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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들 다 한다고 토익(TOEIC) 팔까… 내게 맞는 시험 찾고 영어시험 조기 졸업!
  • 전수완 인턴 기자

  • 입력:2019.08.11 09:00


 




 

공인어학시험은 △편입 △취직 △승진 등 인생의 중요한 관문을 통과하기 위한 주춧돌이라는 점에서 많은 이들이 절박하게 매달려 준비하는 시험이다. 그 중 토익(TOEIC)은 단연 수험생들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시험이다. 2017년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7급 공무원 응시자의 91.2%가 영어시험 대체 수단으로 토익을 선택했다. 

 

하지만 토익만이 영어 시험의 전부는 아니다. 영어에 자신은 있지만 토익 특유의 출제방식에 거부감을 느낀다면 다른 어학 시험을 노려보는 것도 방법이다. 

 

 

○ 징글징글한 문항수가 힘든 수험생이라면

 

TEPS(Test of English Proficiency developed by Seoul National University, 이하 TEPS)는 서울대 언어교육원에서 개발하고 문항을 출제하여 TEPS 관리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인어학시험이다. 영어 해석 및 이해능력과 더불어 언어적인 논리력을 테스트하여 수험생들의 영어 실력을 측정한다. TEPS또한 TOEIC과 마찬가지로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국가공무원 선발 및 국가자격시험에서 영어과목을 대체하고, 기업 및 공공기관을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채용 시 평가요소로 활용하고 있다.

 

TEPS와 TOEIC의 가장 큰 차이는 시험 문항수에 있다. TOEIC은 △리스닝 100문항 △리딩 10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제로 TOEIC을 준비하는 많은 이들이 많은 수의 문항에 힘들어하고, 이를 극복하지 못하는 수험생들은 고득점을 취득하기 힘들다는 평이다. 반면 TEPS는 적은 수의 문항으로 짧은 시간 내에 효율적으로 영어능력을 평가한다. 이는 많은 문항을 부담스러워하는 수험자의 심리적 부담을 최소화 시켜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까지 난이도 차이로 TEPS에 대한 진입장벽이 존재한다는 평이 많았지만 TEPS 관리위원회에서 수험생의 의견을 수렴해 난이도를 조정하는 등 개정을 이행한 것도 수험생이 반길만한 변화다. 

 

 

○ 시험영어 별로지만, 스피킹과 라이팅에 자신 있다면? 

 

토플(Test Of 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이하 TOEFL)은 미국이나 캐나다, 영국 등 영어권 나라에서 대학이나 대학원을 입학할 때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학생에게 수업을 받을 수 있는지 평가하는 시험이다. 시험은 △듣기 △독해 △쓰기 △말하기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고, 인터넷 방식으로 시행되며 전체 시험 시간은 약 4시간 30분이다. 이 시험은 영어권 대학이나 대학원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에게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공무원 시험 지원 시 영어 과목을 대체할 수 있고 다양한 기업에서 채용 평가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한편, TOEFL은 시험영역에서 TOEIC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토익의 경우 리딩과 리스닝 위주라면, 토플의 경우에는 추가로 스피킹과 라이팅을 봐야한다. 이에 많은 이들이 스피킹과 라이팅의 압박으로 인한 높은 체감 난이도에 시험을 꺼리는 경향이 있지만, 이는 오히려 어느 정도의 라이팅·스피킹 기본기가 갖추어진 이들에게는 호재일 수 있다. 시험을 준비하는 본인이 어느 정도 라이팅·스피킹 영역에서의 기본기가 마련되어 있다면, 전략적으로 방향을 틀어보는 것도 방법이다.  

 

 

○ 유리한 문항수에 상대평가까지… 다음 시험은 ‘이것’으로 간다!

 

G-TELP(General Tests of English Language Proficiency, 이하 G-TELP)는 미국 국제테스트연구원(ITSC)이 주관하고, 캘리포니아대학교·샌디에이고대학교 등의 교수진이 연구·개발해 시행하고 있는 국제 공인 영어시험이다. 시험의 난이도는 LEVEL5부터 LEVEL1까지 세분화되어 있으며, △문법 △청취 △독해와 어휘 능력을 평가한다. G-TELP 또한 타 영어능력검정시험과 마찬가지로 일정 LEVEL 이상의 등급을 취득할 경우 공무원 시험 지원 자격 요건을 획득할 수 있으며, 각종 기업체 및 공공기관에서 채용 평가 요소로 활용될 수 있다. 

 

대체로 많은 수험생들이 영어능력검정시험 고득점을 위해 TOEIC과 G-TELP 사이에서 고민하고 있다. 고득점을 위한 전략적 접근을 위해 문항 수부터 비교해보면 TOEIC은 리딩과 리스닝 도합 200문항으로 구성된 것과 달리, G-TELP는 △문법 △청취 △독해를 포괄하여 8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상대적으로 적은 문항수에 심리적 부담이 적은 수험생들은, 폐지된 영역별 시험시간 규정으로 인해 더욱 유리하다.

 

덧붙여, 상대평가인 TOEIC과 달리 G-TELP 절대평가로 점수가 매겨진다. 이는 수험생들로 하여금 외부요인이 아닌 오로지 자신의 노력에 의거한 점수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 준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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