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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 달 남은 수능, 유리한 영역에 시간 투자… 영역별 마무리 학습의 ‘정석’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0.14 14:43
비상교육이 소개하는 ‘수능 D-30, 영역별‧수준별 마무리 학습 전략’

 



동아일보 DB

 

2020학년도 수능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수시와 정시, 어떤 것에 무게를 두느냐에 따라 수험생의 수능 대비 전략은 달라진다. 또 현재 성적에 따라서도 마무리 학습의 방향이 다르다. 영역별 1~2등급의 상위권 수험생은 실전 문제 풀이 위주로 마무리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하지만 3등급 이하의 중하위권 수험생은 실전 문제 풀이와 함께 반드시 틀린 문제에 대한 개념 확인 학습을 실전 문제 풀이와 병행해야만 마무리 학습의 효과가 있다. 한 달 남은 수능을 앞두고, 주요 영역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수시정시 다른 학습방향, 합격 정조준하려면?

 

이미 수시에 지원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수험생이라면 남은 기간 수능 목표 영역을 선택하고 학습량을 늘리는 선택과 집중, 취사선택 전략이 필요하다. 대부분 대학이 수시 수능 최저 학력 기준을 ‘N개 영역 합 N등급이상으로 적용하기 때문에 특정 영역에서 일정 등급만 받으면 합격의 기본 요건을 달성할 수 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한 영역 선택 전략은 현재 성적에 따라 다르겠지만, 성적 향상에 시간적으로 부담이 큰 국어와 수학보다는 절대평가 체제인 영어와 상대적으로 적은 시간으로 성적 향상이 가능한 탐구 한 과목을 노리는 것이 효율적이다.

 

반면 정시 합격을 목표로 한 수험이라면 영역별로 고르게 성적을 유지하거나 향상시켜야 한다. 전체 영역의 총점 성적이 높을수록 영역별 학습 시간을 적절하게 배분해 마무리 학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대학, 학과별로 차이가 있지만 정시에서의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을 고려한다면 인문계열은 국어 > 수학 > 영어 > 사탐 순으로 학습 비중을 높이고, 자연계열은 수학 > 과탐 > 국어 > 영어 순으로 남은 기간 학습 비중을 높게 두어야 한다. 또한 실수로 틀리는 문항을 최대한 줄이는 것이 수능 고득점의 비결이다.

 

 

국어영역, 상위권은 역시 독서에 집중

 

마무리 학습의 기본 방향을 수립했다면, 지금부터는 수준별 마무리 학습 전략을 영역별로 나눠 살펴보자. 우선 국어영역의 경우 상위권은 상대적으로 어렵게 출제되는 독서 지문과 문법 문항을 충분히 학습하면서 고난도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을 가르는 문항들은 결국 독서 영역에 배치되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법이나 경제 이론을 다루는 사회 지문과 교과서 외의 과학 지식을 다룬 과학 지문, 생소한 전문 분야를 다룬 기술 지문 등에서 최상위권이 갈릴 가능성이 크다.
 

중위권은 자주 틀리는 제재 및 유형에 대한 보충심화 학습에 신경 써야 한다. 문법 문제는 대부분 교과서를 기반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먼저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서 분야의 경우에는 세부 제재별로 지문에서 설명한 정보를 분석적으로 이해하여 구체적 상황에 적용하는 유형, 개념이나 원리를 적용하여 자료를 해석하는 유형을 집중적으로 학습할 필요가 있다. 문학 분야의 경우에는 세부 갈래별로 자료에 근거하여 관련 작품을 분석적으로 이해하고 감상하는 유형 문제에서 틀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하위권은 올해 실시한 평가원 6월과 9월 모의평가 및 교육청 주관으로 실시한 전국연합학력평가 문제를 분석적으로 다시 한 번 풀어 볼 필요가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문제의 정답을 찾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문제 유형에 따른 원리를 이해하고 지문 독해 및 문제 풀이 감각을 익히면서 공부하는 것이다. 그리고 EBS 연계 교재 내용을 정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EBS 교재에 수록된 실전형 문제를 수능 전날까지 지속적으로 풀어 보는 연습을 하면 결과적으로는 성적도 향상될 것이다.

