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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종? 논술?’ 목표 전형별로 수험생이 상‧하반기에 해야 할 일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20.01.03 16:33
이투스 ‘예비 고3을 위한 대입 전형별 실천 가이드’ ② 실전

 


동아일보 DB

 

 

‘2021학년도 대입, 내가 노릴 대입 전형은 이것’(클릭)‘ 기사를 통해 2021학년도 대입에 대비해 본인이 주력해서 준비할 전형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지 살펴봤다. 그간 본인의 고교생활 및 그 결과에 대한 객관적이고 종합적인 분석을 토대로 주력 전형을 결정했다면, 이제부터 남은 일은 각각의 전형으로 목표 대학에 합격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을 채워나가는 일이다.

 

모든 수험생이 똑같은 일 년을 보내진 않는다.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등 각각의 대입 전형마다 핵심 전형요소가 분명히 구분되는 만큼 준비해야 할 사항도 다르다. 게다가 수험생의 1년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삐 지나가기 때문에 섬세한 계획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소개하는 전형별 실천 가이드를 참고해 꼼꼼한 3학년 수험생활을 보내보자.

 

 

학생부교과전형, 목표 대학 전형방법 반영한 전략적 내신 대비

 

상반기 : 1~2월에는 대학별 교과 반영방법을 탐색하자. 대학마다 학년별/과목별 가중치를 다르게 적용하므로 어떤 대학에서 나의 내신이 가장 유리하게 활용되는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하다. 학기가 시작되는 3월부터는 내신 대비에 주력해야 한다. 3학년 1학기 성적은 교과전형 평가에서 영향력이 큰 편이기 때문이다. 한편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면 해당 성적을 토대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 실시 대학은 어느 선까지 지원이 가능할지 역시 고민해보아야 한다. 5월과 6월에는 본격적인 중간고사 대비 및 수능 병행 학습 전략을 세워 실천에 옮기자. 수업시간에 배운 개념과 내용을 관련 수능 기출문제를 통해 확인한다면 내신과 수능 대비가 모두 가능하다.

 

하반기 : 7~8월에는 교과 성적이 반영되는 마지막 시험인 기말고사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중간고사에서 미흡한 과목이 있었다면 기말고사를 통해 이를 만회해야 한다. 기말고사가 마무리되면 지금까지의 교과 성적으로 지원 가능한 대학들을 탐색하고, 해당 대학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할 수 있도록 여름방학부터 수능 대비에 집중해야 한다. 9월부터 수능 전까지는 대학별고사와 수능 대비에 매진하자. 면접이 있는 교과전형에 지원한 경우 면접의 난이도, 중요도(반영 비율)에 따라 수능 대비와 면접 대비에 어떻게 시간을 분배할 것인지 결정한 후 앞으로의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좋다. 특히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교과전형이라면 아무리 교과 성적이 뛰어나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미충족 시 다른 학생들과 경쟁할 기회조차 얻지 못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 2% 부족한 학생부 가득 채워라

 

상반기 : 1~2월에는 지금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꼼꼼히 살피자. 상대적으로 소홀한 부분이 보인다면 이를 남은 한 학기 동안 어떻게 채워나갈 것인지 역시 생각해두어야 한다. 이러한 고민과 계획을 토대로 3월부터는 자신의 학교생활기록부의 부족한 점을 최대한 보완해나가자. 아울러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내신은 중요한 평가요소이므로 성적 관리에도 끝까지 신경 써야 한다. 5~6월에는 대학별 수시 모집요강과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 전공 안내 책자 등을 꼼꼼히 확인하여 목표 대학의 인재상과 지원할 전형, 전공과 관련된 세부 정보들을 파악해두자.

 

하반기 : 비교과 활동 중 누락된 내용이 없는지 꼼꼼히 살피며 3학년 1학기 학교생활기록부를 잘 마무리하자. 아울러 지금까지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다시 한 번 꼼꼼히 분석하여 자기소개서에 작성할 활동을 최종적으로 선정해야 한다. 활동별로 계기-과정-결과-느낀 점을 정리해두는 것도 자기소개서와 면접 준비에 도움이 된다. 9월부터는 지원 대학의 전년도 면접 기출문제를 살펴보며 출제 경향을 파악하고 본격적인 대비에 들어가야 한다. 해당 면접이 단순 서류 확인 면접인지, 제시문 면접인지 등을 파악하여 이를 토대로 치밀한 준비 전략을 세워야 한다. 면접용 예상 질문을 만든 뒤 친구들과 면접 시뮬레이션을 꾸준히 진행하는 것도 실전에 큰 도움이 된다. 만약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했다면 이 시기 수능 마무리 학습 역시 비중을 두고 신경 써야 한다.

