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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대입시행계획] 홍익대, 2020학년도 흐름 그대로… 수능 최저는 완화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8.13 11:18
장광원 대표의 ‘한 발 앞서 보는 2021 대입’ ⑭ 홍익대

 







 

 

홍익대의 2021학년도 수시와 정시 비중은 각각 62.7%, 37.3%. 홍익대는 2020학년도와 2021학년도 수능 위주 전형의 비중을 각각 37.8%, 37.3%로 설계해 이미 교육부 권고 기준인 30% 이상을 충족한 상태이다. 홍익대가 밝힌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안을 토대로 세부 변화를 살펴보자.

 

 

[모집인원] 2020학년도 대비 큰 변화 없어

 
 



 

재외국민 특별전형을 제외하고 계산해보면, 홍익대 수시 전체 모집인원은 1,667명에서 1,654명으로 13명 줄었으며, 정시 전체 모집인원도 4명 줄어든 것이 전부다. 전체 모집인원은 17명이 감소하였다. 전반적으로 전형구조의 변화나 전형별 모집인원의 큰 변화는 없어 보인다.



 

홍익대의 학생부종합전형 역시 세부 전형별 모집인원의 변화가 거의 없다. 전년 대비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의 모집인원이 3명 줄었고, 농어촌학생전형이 4명 줄었다. 모집인원의 변화는 아니지만 사회적배려대상자전형(소년소녀가정)은 고른기회전형(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으로 바뀌면서 지원자격이 한층 확대됐다. 이는 세종캠퍼스도 마찬가지.

  

 

[모집단위] 자율전공, 수시정시 걸쳐 모집인원 줄어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에 세부 모집단위에서도 눈에 띄는 변화는 없다. 다만, 자율전공은 전체 전형에 걸쳐 모집인원이 조금씩 조정됐다. 인문예능 계열과 자연예능 계열 모두 모집인원이 적게는 5, 많게는 13명까지 줄었다.

 

 

정시모집에서는 자율전공 외에 경영학부와 법학부의 모집인원에 변동이 있다. 다군에서 모집하는 경영학부는 4명이 줄었는데, 일단 모집인원의 변화가 크지 않은 데다 충원이 많은 다군의 특성상 매년 합격선이 크게 요동치기 때문에 모집인원의 변화에 따른 합격선 변화는 고려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한 다군 특별전형에서 법학부가 2명을 더 뽑는다.

 

 

[전형방법]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 완화 등급합 +1’

 

홍익대는 2021학년도 수시 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대거 완화했다. 수시 교과우수자와 학교생활우수자, 미술우수자, 논술전형 모든 계열에 적용된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등급합이 1등급씩 완화된 것. 등급합 1 차이로도 수많은 지원자가 천당과 지옥을 오갈 것이기에 약간의 수능 최저 완화라도 수험생에게 좋은 소식이다. 다만,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많아지면 그만큼 실질 경쟁률이 높아지는 점 또한 염두에 두어야 한다.
 


 

논술전형 지원을 희망할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변화와 함께 전형방법의 변화도 체크해두어야 한다. 홍익대는 논술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의 반영 비율을 2020학년도 40%에서 2021학년도에 10%로 대폭 낮췄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에는 기존보다 논술고사의 합격선이 상승하고 내신 합격선이 소폭 하락할 수 있다. 다만, 기존에도 논술전형에서 내신의 실질 반영비율이 명목 반영비율에 비해 훨씬 낮았던 점을 고려하면 학생부 교과의 반영 비율이 낮아지는 것으로 인한 효과는 크게 체감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편 홍익대는 2021학년도부터 수시 교과우수자전형의 지원자격에 변화를 줬다. 2020학년도까지는 국내 고교 졸업자 누구나 지원이 가능했지만 2021학년도부터는 국내 고교에서 3개 학기 이상 이수자로 한정된다. 과거 해외고 등 중도 편입한 경우 내신 성적 산출 등에서 형평성이 어긋나는 점 등을 고려한 조치로 보인다.

 

그밖에 서울캠퍼스는 해당 사항이 없지만, 홍익대 세종캠퍼스에서 모집하던 적성우수자전형이 폐지된 점도 주목할 만한 변화다. 적성고사 전형은 내신이나 수능, 논술에서 경쟁력이 부족한 중하위권 수험생이 비교적 단기간에 대비할 수 있는 전형으로 꼽혀 왔는데, 교육부의 권고에 따라 2021학년도부터 대부분 대학에서 폐지 수순을 밟게 된다.

 

 

[정시모집] 인문계열도 수학영역 반영비율 30%

 

정시모집에서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의 변화가 두드러진다. 특히 서울캠퍼스의 경우 많은 변화를 주었는데, 우선 인문계열에선 영어의 비중이 줄어들고 국어의 비중이 늘었다. 구체적으로 영어 과목은 25%에서 15%10%를 줄였으나, 수학 및 국어 과목은 25%에서 30%로 각 5%씩 늘였다. 인문계열 수험생이 도전하기에 수학의 반영비중이 높은 수준이어서 수학 성적이 떨어지는 수험생에게는 다소 부담스러울 수 있다. 반면 수학에 강점이 있는 인문계열 수험생에게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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