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입학사정관 출신 장광원 대표의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면접 준비 컨설팅 시리즈 – 의대 기본면접 편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10.02 13:21
의대 인적성 면접 준비는?



10월부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이 본격 시작됩니다. 이에 책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의 모든 것'의 공동 저자이자 다년간 대입 상담을 해 온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가 주요 대학의 학생부종합 면접의 형식과 특징 분석, 면접 기출 문제 분석, 면접 준비 전략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최상위권 의대를 비롯하여고사 일정이 빠른 순서대로 연세대 서울대 국민대 가천대 고려대 숭실대 인하대 아주대 동국대 건국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숙명여대 경희대 한국외대 세종대 등 수험생의 관심이 높은 16개 대학의 면접 정보를 다룰 예정입니다또한 교대 시리즈(진주교대 전주교대 경인교대 서울교대 대구교대 부산교대 광주교대 춘천교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한국교원대)도 다룰 예정입니다시리즈 시작에 앞서 대입 면접 대비의 기본을 다룬 대입 면접 개념잡기도 1, 2편으로 나눠 소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랍니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 꼭 알아야 할 핵심만 쏙쏙 뽑아 소개한 ‘학생부종합전형 수시 면접 컨설팅 시리즈’가 수험생 여러분의 대입 면접 대비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 2020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전형별 모집인원 증감

해당연도

교과 전형

종합 전형

논술 전형

합계

2020

721(+20)

920(+48)

(학종 883+실기 37)

193(-60)

1,834(+4)

2019

701

872

253

1,826(+4)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 2019학년도 의과대학(의예과) 수시 결과는? 

 

2019학년도 의과대학(이하 의대)의 수시모집은 37개 대학에서 1,830명을 모집했습니다. 총 56,173명이 지원하여 30.67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지원자는 4,000명가량 늘었지만 모집인원이 늘어나면서 경쟁률은 약간 낮아진 셈입니다.


 

서울대의 경우에는 지역균형에서 30명을 선발했으며 지원자가 98명에서 147명으로 늘어 경쟁률도 높아졌습니다. 일반전형은 75명을 모집했는데, 601명이 지원하여 전년도(553명 지원)보다 경쟁률이 약간 높아졌습니다. 한편 연세대는 33.18대 1로 전년도 29.45대 1보다 약간 높아졌으나, 올해에는 논술전형을 폐지하고 학생부 종합전형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지원자가 감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가톨릭대는 학교장 추천전형(40명), 논술전형(21명)의 모집인원이 각각 16명, 6명 늘어나 지원자는 623명 늘어났으나 경쟁률은 62.4대 1에서 49.51대 1로 오히려 낮아졌습니다. 지방권 의대는 연세대(미래)(59.29대 1), 부산대(45.14대 1), 경북대(42.45대 1)가 40대 1을 넘겼으며 모두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대학들입니다. 참고로 부산대는 2021학년도부터 논술전형을 폐지하게 됩니다.


 

한편 학생부교과전형을 실시하는 지방대학들의 경쟁률이 낮았으며, 인제대는 다중미니면접(MMI)의 부담이 있었던 탓에 지원자가 많지 않아서 대체로 경쟁률이 낮았습니다. 전형별 경쟁률은 논술전형이 가장 높았고 학생부 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순이었습니다. 즉 교과전형과 종합전형은 이미 교내에서 치열한 경쟁을 거친 학생들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경쟁률이 논술전형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입니다.

 




 

○ 2020학년도 의과대학(의예과) 수시 면접 준비는 어떻게?

 

[표]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 의학계열 면접 평가내용 

대학명

계열/학과

전형 유형

전형 방법

경희대학교

의학계열

네오르네상스

1단계: 서류(100%)

2단계: 서류(70%)+면접(30%)

평가방법

면접 내용: 인성 면접

자료 방식: 서류확인 면접 / 출제문항 면접

대면 방식: 면접관(2) 대 지원자(1)

면접 형식: 개인면접/ 10(지원동기, 자기소개 출제문항 면접 학생부관련 질문, 장단점 등)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인성: 창학이념 적합도(창의적 노력, 진취적 기상, 건설적 협동)

+ 인성(품성, 태도, 사회성, 자기주도성)

 

전공적합성: 전공 기초소양(전공적합성, 학업역량)

+ 논리적 사고력(탐구력 및 논리적 의사소통능력)

핵심 개념

[문제1] 배상 판결

[문제2] 논문의 국제학회 발표(영상의학검사결과, 환자가 제공한 정보)

면접 문항

& 채점기준

[문제1]

[문항] 제시문의 배상 판결에 대해 근거를 들어 찬반 의견을 제시하시오.

