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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명문대 합격 전략 지상 세미나 [3탄, GPA(학점) 전쟁]
  • 김재성 기자

  • 입력:2020.01.23 11:05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 SAT 점수도 아니고, ‘스펙’이라 불리는 특별활동도 아니고, GPA(내신, 학점)이라는 것은 이제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미국 현지 고등학생들이 GPA를 향상시키기 위해서 널리 활용하는 방법 중 하나가 ‘커뮤니티 칼리지’이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미국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2년제 대학’인데, 한국에서 만나는 2년제 ‘전문대학’과는 많은 차이가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에는 각 지역의 산업과 연결된 직업 교육과정들을 비롯해서, 4년제 대학으로 편입을 위한 과정들까지 다양한 과목들이 개설되어 있다.



 

커뮤니티 칼리지는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 같은 신분증만 있어서도 등록 및 입학이 가능하다. 시작 지점이 학생들마다 다를 수 있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일 수 있지만, 등록 자체는 전혀 무방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캘리포니아 파사디나에 위치한 Pasadena City College 전경

 


 

지역에 따라, 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쟁력도 천차만별이다. 캘리포니아의 파사디나 시티 칼리지(커뮤니티 칼리지)의 경우, 초특급 명문대학 칼텍 바로 옆에 붙어 있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는데, 학구열도 매우 높은 편이다. 하지만, 모든 커뮤니티 칼리지의 사정들이 동일한 것은 아니다. 경쟁력이 뛰어난 커뮤니티 칼리지는 많은 학생들이 몰리기 때문에, 계획대로 2년 내에 과정을 마치고, 3년 차에 4년제 대학으로 편입한다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지역에 따라, 맨 처음 학기에는 학과수업은 전혀 못 듣고, “꽃꽂이 수업”이라도 들어서, 다음 학기에 학과 선택 우선권을 얻으려고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또한, SAT나 ACT 시험을 보고 지원을 하는 것도 아니고, 등록 자체가 쉬워서, 공부에 열의가 없는 학생들도 쉽게 만나게 된다.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어린 한인 남학생이 커뮤니티 칼리지로 유학을 가서, 학생 본인의 원룸에서, 본인의 자동차로 통학을 하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실패할 확률이 아주 높다고 이야기하는 전문가들을 미국 현지에서 종종 만나게 된다. 그만큼 주변의 유혹이 많아서, 학생의 의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의미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아주 우수한 고등학생들은 학교장의 허가를 받아서, 학교에서 일찍 나와서 커뮤니티 칼리지 수업을 들으러 이동하는 모습도 종종 보게 된다. 또한 집안 형편을 고려해서, 4년제 대학으로 직행하지 않고, 커뮤니티 칼리지를 거쳐, 대학 3학년으로 편입하려고 찾아오는 아주 우수한 학생들도 많이 보게 된다. 최근에는 고등학생들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경제학101, 물리, 수학, 철학, 사회학 등등 다양하게 과목들을 이수하고, 아이비리그와 같은 명문대학에 합격하는 사례들을 자주 목격하게 된다.



 

아쉽게도 한국에는 ‘커뮤니티 칼리지’라는 제도 자체가 없다. 그래서, 많은 학생들이 온라인 수업을 통한 학점 이수를 고민한다. SSAT 시험이 끝나고, 8월에 미국으로 떠나기 전에, 9학년 입학이나 10학년 입학을 앞두고, 온라인 수업으로 학점을 이수해서 가지고 가려는 학생들을 요즘은 자주 보게 된다. 



 

하지만, SSAT 시험에서 고득점을 했더라도, 온라인 수업에서 우수한 학점을 받고 끝내는 것이, 결코 쉽지 않다고, 경험해본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님들이 증언한다. 또한 최근 들어, 온라인 수업들의 보안이나 대리 수강과 같은 부정행위들에 대한 감시, 관리도 점점 더 강화 되어가는 추세다.



 

그럼, 어떤 다른 방법을 생각할 수 있을까? TLCI School의 미국 중부교육청(MSA)학점 이수 프로그램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 압구정 지역에 위치한 프렙스 아카데미의 김형민 원장은 “미국 명문대학, 특히 아이비리그 합격률이 해를 거듭할수록 믿기 어려울 정도로 낮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한국 유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는 Stanford, MIT 같은 명문대 진학은 하늘의 별 따기만큼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Preparatory School 특히 Top Boarding School 입학에 대한 관심 또한 함께 커져왔고, 이제는 명문 보딩 입학뿐만 아니라, 입학 그 이후를 생각해서, 명문 보딩으로 떠날 8, 9학년 학생들 중에서 Geometry, Algebra 2, Chemistry, Biology 등 많은 다양한 과목수업들을 학원에서 듣고, MSA 학점 인증을 받아서 떠나는 학생들이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입니다.”라고 이야기 한다.



 

또한 “학교에 따라, Geometry 같은 경우, 이수한 인증 학점이 없으면, 9, 10학년에서 학생이 원하는 진도의 학과목을 선택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합니다”라며, “요즘은 학부모님들께서 그런 정보들을 미리 알아보시고, SSAT 시험이 끝나고 나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점 이수가 가능한 학원을 찾아오는 상황”이라고 말한다.



 

TLCI School의 존 김 카운셀러는 “보딩스쿨 입학 예정자뿐만 아니라, 미국 명문 대학 진학을 위해서, TLCI School을 찾는 고등학생 역시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TLCI School이 미국 현지의 커뮤니티 칼리지 역할을 한국에서 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한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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