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교육대학원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할 인공지능(AI) 전문 교사 양성을 위해 ‘AI융합교육전공’을 신설하고 올해 가을학기부터 석사과정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교육부의 주도·승인해 이루어지는 사업으로, 지난달까지 AI융합 교육대학원 개설·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경기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이 추천하는 현직 교사를 대상으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최근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공교육 교사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을 강화하고 AI 활용 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해 디지털 인재를 양성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2016년부터 구글이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은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 함께 △디지털 리터러시 및 AI 관련 교과목 개발·운영 △AI융합교육전공 소속 학생의 국내외 기관 탐방 및 연수 제공 △디지털 리터러시 및 AI 활용 교육 세미나 및 워크숍 공동 주최 △초·중등 현직 교사 및 교육 전문가의 AI 활용 개인 맞춤형 교육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을 하게 된다.

한유경 이화여대 교육대학원장은 “이번 디지털리터러시교육협회와의 협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능력과 소양을 갖춘 우수 교원을 양성하며 AI 기초 소양,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 디지털 세상에서 공동체 정신을 갖춘 미래 인재를 위한 교육을 선도해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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