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학부모 10명 중 7명 “등교 개학해도 가정학습 병행할 것”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5.22 09:25

 


 


지난
20일부터 고등학교 3학년의 등교가 시작된 가운데, 학부모 10명 중 7명은 등교개학 후에도 가정학습을 병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영어교육 전문기업 윤선생이 지난 514일부터 18일까지 고등학생 이하 자녀를 둔 학부모 549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1.6%가 등교개학 이후 교외체험학습 신청을 통한 가정학습을 진행할 의사가 있다고 답했다.

 

최근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에 따른 등교선택권 요구 여론을 고려해 학습 계획을 사전 제출할 시 출석을 인정받을 수 있는 교외체험학습 사유에 가정학습을 추가한 바 있다.

 

가정학습을 한다면 어떻게 진행할 예정인지 물었더니, 홈스쿨링, 인터넷 강의, 학습지 등 대체학습 진행(42.8%) 정부 제공 온라인 콘텐츠 활용(26.7%) 자기주도 학습(18.8%) 교재교구 구입을 통한 학습(6.9%) 모바일 앱 등을 활용한 학습(4.8%) 등의 순을 보였다.

 

예정대로 등교개학이 진행되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물었더니, ‘등교 개학 1주일 정도 지켜본 후 보낼 예정’(31.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바로 등교 시킬 예정(25.5%) 가능한 한 늦게 보낼 예정’(24.8%) 등교 개학 2주일 정도 지켜본 후 보낼 예정’(12.8%) 잘 모르겠다(5.6%) 순을 보였다.

 

등교 여부는 소득 형태와 자녀 연령대에 따라 차이를 보였는데, 맞벌이 가정은 바로 등교(등원) 시킬 예정’(37.8%)1위로 꼽은 반면, 외벌이 가정인 경우 등교 개학(개원) 1주일 정도 지켜본 후 보낼 예정’(31.3%)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또한, 미취학과 초등 고학년, 중학생 자녀를 둔 부모는 바로 등교 시킬 예정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으나, 초등 저학년 학부모는 등교 개학을 1주일 지켜본 후 보내겠다’(38.3%)가능한 한 늦게 보내겠다’(28.9%)는 답변을 주로 꼽아 등교 개학 시기에 대한 고민이 엿보였다.

 

학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기준은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최소 10일 이상 신규 확진자가 전혀 발생하지 않는 상황일 때(41.9%)가 가장 많았고, 신규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10명 미만)를 유지하는 상황(29.1%)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된 상황(27.0%) 현재 수준이면 등교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2.0%)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학교 휴업 이후 현재 자녀 양육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부모가 직접 양육한다’(61.9%)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조부모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는다(12.8%) 학원 등 사교육 기관을 활용한다(12.0%)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에서 시행하는 긴급 돌봄을 이용한다(7.1%) 자녀 혼자 있는다(2.7%) 정부의 아이돌봄서비스를 이용한다(1.5%) 순으로 답했다.

 

학교 휴업 이후 자녀 양육 방식은 소득 형태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였다. 맞벌이 가정은 조부모나 친인척의 도움을 받는다’(37.7%)는 응답을 1위로 꼽았고, 이어 학원 등 사교육 기관 활용’(17.7%), ‘어린이집유치원, 학교에서 시행하는 긴급 돌봄 이용’(16.0%) 순이었다. 반면, 외벌이 가정의 경우, ‘부모가 직접 양육한다’(83.4%)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입력:2020.05.22 09:25
  • 저작권자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 목록

  • 위로

작성자 필수
내용
/500글자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