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수능 최저학력기준 때문에 수시 탈락 ‘주의’… 가장 위험한 구간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9.26 10:54

 





 

수능 난이도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변수이다. 2019학년도 수능 당시 일부 영역의 난이도가 급상승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수시에서 탈락한 학생이 늘었다.

 

실제로 고려대가 발표한 수시 전형 및 단과대학별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을 살펴보면, 인문계 고교추천전형 식품자원경제학과의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은 2018학년도 82.4%에서 2019학년도 33.3%로 무려 49.1%가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대학이 공개한 50개의 충족률 지표 가운데 40개가 전년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8학년도와 2019학년도 고려대의 전형별 수능최저학력기준이 동일했음에도 불구하고 충족률이 이처럼 크게 달라진 것은 갑자기 상승한 수능 난이도 탓이 크다.

 

올해도 학생부교과전형, 논술전형 등 적지 않은 수시 전형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합격의 최후 조건으로 요구한다. 수능이 치러지기 전엔 난이도를 알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수능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충족하기 까다로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요구되는 경우라면 더욱 그렇다. 2018, 2019학년도 수능에 응시한 학생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별 예상 충족인원을 분석해 가장 까다로운 기준을 가려봤다.

 

 

인문계열 수능 최저, ‘2개 영역 등급 합 7’ 가장 위험

 

[] 2018, 2019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예상 충족인원 비교(인문계열)

자료: 진학사

반영

과목

등급

인원

비율

2018

2019

증감

2018

2019

증감

2

4

55,123

44,793

- 10,330

22.21%

18.03%

-4.18%

5

77,416

63,316

- 14,100

31.19%

25.49%

-5.70%

6

103,629

88,907

- 14,722

41.76%

35.79%

-5.96%

7

131,809

112,429

- 19,380

53.11%

45.26%

-7.85%

8

158,154

140,046

- 18,108

63.73%

56.38%

-7.35%

9

181,951

163,530

- 18,421

73.31%

65.83%

-7.48%

10

201,666

187,782

- 13,884

81.26%

75.60%

-5.66%

3

4

17,555

14,936

- 2,619

7.07%

6.01%

-1.06%

5

27,461

23,399

- 4,062

11.06%

9.42%

-1.65%

6

38,151

32,440

- 5,711

15.37%

13.06%

-2.31%

7

50,044

42,929

- 7,115

20.16%

17.28%

-2.88%

8

63,782

55,958

- 7,824

25.70%

22.53%

-3.17%

9

78,819

70,293

- 8,526

31.76%

28.30%

-3.46%

10

95,551

85,385

- 10,166

38.50%

34.37%

-4.13%

11

113,452

102,181

- 11,271

45.71%

41.14%

-4.58%

12

131,748

119,197

- 12,551

53.09%

47.99%

-5.10%

13

149,884

136,251

- 13,633

60.39%

54.85%

-5.54%

14

167,075

153,604

- 13,471

67.32%

61.84%

-5.48%

15

182,673

169,884

- 12,789

73.60%

68.39%

-5.21%

*수나+사탐 응시자, 탐구과목 2개 평균, 영어 포함 기준


2018, 2019학년도를 비교했을 때 인문계열에서 예상 충족인원 감소폭이 가장 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 7’이었다. ‘3개 영역 기준 등급 합 14’도 예상 충족인원이 전년 대비 5.54% 감소했다. 반면 수능 최저학력기준 예상 충족인원이 가장 적게 감소한 기준은 ‘3개 영역 등급 합 4’로서 전년 대비 2619명이 감소하였다.

 

주요 대학이 교과 또는 논술 전형에서 주로 설정하는 ‘2개 영역 등급 합 4’ 또는 ‘3개 영역 등급 합 6’ 이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을 것으로 예상되는 비율은 전체의 15~20% 내외로 나타났다.

 

 

자연계열, 요동치는 난이도에도 최상위권은 굳건

 

[] 2018, 2019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예상 충족인원 비교(자연계열)

자료: 진학사

반영

과목

등급

인원

비율

2018

2019

증감

2018

2019

증감

2

2

13,322

10,965

- 2,357

7.90%

6.69%

-1.20%

3

28,087

21,225

- 6,862

16.65%

12.96%

-3.69%

4

48,577

36,935

- 11,642

28.79%

22.55%

-6.24%

5

70,392

54,321

- 16,071

41.72%

33.16%

-8.56%

6

93,010

75,393

- 17,617

55.13%

46.03%

-9.10%

7

113,028

95,516

- 17,512

67.00%

58.31%

-8.68%

8

129,992

114,384

- 15,608

77.05%

69.83%

-7.22%

9

142,090

128,845

- 13,245

84.22%

78.66%

-5.56%

10

150,633

139,891

- 10,742

89.29%

85.40%

-3.88%

3

3

4,935

4,869

- 66

2.93%

2.97%

0.05%

4

11,609

10,181

- 1,428

6.88%

6.22%

-0.67%

5

20,628

17,004

- 3,624

12.23%

10.38%

-1.85%

6

31,025

24,963

- 6,062

18.39%

15.24%

-3.15%

7

42,718

34,117

- 8,601

25.32%

20.83%

-4.49%

8

56,026

45,254

- 10,772

33.21%

27.63%

-5.58%

9

69,797

57,420

- 12,377

41.37%

35.06%

-6.32%

10

84,108

71,041

- 13,067

49.85%

43.37%

-6.48%

11

98,010

85,169

- 12,841

58.09%

52.00%

-6.10%

12

111,231

98,581

- 12,650

65.93%

60.18%

-5.75%

13

123,494

110,858

- 12,636

73.20%

67.68%

-5.52%

*수가+과탐 응시자, 탐구과목 2개 평균, 영어 포함 기준

자연계열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예상 충족인원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준은 ‘2개 영역 등급 합 6’, ‘3개 영역 등급 합 10’이었다. 반면 의ㆍ치ㆍ한 등의 최상위권 대학 및 모집단위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으로 설정하고 있는 ‘3개 영역 등급 합 3~4’의 구간의 감소폭은 1,500명 이내로 매우 적었다.

 

수능 난이도는 아무도 예측을 할 수 없다. 다만, 오르내리는 수능 난이도에도 견고하게 버티는 수험생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전년도 수능 난이도가 매우 높았기 때문에 올해 수능이 쉬울 것이라고 막연한 기대를 하는 수험생이 많은데, 이런 생각은 매우 주의해야 한다면서 난이도에 따라 성적의 등락이 있는 학생이라면 오히려 그 등락의 폭을 줄이기 위해 기출문제 및 모의고사 오답을 분석한 후 대비 학습을 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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