[제시문] 현재 20살인 A3살 때 대학병원에서 뇌성마비라는 진단을 받고 수차례 입원치료를 받았으나 회복되지 않았다. A의 부모는 치료 방법을 찾기 위해 여러 병원을 옮겨 다녔으나 다른 병원에서도 진단 불가 또는 뇌성마비라고 하였다. A13년간 거의 누워 지내다가 16살 때 어떤 대학병원에서 신경-근육관련 질환인 세가와병으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로 회복되어 걸을 수 있게 되었다. 이후 A의 가족은 첫 진단을 내린 대학병원에 소송을 하여 배상판결을 받았다. --생 략--

채점기준: [매우 우수] 예시답안에서 제시된 내용을 논리적으로 충실히 설명한 경우.

(찬성의견) - 현재의 의학지식과 의료기술을 바탕으로 의사가 최선의 진료를 했더라도 발생한 오진에 따른 피해는 어떠한 방법으로든 배상이 필요함. / - 의학정보와 의료기술의 한계 등으로 불가피한 상황이더라도 가해자인 병원이나 의사에게 일차적인 배상 책임이 있음.

(반대의견) - 의사가 최신의 의학정보로 최선의 노력을 한 경우라면 진료에서 일어나는 한계는 인정해야 함. / - 환자가 여러 병원을 다니며 지속적인 치료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과 치료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했으므로, 당시 첫 병원에서 이 질환을 진단하기가 쉽지 않았다는 점이 인정됨.

 

[문제 2]

[문항] 본인이 의사 B라면 환자가 제공한 정보와 영상의학 검사 결과 중 어떤 자료를 근거로 국제학회에서 발표할 것인지 의견을 제시하시오.

[제시문] 의사 BSMS 여러 협력병원의 진료기록부를 활용하여 눈주위뼈 골절 환자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였다. 환자는 20~40대의 남자가 대부분이었고 환자가 제공한 골절 원인 정보는 낙상의 비중이 가장 높았다. 한편 원인을 낙상으로 말한 환자의 컴퓨터 단층촬영(CT)이나 자기공명영상(MRI)과 같은 영상의학 검사 결과를 분석하면 원인이 폭행일 가능성이 높은 경우가 상당 수 있었다. 영상의학 검사 결과는 외국논문의 결과와 유사하나 환자가 제공한 원인 정보는 외국논문과 큰 차이를 보었다. 그러나 의사 B는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자료를 작성하여 국제학회에서 발표하였다.

채점기준: [매우 우수] 예시답안에서 제시된 내용을 논리적으로 충실히 설명한 경우.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발표하는 경우) - 외국논문이 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작성되었다면, B의 연구결과도 변인을 일치시켜야 과학적 결론을 얻을 수 있기 때문. / 만약 외국논문이 환자가 제공한 근거로 발표되었다면, B의 연구 목적이 환자가 자신의 질환에 대한 정보를 사실대로 제공하는지 여부를 확인하는데 있기 때문임. / 영상의학결과와 비교했을 때 일부 환자의 진술이 의심되는 경우라도 연구자가 임의로 변경하지 않고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연구윤리에 적합하기 때문임.

(영상의학 검사결과를 근거로 발표하는 경우) - 이국논문이 영상의학 검사 결과를 근거로 작성되었다면, B의 연구결과도 변인을 일치시켜야 과학적 결론을 얻을 수 있기 때문. / 환자가 제공한 정보는 주관적인 자료이나 영상의학 검사결과는 객관적인 자료이므로 과학적 타당성이 더 높다고 판단되기 때문. / 호나자가 제공한 정보를 근거로 했을 때 외국논문의 결과와 너무 큰 차이가 존재하므로, 환자의 진술을 근거로 논문을 발표하는 것은 과학적 타당성을 인정받기 어렵기 때문임.

<출처: 2018학년도 경희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표] 건양대 일반학생/지역인재전형 의학계열 면접 평가내용  

대학명

계열/학과

전형 유형

전형 방법

건양대학교

의학과

일반학생[면접]

지역인재[면접]

1단계: 교과(100%)

2단계: 1단계(80%)+면접(20%)

평가방법

면접 내용: 인성 및 사고력

자료 방식: 출제문항 면접

대면 방식: 면접관(4) 대 지원자(1)

평가요소

및 평가항목

문제해결력, 윤리성, 사회성, 사고력

핵심 개념

[문항1~3] 인성

[문항4] 의사, 인공지능(AI), 과학기술, 역량, 거울신경세포

면접 문항

& 핵심개념

 

[문제1]

[문항1] 독거노인 A씨는 말기암 환자입니다. 최근에 개발된 고가의 항암제로만 치료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A씨는 치료비를 지불할 능력이 없습니다.

