%짧은 편이다라고 답했고 면접 시간은 비슷하다’ 47.1%, ‘긴 편이다’ 0%로 나타났다.

 

이밖에 질문의 양’, ‘질문 유형’, ‘면접 분위기등은 합격이 예상되는 지원자와 차이가 없다는 의견이 우세했다.

 

그렇다면 면접에서 지원자의 당락 여부를 결정하는 요소는 무엇일까. ‘면접태도 혹은 버릇(복수 응답 가능)’이라는 응답이 2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입사의지(열정)’ 20.4%, ‘말투(커뮤니케이션 스킬)’ 17.6%, ‘직무 관련 경력(실무능력)’ 13.4%, ‘면접 시간 준수 여부’ 9.9%, ‘첫인상(외모/복장)’ 8.7%, ‘자신감’ 7.9%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지원자의 합격 여부를 결정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물었다. 응답자의 37.3%‘10~20이라고 답했다. 이어 ‘3~5(31%)’, ‘5~10(19.8%)’, ‘1~3(8.9%)’, ‘20~30(2.6%)’, ‘1분 미만(0.6%)’ 순이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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