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2022 대입전형 시행계획 발표… 달라진 대입, 대비법은?
  • 최유란 기자

  • 입력:2020.04.29 12:48

 


동아일보DB


올해 고2를 대상으로 하는 2022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이 29일 발표됐다.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선발비율을 확대하고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등 여러 변화를 예고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과 2015 개정 교육과정 등이 반영된 만큼 변화 폭이 크다. 입시전문가들과 함께 주요 변화사항을 짚어봤다.


○ 전체 모집인원 소폭 감소… 정시 선발인원 증가

2022학년도 전체 모집인원은 34만 6553명이다. 2021학년도보다 894명, 2020학년도보다는 1313명 감소한 것이다. 모집시기별 선발인원은 수시 26만 2378명(75.7%), 정시 8만 4175명(24.3%)으로 전년도보다 정시 선발인원이 4102명(1.3%p) 증가했다.


주요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은 이보다 큰 폭으로 늘었다. 지난해 말 발표된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으로 2023학년도부터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선발비율을 40% 이상으로 확대해야 하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광운대 △동국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서울여대 △성균관대 △숙명여대 △숭실대 △연세대 △중앙대 △한국외대 △한양대)은 2022학년도부터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선발인원을 크게 늘렸다. 이들 대학은 2022학년도에 정시 수능 위주 전형을 통해 2021학년도(1만 4787명)보다 4509명 증가한 1만 9296명을 선발한다. 이는 전체의 37.6%에 해당하는 인원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2021학년도보다 전체 모집인원이 소폭 줄어드나 학령인구 감소로 2022학년도 대입 대상인 고2 학생 수 자체가 전년도보다 1만 8000명가량 줄어들기 때문에 전체 대입 경쟁률 및 합격선 자체는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주요 상위권 대학의 경우는 합격선 하락을 장담할 수 없으므로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 정시는 수능, 수시는 학생부 중심… 고른기회 확대

2022학년도부터는 정시는 수능 위주로, 수시는 학생부 위주로 선발하는 기조가 강화된다. 수시 선발인원 26만 2378명 중 22만 8009명(86.9%)을 학생부 위주 전형으로 선발하며 정시 선발인원 8만 4175명 중 7만 5978명(90.3%)은 수능 위주 전형으로 선발한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이 2021학년도보다 1582명 증가한 14만 8506명(42.9%)을 선발하는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전년도보다 6580명 감소한 7만 9503명(22.9%)을 선발한다. 논술 위주 전형으로는 2021학년도(1만 1162명)보다 소폭 감소한 1만 1069명을 선발하며 실기·실적 위주 전형은 1만 8817명, 기타 전형은 4483명을 선발한다.


정시에서는 수능 위주 전형으로 2021학년도(7만 771명)보다 5207명 증가한 7만 5978명(21.9%)을 선발한다. 이 외 △실기·실적 위주 전형 7470명(2.2%) △학생부교과전형 201명(0.1%) △학생부종합전형 347명(0.1%) △기타 전형 179명(0.1%)이다. 이들 전형은 모두 2021학년도 대비 선발인원이 소폭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중이 2021학년도보다 늘어나며 수능과 학생부 교과 모두 잡는 전략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수시에서는 학생부 교과, 정시에서는 수능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수험생은 내신 대비를 철저히 하되 틈틈이 수능 준비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2022학년도부터 각 대학이 필수적으로 배정해야 하는 고른기회 특별전형 선발인원은 5만 3546명으로 2021학년도(4만 7606명)보다 5940명 늘었다. 지역인재 특별전형으로도 2021학년도(1만 6521명)보다 4262명 늘어난 2만 783명을 선발한다.


○ 대학별 수능 ‘선택과목’ 지정… 확인 후 대비 필수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수능 체제 개편으로 달라진 점도 있다.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으로 수능에 ‘공통+선택형’ 구조가 도입되며 지원을 위해서는 필수 응시해야 하는 선택과목을 개별적으로 지정한 대학들이 나온 것.

국어영역은 모든 대학이 언어와 매체, 화법과 작문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해 선택에 제한이 없다. 그러나 수학영역에서는 56개 대학이 미적분과 기하 중 한 과목을 선택하게 했으며 대구한의대, 동의대, 인제대 등 3개 대학은 확률과 통계를 선택하도록 지정했다. 탐구영역에서는 62개 대학이 과학탐구를 선택하도록 했으며 대구한의대, 인제대 등 2개 대학은 사회탐구를 선택하도록 지정했다.

자세한 내용은 모집단위별로 다를 수 있으므로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 및 모집단위가 지정한 선택과목을 반드시 확인한 뒤 수능 대비에 나서야 한다. 이만기 소장은 “상위권 대학은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한해 수학영역에서 확률과 통계를 제외하고 선택하게 하고 탐구영역에서는 과학탐구를 선택하도록 하는 경우가 많다”며 “2022학년도 대입부터 수능 비중이 커지는 만큼 수험생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뿐 아니라 하위 모집단위의 선택과목 반영 방법을 면밀히 살펴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약학대학의 학제 개편으로 2022학년도부터 서울대, 이화여대 등이 총 1578명의 약학계열 신입생을 모집하고 서울대를 비롯한 상위권 대학의 정시 모집군에 변화가 생긴 점도 주목할 점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2학년도 대입은 정시 확대, 선택형 수능 도입, 모집군 변화 등 많은 변화 속 시행된다”며 “기존 대입 결과를 참고하기 어려워지는 등 여러 혼란이 예상되지만 이는 모든 수험생에게 적용되는 것이므로 변경된 대입제도를 꼼꼼히 살피고 착실하게 준비해야 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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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20.04.29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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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 2020.04.29 16:02
    • 정시와 함께, 수시도 여전히 중요합니다. 한편, 국사 성균관(성균관대), 세계사자격의 교황 윤허 서강대처럼 교과서자격이 있어야 Royal.Historic학벌이 성립됨.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 정리. Royal성균관대(한국 최고대)와 서강대(성대 다음)는 일류.명문대학. 주권.자격.학벌없이 한양대,중앙대,경희대,외국어대,건국대,인하대,이화여대,숙명여대,연세대,고려대, 왜구 동국대,시립대,서울대는 300년정도 이이제이 필요. 중위권대 지거국및, 특목대 KAIST제외. 학벌은 교과서 자격 국사 성균관(성균관대)이 최고.
    • macmaca
    • 2020.04.29 16:03
    • 최고. 카이스트는 인문계도 없고, 대학원중심으로 운영되던 특목대로, 입시점수를 바탕으로 한 일반대학 상위 15개대와는 성격이 다름. 




      대학은 배치표가 아니고, 점수발표가 꾸준해야, 배치표도 인정되는데, 주권.학벌없는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가 점수발표가 꾸준한 대학이 아님. 대학학벌이나 역사파악은 국사나 세계사(참고서 포함), 국내법.국제법, 정부간행 백과사전, 여러가지 백과사전, 학술서적등이 가장 좋은 자료임. 그래서 국민들이 쉽게 접할수 있는 입시전문지 베리타스 알파 상위 15개대를 이렇게 정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