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등교수업 이틀째인 21일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3학년 학생 전원이 격리 또는 귀가 조치됐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고(대구 수성구) 3학년 학생 A 군은 지난 19일 등교수업을 앞두고 기숙사에 입소한 이후 20일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A 군의 집은 경북 구미시다.
A 군은 코로나19 증상을 보이지 않아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인 20일 같은 학급 학생들과 함께 정상적으로 수업을 받고 기숙사 생활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A 군의 확진 판정이 나온 이날 오전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 전원을 귀가 조치했다. 수업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으며 학교 시설은 이틀간 폐쇄하고 방역할 계획이다.
대구시교육청은 A 군과 밀접 접촉한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검사도 진행 중이다. 또한 보건당국과 협의해 해당 학교 고3 학생과 교직원 전체를 대상으로 한 검사도 실시할 계획이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에듀동아에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에듀동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