1. 당신이 의사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2. 당신이 환자라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문항2] 최근 사회적 이슈인 낙태죄 폐지 논란에 대하여 본인의 의견과 그 이유를 말해주세요.

<부가질문>

1. 미혼모의 원치 않는 출산과 양육에 대하여 말해주세요.

2. 태아의 선천성 기형이 발견되었을 경우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말해주세요.

3. 태아의 생명은 존중받을 가치가 없나요? (배아의 생명과 신생아의 생명의 가치가 다른가요?)

 

[문항3] 팀 프로젝트를 수행해 본 경험이 있다면 활동의 목적과 본인의 역할에 대해 말해주세요.

(동아리활동, 수행 평가, 봉사활동 등)

<부가질문>

1. 프로젝트 수행과정 중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이었습니까?

2. 능력이 부족한 동료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였습니까?

3. 태만한 동료가 있었다면 어떻게 해결하였습니까?

4. 프로젝트 수행 후 본인의 느낀 점은 무엇입니까?

 

[문항4] 제시된 지문을 활용하여 미래 의사가 갖추어야 될 역량이 무엇인지 4분간 발표하세요.

 

[제시문1] 태양계철첨 8개의 행성이 주변을 돌고 있는 항성이 지구로부터 2545광년 떨어져 드라코 별자리에서 발견됐다고 미항공우주국(나사, NASA)14일 밝혔다고 미 CNN과 영국 BBC 등이 보도했다. 이는 태양계 외에서 발견된 행성 시스템 중 가장 큰 것이다. 이 항성은 케플러-90으로 망명됐다. 케플러-90은 태양보다 좀 더 크고 조금 더 뜨거운 것으로 추정된다. 8 개의 행성들 중 7개는 이미 발견됐던 것들이다. 나사는 그러나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케플러-90에 또 하나 의 행성이 더 있음을 새로 밝혀냈다. --생략--

(출처 : 중앙일보 2017. 12. 15.)

 

[제시문3]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on)는 이탈리아의 신경생리학자 리촐라티(G. Rizzolatti)1990년대에 처음 원숭이의 이마엽에서 발견했습니다. 다른 원숭이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 거울처럼 똑같이 흉내 내듯 활성화된다고 하여 거울신경세포라는 이름을 붙였습니다. 거울신경세포는 원숭이보다 사람에서 훨씬 발달해 있습니다. 덕분에 타인의 행동을 보고 있기만 해도 자신이 그 행동을 하는 것처럼 뇌의 신경세포가 작동합니다. 이때 활동하는 세포는 관찰자가 관찰된 행동을 똑같이 직접 할 때 작동하는 세포와 동일합니다. 거울신경세포는 타인의 행동을 관찰할 때만 작동하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행동이 어떻게 일어났는지 이야기만 듣고 있어도 작동합니다. 그런데 거울신경세포에서 일어나는 과정은 관찰자의 의지나 생각과는 상관없이 자동적으로 일어납니다. 어떤 행동을 인지하면 관찰자의 뇌는 마치 그 행동을 직접 행하는 것과 같이 작동하는 거죠.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거울신경세포) 

<출처: 2018학년도 건양대 선행학습영향평가 보고서>





2019학년도 이후에 정시 선발인원을 늘이려는 경향이 있지만, 여전히 의대 입시는 수시모집이 대세이며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으로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합니다. 더구나 2018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이 교과전형보다 많은 학생을 선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올해 역시 학생부종합전형이 889명(48.4%), 학생부교과전형이 719명(39.1%)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추세는 계속될 것으로 짐작됩니다. 




의사는 상대적으로 높은 전문성과 도덕성이 요구되며, 끊임없는 판단과 의사결정이 필요한 직업 특성상 의대 교수들은 학생들을 직접 보면서 학생들의 전공적합성과 인성 등을 평가하여 선발하고 싶어 합니다. 그러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학생들도 고교생활 동안 학업역량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과 인성으로 학생부 종합전형은 물론 교과전형 면접에 대비하고 자신의 적성을 확인하고 도전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또한 수능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서 수능 후에 면접고사를 실시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수능 후에 시간계획을 잘 세워서 준비해야 합니다.



