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수능? 학생부? 논술? 나만의 ‘주력 전형’ 탐색 가이드라인
  • 최유란 기자

  • 입력:2020.02.19 11:47

 


동아일보DB


2021학년도 대입은 기존의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 수시에서는 학생부교과전형과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논술전형 등이 실시되고 정시에서는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실기 위주 전형이 주를 이룬다. 결국 수능과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논술, 실기 등이 대입의 주요 전형요소인데, 수험생이 이 모든 요소를 완성도 있게 준비하기는 어려우므로 자신이 가장 강점을 보이는 주력 전형을 정해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한정된 시간 내 모든 것을 잘하려고 하기보다는 가장 합격 가능성이 높은 주력 전형을 정해 선택과 집중 전략을 취하는 것이 합격 가능성을 보다 높일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주력 전형은 어떻게 정하는 것이 좋을까.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와 함께 상황별 주력 전형 탐색법을 알아봤다.
 

 


○ 수능과 학생부, 모두 우수하다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모두 우수하다면 수시 학생부교과전형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을 모두 고려해볼 수 있다. 또한 서류, 면접 등 비교과 영역 준비도에 따라 학생부종합전형에도 지원할 수 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이미 정해진 교과 성적으로 경쟁하기 때문에 지난 입시 결과 등을 통해 지원권과 합격 가능성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별도의 준비가 필요한 논술 및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지원 가능한 지원권과 비교해 좀 더 유리한 전형에 지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상위권 대학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 비중이 높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 논술전형을 실시하며 정시 선발비율이 확대되는 추세를 보인다. 정시에서 지원 기회가 늘어난 만큼 수시 지원권과 정시 지원권을 비교해 자신에게 유리한 전형 유형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수능보다 학생부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능에 비해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수험생들은 수시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다만 아무리 학생부 교과 성적이 우수하다고 하더라도 상위권 대학은 학생부 위주 전형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는 경우가 많고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에 따라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에 수능에 절대 소홀해서는 안 된다.

특히 2021학년도에는 한국외대(서울) 학생부교과전형에 다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됐고 국민대, 성신여대, 인천대 등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변경했다. 학생부교과전형에서는 비슷한 교과 성적을 가진 수험생들끼리 경쟁하게 되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한다면 절대 우위에 있게 된다. 따라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변경 내용을 반드시 확인하고 남은 기간 수능 영역별 학습 전략을 치밀하게 세워 실천해야 한다. 이 외에도 올해 대학별 전형 유형 및 선발 방법에 변화가 많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변화를 면밀히 확인해 전략에 반영해야 한다.


○ 학생부보다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학생부에 비해 수능 성적이 우수하다면 수시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논술전형에 지원해볼 수 있다. 논술전형을 선택할 경우 지원 대학의 논술 기출 문제 등을 분석하고 모의 논술고사에 적극적으로 응시하며 대비해야 한다.

학생부 성적이 4등급 이내라면 비교과 영역의 준비도에 따라 수시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해 볼 수 있다. 그러나 학생부종합전형이라 하더라도 교과 성적이 중요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이 부족하다면 과감히 포기하고 본인의 강점인 수능 성적을 살려 정시 수능 위주 전형에 집중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상위권 대학의 정시 선발인원이 소폭 증가하면서 기회가 보다 확대된 점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

또한 가톨릭대, 광운대, 동국대(서울), 서강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중앙대, 한국외대(서울) 등의 대학이 정시 수능 반영 방법에 변화를 줬으므로 이를 꼭 확인해 자신에게 유리한 수능 활용 방법을 찾아 남은 기간 부족한 영역·과목의 성적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능과 학생부 성적 모두 부족하다면?

수능과 학생부 성적이 모두 부족하다면 수시에서 학생부 위주 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우며, 정시 수능 위주 전형 지원도 쉽지 않다. 그러나 남은 기간 자신의 노력에 따라 수능 성적은 높일 수 있으므로, 수능에 최대한 집중해 점수를 끌어올리는 것이 좋다.

또한 일부 대학이 수시에서 시행하는 적성고사의 경우 대부분이 수능과 비슷한 형식으로 출제되므로 정시에서 수능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과 비교해 소신 또는 상향해 수시 적성고사 전형에도 지원해볼 수 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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