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학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1학기를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세종대는 앞서 이달 초 비대면 온라인 강의 기간을 다음 달 3일까지로 설정했으나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이유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 기간을 1학기 전체로 확대했다.
다만 수강생 10명 이하의 학부 실험·실기 교과목에 대해서는 다음 달 4일부터 대면 강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교과목 중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10명 이내로 분반해 대면 강의를 진행한다. 실기 수업은 대양홀 등 제한된 공간에서만 가능하다.
수업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한다.
비대면 온라인 강의 기간을 1학기 전체로 확대함에 따라 중간고사, 기말고사 실시 여부 및 방법은 교수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단 수강생이 10명을 초과하는 교과목은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오프라인으로 진행할 수 없다.
1학기 성적 평가 방식은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한다.
배덕효 세종대 총장은 “코로나19가 안정세에 접어들기는 했지만,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1학기 전체로 비대면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향후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보며 대면 강의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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