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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2가 알아야 할 2021학년도 서울 주요대학 선발방식 변화는?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8.09 09:27
진학사 '2021학년도 서울 일부 대학 선발 방식 어떻게 달라지나?'

 


 

2021학년도는 교육부가 권고한 ‘2022학년도 정시 30%’ 기준에 다가가기 위한 중간 단계라 할 수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에 따르면, 현 고2가 입시를 치르는 2021학년도 대입에서 수시 모집으로는 전체의 77.0%267374명을, 정시 모집으로는 전체의 23.0%873명을 선발한다. 여전히 전체 대학에서 차지하는 수시 선발 비율은 80% 가까이 되지만, 서울 일부 대학 대다수는 논술, 특기자 전형 등 수시를 줄이고 정시 비중을 늘리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대학에서 발표한 2021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주요 대학의 선발 방식 변화를 소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 고려대 줄고 연세대 늘어… 한국외대는 이원화

 

서울 소재 일부 대학 중 2021학년도 전형별 모집인원 변화가 큰 대학은 고려대와 연세대이다. 두 대학 모두 수시 전체 모집 인원이 감소한 가운데, 고려대의 경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선발하는 인원이 크게 줄고 학생부교과전형이 늘었다. 반면 연세대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모집 인원을 크게 늘렸다. 특기자전형은 두 대학 모두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대학별로 자세히 살펴보면, 고려대는 학생부 교과와 종합으로 나누던 학교추천을 2021학년도에는 교과전형에만 적용하고 학생부종합전형에 일반전형-계열적합형 전형을 신설했다. 얼핏 보면 학교추천전형이 명칭만 변경된 듯 보이지만 성격이 매우 달라 새로운 전형으로 보는 것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학교장의 추천을 받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기존의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과 차이를 보인다.

 

학생부교과전형에 해당하는 학교추천 전형도 기존의 학교추천과 다른 방식을 적용한다. 1단계에서 교과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50% + 면접 50%로 선발하던 2020학년도와 달리, 2021학년도에는 교과 60%, 서류 20%, 면접 20%를 합산해 일괄 선발한다. 기존에 없던 서류 평가가 추가되었다는 점에서, 명칭은 학생부교과전형이지만 학생부종합전형의 성격을 띤다고 할 수 있겠다.

 

연세대의 경우 전형 명칭의 변화 없이 인원상의 변동만 눈에 띈다. 하지만 세부 선발 방식에는 약간의 변화가 있어, 학생부종합전형 중 면접형에 학교장 추천이라는 조건을 두었다. 고교 다양성 확대를 위해 모집인원을 전년 대비 2배 규모로 증가(260523)한 대신,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으로 지원자격을 제한하면서 합격자의 고교 유형 분포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외대는 2021학년도부터 학생부종합전형을 면접형과 서류형으로 이원화하여 선발한다. 선발규모도 서울캠퍼스 기준, 442명에서 502(면접형 371, 서류형 131)으로 늘어났다. 서류형은 말 그대로 서류만으로 학생을 평가하기 때문에 학교생활기록부는 우수하지만 면접에 부담을 느끼는 학생들이 준비해 볼만 하다.

 

 

수능최저학력기준 일부 변화한 고려대, 서울대, 한국외대

 

고려대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낮추었다. 새롭게 신설된 일반전형-계열적합형 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은 것에 더해, 기존과 유사한 종합전형에서도 의대를 제외하고는 기준을 소폭 완화해 수험생의 수능 부담을 낮추었다. 반면, 학교추천 전형인 교과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강화했다.

 

서울대는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일부 완화했다. 전 모집단위(음악대학 제외)에서 ‘4개 영역 중 3개 영역 이상 2등급 이내라는 기준은 유지하면서, 탐구 영역 등급 충족 인정 기준을 기존의 탐구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서 탐구 2개 과목 등급 합 4이내로 다소 완화하였다. 한국외대는 학생부교과전형에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새로 도입하였다.



 

학과 신설한 연세대, 성균관대

 

대표적인 채용조건형 계약학과인 성균관대의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 이어, 연세대에서도 삼성전자와 협약을 맺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했다. 학생부종합전형 모집인원도 동일(40)하고, 성균관대가 반도체시스템공학과의 2021학년도 정시 모집을 나군으로 옮김에 따라 두 대학의 해당 학과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성균관대는 입학 후 학부진입을 통해 전공할 수 있었던 글로벌융합학부를 2021학년도부터 신입학 모집 계열로 선정하여 신입생을 선발한다. 데이터사이언스, 인포매틱스, 컬처앤테크놀로지의 세 전공으로 이루어지며, 인문/자연 통합으로 학생부종합전형(계열모집)에서 50명을 선발한다. 다만, 이 때문에 유관 학과라 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학과의 모집인원이 수시에서 45, 정시에서 5명 감소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2021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고2 학생들은 학업에 집중하는 것이 대입 전략을 세우는 것보다 현재는 우선시되어야 한다. 다만 본인이 목표로 하는 대학의 전형을 살펴볼 때에는 단순히 2021학년도의 전형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전년도와의 비교를 통해 그 차이를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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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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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 2019.08.09 15:39
    • 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이나 학벌같은게 없음.해방후 미군정때 성균관을 복구시키는 법에 따라 이승만.김구선생을 고문으로,독립투사 김창숙선생을 위원장으로 하여 성균관대를 설립키로 결의,향교에 관한 법률등으로 성균관대와 성균관의 재정에 기여토록 했었음.성균관의 정통승계 성균관대는 대통령령에 의한 한국 민족문화 대백과 발간으로,행정법에 의해 다시 실정법으로 작동중.한국에서는 성균관대가 가장 학벌이 높고 좋음.교황 윤허 서강대도 관습법적으로 Royal학벌.http://blog.daum.net/macmaca/26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