 

 

수학 영역, 취약 부분 집중 점검

 

수학 영역의 최근 출제 경향은 최고난도 문항인 21, 29, 30번의 난이도는 다소 쉬워지고 5~6개 고난도 문항의 난이도가 이전보다 어려워졌다. 따라서 상위권에서도 실전처럼 시간을 정해놓고 적절한 시간 안배를 통한 문제풀이를 해야 안정적인 등급을 받을 수 있다. 고난도 문제로 자주 출제되는 벡터와 미적분 심화 영역(가형), 수열 또는 함수의 심화 내용 및 다항함수의 미적분 활용(나형)에 관한 최근 기출문제를 풀이를 통해 빈출 유형을 익혀야 한다.

 

중위권은 자신이 부족한 부분과 수능에서의 본인의 목표를 명확히 정한 후 남은 시간 학습 전략을 세우는데 주력하는 것이 좋다. 이미 충분히 알고 있는 문항들을 푸는데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본인의 취약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면서, 수능시험일까지 틀린 문제를 다시 풀어보는 것이 좋다. 실수로 틀리는 1문항으로 인해 등급이 바뀔 수도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하위권 수험생은 기본기가 부족하므로 기출 문제집만 공부하기보다는 개념학습을 반드시 병행해야 하며, 약한 부분에 대한 꼼꼼한 문항 분석이 필요하다. 고난도 문항을 맞추려고 긴 시간을 할애하지 말고 우선은 2점 또는 3점짜리 문항을 모두 맞추는 데 집중해야 한다. EBS 교재의 예제를 통한 연습을 꾸준히 하고, 그동안 자신이 자주 틀렸던 문제나 스스로 취약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마지막 정리를 하자.

 

 

영어 영역, 등급 안정권이라면 다른 과목 학습 비중

 

상위권은 매일 몇 문항씩 고난도 지문으로 구성된 문항을 풀어보면서 고난도 문항에 대한 적응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현재 2등급이지만 1등급을 목표로 하는 학생의 경우에는 고난도 문항을 틀리지 않는 것과 함께 평이한 문항에 대한 실수를 최소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중위권 학생들은 스스로 취약한 유형에 대해 철저히 준비하여 실전에서 반드시 맞힐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독해의 경우 틀린 문항에 대해서 별도로 자신만의 오답 노트를 작성하여 반복 학습하도록 하며, 답은 맞힐 수 있으나 해석이 잘 안 되는 부분에 대해서도 보충 학습을 하도록 한다.

 

하위권은 상대적으로 시간을 적게 투자해도 확실히 맞힐 수 있는 문항에 집중하는 것이 등급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쉬운 유형의 문항을 중점적으로 공략하는 편이 좋다. 또한 하위권 학생들은 어휘실력으로도 큰 성적 향상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기출 문제를 풀면서 어휘 정리를 함께 하도록 한다.

 

절대평가로 시행되는 영어 영역의 경우, 난이도의 변수가 있지만 마무리 학습 시간을 제대로 배분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원점수가 등급 구분 점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영어 원점수가 89, 78점이라면 등급 구분 점수에서 1~2문제를 더 맞힌다면 등급이 바뀔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간을 투자해서 등급을 올리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85, 74점처럼 안정적인 등급을 받고 있는 점수라면 수능에서도 현재 등급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국수탐 학습에 비중을 더 둘 필요가 있다. 91, 80점처럼 등급 구분 점수 바로 위에 걸쳐있다면 수능에서 등급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으므로 1~2문제 정도는 더 맞힐 수 있도록 일정 시간을 영어 공부에 할애해야 한다.

