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YBM 산하 한국TOEIC위원회는 전국 17개 지자체 중 16곳에서 구직 청년을 위한 어학 시험 응시료 지원 사업을 시행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현재 각 지자체에서는 청년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면접 정장 무료 대여, 취업 멘토 등과 같은 다양한 사업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중 미취업 청년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 응시료 지원 사업도 포함되어 있다. 이 사업은 토익·토익스피킹과 같은 어학시험 응시료를 지자체에서 지원해준다.
현재 시행 중인 응시료 지원 사업은 서울시 '청년수당, 경기도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 지원사업', 인천광역시 '2023 드림체크카드', 광주광역시 '2023년 구직청년 자격증 취득지원', 울산광역시 '2023 울산청년 구직지원금 사업', 대구광역시 '청년사회진입활동 상담연결형 사업' 등이 있다.
한국TOEIC위원회는 지난해 11월 토익·토익스피킹·JPT 수험자 1,294명을 대상으로 지자체 응시료 지원 사업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들은 향후 지자체 응시료 지원 사업을 이용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83%가 ‘이용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한국TOEIC위원회 관계자는 “전국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응시료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수험자들은 토익 시험에 응시하기 전,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의 지자체에서 진행하는 어학시험 응시료 지원 관련 정보를 확인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에듀동아 이선행 기자 opusno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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