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8일(목)은 여름이 지나고 가을에 접어들었음을 알리는 절기인 ‘입추’다.
입추는 태양의 황도상의 위치로 정한 24절기 중 열세 번째 절기로 양력으로는 8월 8일 무렵이고 음력으로는 7월이다. 이는 태양의 황경이 135도에 있을 때를 의미한다.
한편, 여름철의 몹시 더운 기간을 의미하는 삼복 중 마지막인 말복이 아직 오지 않고 더위도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가을에 접어드는 절기를 맞이하면서,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말복은 입추를 기준으로 첫 번째 경일이다. 경일은 음력 날짜로 10간지인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 순서에 따라 이름이 붙는다. 경일은 10일 간격으로 오는데, 초복 후 20일이 지나야만 말복이다.
말복은 통상적으로 입추 후에 오나, 둘의 계산법이 다르기 때문에 입추 날이 음력으로 경일이면 둘이 겹치는 경우도 있다. 2012년과 2014년의 경우 입추와 말복이 같았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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