 

 

사회탐구 영역, 빈출 고난도 문제는 유형통째로 외워라

 

상위권은 고난도 문제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필요하다. 빈출 고난도 문제의 유형을 외우다시피 할 정도로 머릿속에 익혀 두어야 한다. 또한, 복잡한 자료를 분석하는 문제, 답지의 구성이 까다로운 문제들을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수능에서는 문제마다 읽고 분석해야 할 자료의 양이 만만치 않으므로, 빠른 시간에 자료를 정확히 분석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자료를 읽으면서 문제에서 요구하는 핵심 개념과 원리를 빨리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교과의 주요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하느냐의 여부가 중위권 학생들의 성적을 좌우하게 된다. 수능의 문제들은 접근 방식이나 답지 표현을 달리하여 개념과 원리를 묻기 때문에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한 학생들은 답을 고르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취약 단원 및 자신 없는 부분을 중심으로 개념이나 원리에 대하여 충분하게 학습해 두어야 한다.

 

하위권 학생들은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면 실전 문제 풀이를 하더라도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개념과 원리를 정확하게 이해한다는 것은 단지 암기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그 내용이 어떤 의미이고 어떤 맥락에서 쓰인 것인지를 스스로의 말로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다. 수능에서는 정형화된 문제들과 기출 유형을 재구성한 문제들이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출 문제들을 철저하게 분석하고 유형별로 익혀 두어야 한다. 문제에서 요구하고 있는 개념과 원리, 문제에 사용된 자료들을 정리하고, 자주 출제되는 소재와 개념들, 문제 유형들을 파악하여 숙지해 두자.

 

 

과학탐구 영역, 고난도 문항으로 자주 출제되는 개념제재 꽉 잡자

 

상위권은 자주 나오는 유형 또는 자료들이 반복 출제될 가능성이 높은 고난도 문제에 주목해야 한다. , 출제되는 자료의 형식이나 문항 형식 등은 달라지더라도 출제되는 개념이나 제재는 거의 동일하므로, 자주 출제되는 내용을 파악하고 이러한 자료 및 유형에 대한 대비하도록 한다.

 

중위권은 실전 문제 풀이를 통해 왜 틀렸는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예를 들어 실수였는지, 몰랐던 것인지, 시간 부족이었는지 등을 파악하고 대책을 세워야 한다. 개념이 부족한 부분부터 보완하고 이를 다양한 유형의 문항에 정확하고 적절하게 적용하여 연습하도록 하자. 또한 문항을 풀 때 중간 과정을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넘어가지 말고 손으로 쓰면서 푸는 연습을 하면 실수로 틀리는 경우를 방지할 수 있다. 시간이 부족하여 문제를 틀리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문항마다 시간 안배를 하여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풀기는 하는데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게 되면 다른 문항을 풀 시도조차 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위권이라도 실전 연습을 해야 하지만 개념 잡기에도 시간을 할애해야 한다. 개념을 확실하게 이해하지 못하면 실전 연습의 실효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쉬운 문제를 풀더라도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하는 연습을 하면서 점차 난이도 높은 문항을 풀어가는 식으로 학습해야 한다.

 

 

한국사 영역, EBS 교재 적극 활용

 

한국사 영역은 자료 구성이 복잡하지 않고 답지 길이도 짧아 비교적 쉽게 문제를 풀 수 있다. 출제 유형을 살펴보면 기본 개념 확인형 문제의 비중이 높고, 기출 유형을 변형한 문제의 비중도 비슷한 수준이다. 또한 부정형 문제가 없기 때문에 어느 정도 학습 시간만 할애하면 수시와 정시의 수능 최저 기준을 통과할 수 있는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을 받을 수 있는 영역이다.

 

EBS 교재 문제 풀이 학습에서 정답인 개념원리뿐만 아니라 오답으로 활용된 개념원리들까지 정리해 두면, 개념을 연계한 문제가 출제되었을 때 쉽게 답을 고를 수가 있다. EBS 교재의 지문이나 자료가 연계되어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를 학습할 때는 자료나 지문의 활용을 눈여겨보는 것이 좋다. 특히 기출 문제나 다른 참고서에서 보지 못했던 참신한 자료(사료, 사진, 도표, 지도, 그래프 등)나 문제 유형은 연계 출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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