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미추홀구 소재 문학초등학교와 남인천여중이 9일 전면 폐쇄됐다. 각 학교에 재학 중인 초‧중학생 자매가 이날 새벽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인천 미추홀구청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문학초등학교 3학년 A양과 언니 B양(남인천여중 1학년)이 9일 새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이들 자매가 다닌 두 학교가 전면 폐쇄되고 등교수업이 중단됐다.
자매는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할머니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며, 자매 모두 어제(8일) 학교에 등교해 정상적으로 등교수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양성 판정 당시 자매는 모두 무증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 당국은 현재 두 학생이 재학 중인 문학초와 남인천여중의 학생, 교직원 등 699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 중이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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