특히 의예과의 인적성 및 제출서류 확인 개별면접은 본인의 가치관을 보여주는 것이므로, 준비된 답변을 제시하기 보다는 자신의 올바른 가치관에 근거한 답변을 해야 추가질문에 대해서도 소신 있는 답변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평소 올바른 가치판단의 기준을 정립함과 동시에 꾸준히 다양한 생각들을 친구나 동료들과 함께 나누는 것이 중요합니다.





<의대 수시 전형에서 면접평가를 실시하는 이유>
① 가치관과 인성을 평가할 수 있다.
② 대학이 원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③ 지원동기, 전공에 대한 기초소양, 잠재능력 등을 확인한다.
④ 의사소통능력, 표현력, 발표력을 확인한다.
⑤ 상황파악 및 문제해결능력을 확인한다. 
⑥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확인한다.






2018~2019학년도 의대 인적성 면접 기본문항은

2019학년도

2018학년도

우리 의과대학에 지원한 동기는 무엇인가요?

왜 의사가 되고자 하는가요?

임상의와 연구의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는가요?

졸업 후 구체적인 진로계획은 무엇인가요?

○○○과 전문의가 되고자 하는가요?

입학 후 가장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인가요?

 

고교시절 가장 의미 있다고 생각되는 학교활동은 무엇인가요?

고교시절 기억에 남는 봉사활동이 있나요? 있다면 어떤 봉사활동이었는지 설명해 보세요?

 

수험생이 가장 관심 있는 의료기술은 무엇인가요?

로봇이 인간 의사를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고령화 시대에 즈음하여 인간의 외로움을 달래기 위하여 감성로봇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수험생의 단점을 말하고 단점을 보완할 방안을 말해 보시오.

수험생활에서 가장 힘들었던 점을 말해 보시오.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일은 무엇인가?

지금까지 살면서 가장 후회되는 일은 무엇인가?

 

가장 존경하는 사람은 누구인가?

히포크라테스 정신이란 무엇인가?

왜 의사에게 강한 의료윤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왜 의사에게 소통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가?

왜 의사에게 강한 봉사정신을 요구하는가?

 

자신만의 공부방법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공부 스트레스는 어떻게 극복했는가?

 

의사가 갖추어야 할 가장 필수적인 요소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교과 외의 자신의 특기는 무엇인가?

<자료: 데오럭스 교육그룹>




면접평가 대비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을 것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충실한 학교생활과 그 속에서 실천한 활동들로부터 느끼고 배운 점입니다. 면접에 대한 질문의 기초자료가 학생부와 자기소개서이다 보니, 기본에 충실하고 말로 풀어보는 습관을 강조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학생부는 자기 자신에 대해서 여러 교과목 선생님들이 관찰한 기록인 점을 잊지 맙시다. 특히 자율활동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그리고 독서활동기록 관련 내용에 대한 확인질문 시 ‘구체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정확히 답변할 수 있어야 합니다.







○ 장광원 대표의 면접 TIP : 의예과 면접의 핵심은? 추가질문!!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들에 기초하여 교과지식을 물어볼 수도 있으며 활동내용, 실험과 활동 및 실험 관련된 교과 심화지식, 활동과 실험의 결과, 본인이 느낀 점이나 향후 자신에게 미친 영향 등 매우 다양하고 다각적인 질문이 있을 수 있습니다.



특히 의학계열은 생명윤리나 과학윤리, 환경 및 정보윤리에 대해서도 평소에 정리해놓는 것이 중요합니다. 과학과 공학기술이 발달하면서 윤리적 문제가 대두되고 있으며,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이 상충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그런 질문에 대해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서 추가질문이 있으므로 논리적으로 명료하고 타당성 있게 자신의 생각으로 답변해야 하는 것입니다.



지원하려는 대학마다 기출문제에 대한 분석도 필요합니다.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함께 토론하면서 발표형식으로 연습을 한다면 실제 면접 시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면접 문제와 예시답안, 채점기준 등을 살펴보면서 지원한 대학별로 면접 절차를 이해하고 긴 시간을 가지고 평소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과 윤리> 교과서를 참고할 필요도 있습니다. 과학기술, 환경과 정보윤리 단원이 대학 면접문제의 출제 근거가 되는 경우가 자주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면접에서 잊지 말아야 할 한 가지 변수는 바로 <추가질문>입니다. 면접전형은 면대 면 평가이므로 면접자가 어떻게 대답하느냐에 따라 추가적인 질문으로 학생의 생각을 이끌어내게 됩니다. 그래서 면접 상황에 대한 다양한 측면에서의 질문을 예상하여 답변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 본인에게 주어질 추가질문들도 예상해보고 답변을 어떻게 할지를 구상하면서 꾸준히 실전감각을 길러야 합니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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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9.10.0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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