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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도 1국립대’ 그린 김헌영 강원대 총장 뚝심 통했다
  • 김재성 기자

  • 입력:2023.09.20 09:30

강원대+강릉원주대 통합대학 시동

두 대학 높은 투표율·찬성률 기록

2026년 통합 출범…캠퍼스별 특화

 



 

김헌영 강원대학교 총장이 글로컬대학30 일환으로 적극 추진했던 ‘1도(道) 1국립대’가 대학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으면서 탄력을 받게 됐다.

강원대, 강릉원주대는 최근 ‘1도 1국립대’에 대한 구성원 의견 수렴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두 대학 모두 기준치 이상의 동의를 얻으면서 본격적인 추진에 동의했다. 두 대학은 학생, 직원, 교수 등 각 주체별 투표율이 50%를 넘고, 투표자의 50% 이상이 찬성하는 동시에 전체 평균 찬성률이 60% 이상일 경우 ‘1도 1국립대’를 추진하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투표 결과 강원대는 평균 73.8%의 찬성률을 보였고, 강릉원주대는 평균 85%의 찬성률을 기록하며 확실한 동의 의사를 밝혔다. 이로써 두 대학은 2026년 통합대학으로 각 캠퍼스별 특성화를 갖추며 새롭게 출범하게 될 전망이다.

김헌영 강원대 총장은 “두 대학 구성원이 뜻을 모아 역사적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앞으로 ‘1도 1국립대’의 모범적 사례로 남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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