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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과 함께 더 가까워진 수능, 지금 해야 할 것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8.01 13:38
진학사가 소개하는 ‘다가오는 수능 D-100, 성적대별 학습법 및 준비 팁’


 




 

8월이 시작되었다. 며칠 후면 어김없이 수능 D-100일(8월 6일)이 다가온다. 100일,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기간이지만 마음가짐을 어떻게 갖느냐에 따라 합격의 축배를 들게 될지, 아니면 쓰디 쓴 좌절의 고배를 마실지가 결정되는 매우 중요한 기간이다. 

 

100일이 남은 현 시점은 자기주도 학습을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고, 고3이 되어 지금까지 쌓아온 학생 개개인의 실력을 최종 점검하여 남은 기간 학습 계획을 세울 수 있는 중요한 시기이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평가팀장은 “수능이 100일 남은 시점에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해온 것을 마무리한다는 생각을 갖고, 차분하게 정리하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면서 “수능 당일을 머릿속으로 시뮬레이션 하며 실전과 같은 연습을 한다면 기대하는 만큼의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금부터는 여태까지 공부해온 모든 것을 정리하고 최상의 학습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전환점을 마련해야 한다. 약 100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두고, 남은 기간 성적대별로 어떻게 학습을 해야 할지, 어떤 것에 집중해야 할지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의 도움을 받아 살펴봤다. 

 

 

○ 모두 똑같이 공부할 수 없다, 성적대별 다른 학습전략

 

▶상위권 수험생 - 문제풀이 감을 유지하면서 실수를 줄이자.

상위권 수험생은 이미 자신의 약점 및 출제되는 문제 유형 파악을 끝내고 문제해결을 위한 접근방법을 어느 정도 터득했을 것이다. 아마도 지금쯤 컨디션을 유지하면서 무리하지 않고 문제풀이의 감을 잊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일 것이다. 이러한 상위권 수험생들이 놓치지 말아야 하는 것은 실수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상위권에서는 한 두 문제로 수능 등급과 대학이 바뀔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평소에 실수가 없도록 꼼꼼히 문제를 풀이하는 습관을 갖도록 하자.

 

▶중위권 수험생 - 취약점을 파악하고 개념을 보다 명확히 하자

중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자신 있는 과목 위주로 공부하면서 많은 문제를 푸는 것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의 약점이나 취약한 부분에 대한 분석이 부족하다 보니 반복적으로 비슷한 개념과 유형의 문제에서 틀리는 경우가 많다. 이런 학생들은 문제풀이에 집중하기보다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여 개념을 보다 명확히 이해하고 보완하는 것이 필요하다. 취약한 개념을 확인할 때는 하나의 개념에만 집중하지 말고, 관련된 다른 개념과 함께 종합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위권 수험생 - 개념을 먼저 정리하자

하위권 수험생들은 개념 정리가 안 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개념이 전혀 안 잡혀 있는 상태에서 시간이 없다고 바로 문제풀이에 들어가면 문제해결 방법이 쉽게 떠오르지 않아 학습의욕이 더욱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이 때 필요한 것이 ‘Back to Basic’이다. 기본으로 돌아가 교과서를 반복해서 보고, 또 정리하면서 기본 개념과 원리를 중심으로 공부하는 것이다. 교과서의 개념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기본기가 구축돼야 응용력과 다양한 문제에 대한 해결력을 기를 수 있다. 기본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다면 그냥 암기해 버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암기에 집중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그 개념을 이해하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 수능 D-100, 지금 해야 할 ‘꿀팁’ 5가지

 

▶직‧간접 연계의 중요성. EBS는 필수!

EBS교재와 강의를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하 평가원)은 2020학년도 수능에서도 EBS와 연계율은 70% 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때문에 EBS교재를 적극 활용하자는 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다만 EBS와 동일한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 아니라 문항들을 통합하거나, 지문을 재구성하는 등 다양하게 변형되므로 단순하게 외우는 방식은 피해야 한다. 문제가 어떻게 변형되더라도 당황하지 않고 차근히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이 문항이 무엇을 묻는 것인지, 어떤 개념과 관련되어 있는지, 어떤 방식으로 문제에 접근해야 하는지 꼼꼼히 생각하는 습관을 기르자.

 

▶수능의 이정표,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

수능에는 어떤 문제가 출제될까? 6월과 9월 두 번의 평가원 주관의 모의평가에서 출제되었던 문제를 살펴보면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물론 출제된 문제는 다시 나오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기출문제를 풀어보고 답을 아는 것에서 멈추는 것은 큰 의미가 없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문항의 출제 의도와 접근방법을 고민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에게 부족한 부분을 확인하고 이를 보완하는 것이다. 이 때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어 정리하는 것이 효율성 측면에서 좋다. 다만 오답노트에 너무 많은 정성을 들여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자.

 

▶양날의 검과 같은 취약 영역은 포기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다

취약 영역을 포기하고 일부 영역에 집중하여 공부하는 것은 양날의 검이다. 선택과 집중에 대한 유·불리는 목표 대학의 모집요강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수험생이 준비하는 수능 영역이 줄어들면, 지원할 수 있는 대학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또한 대학의 합격 성적을 결정하는 변수가 반영영역을 제외하고 모두 동일하다고 가정한다면, 4개 영역을 반영하는 대학과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의 합격 평균성적을 비교했을 때, 3개 영역만 반영하는 대학의 합격 평균성적이 높을 가능성이 있다. 이는 수험생이 포기하는 영역이 있으면 집중해서 준비하는 영역에서 기존 성적보다 높은 성적을 얻어야 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목표하는 대학의 모집요강을 꼼꼼히 따져 유리하다는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도전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실패하는 경우 대안이 거의 없다는 점도 반드시 알고 있어야 한다.

 

▶실전 같은 연습과 담력을 기르자

실전처럼 제한된 시간 동안 문제를 푸는 연습을 통해 문항마다 적절한 시간을 배분하는 센스를 기르고, 예상치 못한 문제가 나타났을 때 마음 졸이지 않고 일단 넘어갈 수 있는 담력을 키워야 한다. 곤란한 문제를 계속 붙잡고 있다가 다른 문제를 못 푸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서 ‘실전처럼’이라는 말의 의미에는 답안을 마킹하는 훈련까지 포함되어 있다. 실제 수능에서 급하게 마킹하다가 실수하여 답안지 작성 시간이 부족해지는 경우가 종종 있기 때문이다. 

 

▶긍정적 자기암시로 자신감을 갖자

수능 당일 갑자기 배탈이 났다거나, 간단한 문제가 안 풀렸다는 선배들의 경험담을 들어 본 수험생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수능에 대한 불안감이 극심한 긴장을 일으킨 것으로, 자신감 부족에서 야기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긍정적인 자기암시를 통해 자신감을 높여 수능에 대한 불안감과 긴장감을 떨쳐 버려야 한다. 자신감을 가져야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감을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는 긍정적인 방향으로 통제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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