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2021학년도 과학고 경쟁률 3.18대 1… 중3 학생 수 감소 여파에 하락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9.10 08:41

 


전국 20개 과학고의 원서접수가 9일을 끝으로 모두 마감된 가운데 과학고의 신입생 모집(정원 내) 평균 경쟁률이 전년도보다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종로학원하늘교육에 따르면, 전국 20개 과학고의 2021학년도 신입생 모집(정원 내) 평균 경쟁률은 3.181을 기록, 전년도 같은 기준의 3.521보다 소폭 하락했다. 1638명 모집에 5210명이 지원한 결과다. 이 같은 경쟁률 하락은 올해 중3 학생 수가 전년 대비 7.8%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전체적인 학생 수가 줄면서 과학고 지원자 역시 함께 감소했다는 분석.

 





학교별 경쟁률은 경기북과학고가
7.391로 가장 높았고, 뒤이어 한성과학고(3.831) 대전동신과학고(3.541) 세종과학고(3.491) 충북과학고(3.261) 충남과학고(3.101) 인천진산과학고(3.051) 울산과학고(3.001) 인천과학고(3.001) 순으로 31 이상의 경쟁률을 보였다. 반면 60명을 모집하는 강원과학고의 정원 내 경쟁률은 21, 전국 과학고 가운데 가장 낮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반적으로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하락한 학교가 많았다. 경기북과학고(7.391) 한성과학고(3.831) 대전동신과학고(3.541) 충남과학고(3.101) 인천진산과학고(3.051) 울산과학고(3.001) 인천과학고(3.001) 경남과학고(2.861) 전남과학고(2.811) 창원과학고(2.711) 부산일과학고(2.561) 부산과학고(2.391) 대구일과학고(2.091) 강원과학고(2.001) 14개교의 평균 경쟁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다.

 

반면 세종과학고(3.491) 충북과학고(3.261) 제주과학고(2.681) 경북과학고(2.581) 전북과학고(2.421) 경산과학고(2.171) 6개교는 전년 대비 경쟁률이 소폭 상승했다.

 

 

 
전형별로는 일반전형이
1309명 모집에 총 4544명이 지원하여 3.471의 경쟁률을 보여, 전년도 3.971보다 하락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 사회통합전형은 329명 모집에 총 652명이 지원하여 1.981을 기록, 전년도 1.731보다 소폭 상승했다. 

 


원서접수를 마감한 과학고들은
1단계 서류평가 및 출석면담(방문면담), 2단계 소집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체로 1단계 출석면담(방문면담)은 제출 서류의 진정성을 확인·검증하는 자리이므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 내용을 숙지하여 대비하고, 2단계 소집면접은 1단계 합격자를 대상으로 과학, 수학에 대한 역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종전 기출 문항을 참고해 예상 문항 등을 선정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실전 연습을 해보면 도움이 된다.

 

올해는 코로나19 관련하여 출석면담(방문면담), 소집면접 등과 관련해 수험생 유의사항이 별도로 발표된 만큼, 지원 학교의 변경된 모집요강 및 최근 공지사항을 참고해 대비할 필요가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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