 

 

논술전형, 목표대학 겨냥한 맞춤형 대비

 

상반기 : 1월과 2월은 본격적인 논술 대비 이전에 목표대학 논술전형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유무, 논술 출제 유형, 학생부 반영 비중 등을 파악하고 이에 대한 실천계획을 수립하는 시간으로 보내는 것이 좋다. 특히 자연계열 논술의 경우 수학/과학 교과목에 대한 학습이 우선시되므로, 1월부터 바로 논술 대비에 들어가기보단 수학 또는 과학에 대한 학습을 점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3월부터는 각 대학이 발표한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참고하여 전년도 기출문제, 출제범위, 난이도, 답안 작성 방향 등을 파악하고 이를 해당 대학 논술전형 대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5월부터는 각 대학의 모의논술시험에 응시하여 실전을 위한 준비에 들어가자. 모의논술은 대략 8월까지 실시되며 대학마다 진행 여부, 시기 등이 다르므로 4월부터 틈틈이 입학처 사이트에 방문해 공지를 확인해야 한다.

 

하반기 : 8월까지 진행되는 대학별 모의논술에 응시하여 나에게 가장 유리한 논술시험을 실시하는 대학을 파악해두자. 논술전형의 경우 수능 전/후 논술고사 실시 시기에 따라 경쟁률 및 경쟁자들의 성적 수준이 달라지므로 이 역시 충분히 고려한 지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나의 수능 경쟁력 역시 객관적으로 파악하여 수능 최저학력기준 적용 대학에 지원할지 여부도 신중히 따져보아야 한다. 이러한 결정을 토대로 수시 지원을 마쳤다면 이후에는 논술고사 실시 시기 및 수능 성적 활용 여부를 고려한 최적의 학습 전략을 수립해 마지막까지 그 흐름을 이어가야 한다. 논술고사를 앞둔 시점부터는 실제 고사 시간 및 시험 방식을 고려하여 실전과 유사한 환경에서 답안을 작성해보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수능, ‘보완 또 보완끝없이 취약점을 파고들어라

 

상반기 : 1월에는 본격적인 수능 대비에 앞서 그간의 모의고사 성적 및 학습량을 통해 영역별 취약점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아울러 과목별로 학습 비중을 어떻게 둘 것인지, 개념-문제풀이-심화 중 어디에 초점을 두고 학습할 것인지 등을 구체적으로 계획해야 한다. 이러한 사전점검 및 계획이 수반될 때 11월까지 체계적이고 흐트러짐 없는 수능 대비 학습이 가능해진다. 이후 3월 학력평가 전까지는 2학년 전 과정에 대한 철저한 복습을 기반으로 한 수능 출제 범위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3월 학력평가를 치르고 나면 영역별 취약점을 파악하여 반드시 6월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 이를 개선해야 한다. 6월 모의평가 직후엔 해당 결과를 토대로 목표 대학의 정시 지원 가능 여부를 파악하고 나아가 수시 지원 여부까지 신중히 고민하도록 하자.

 

하반기 : 6월 수능 모의평가는 재수생이 함께 응시하는 시험이기 때문에 재학생의 성적은 상대적으로 하락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고 해서 시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오히려 냉정하게 자신의 위치를 파악하여 이를 보완할 수 있는 학습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따라서 여름방학부터 9월 수능 모의평가 전까지는 영역별 취약 개념을 완벽히 보완하는 데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9월 수능 모의평가 전후로는 자신의 모의고사 성적에 대한 걱정과 불안, 수시 원서 접수 및 대학별고사 대비 등으로 인한 집중력 하락 등으로 수능 대비에 온전히 정신을 쏟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럴 때일수록 마음을 다잡고 11월까지 최선을 다해 마무리 학습에 들어가야 한다. 기출문제를 토대로 한 문제풀이 위주의 학습 계획을 짜되, 취약 유형 및 개념에 대해선 틈틈이 오답정리 및 개념 학습을 병행해야 한다. 아울러 10월부터는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학습만큼이나 건강관리에도 힘써야 함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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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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