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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화여대, 아시아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스크랜턴-이화 리더십 프로그램’ 개최
  • 전수완 인턴 기자

  • 입력:2019.07.22 10:41

   

이화여자대학교가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이 스크랜턴여성리더십센터와 아시아 차세대 여성 리더 발굴 및 양성을 위한 제1회 ‘스크랜턴-이화 리더십 프로그램(Scranton-Ewha Leadership Program; SELP)’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22일(월)부터 28일(일)까지 이화여대 캠퍼스에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아시아 개발도상국에서 선발된 여자 대학생과 이화여대 재학생 총 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아시아의 △여성 △문화 △환경 △평화를 주제로 한 리더십 훈련과 네트워킹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화여대와 스크랜턴센터는 1885년 소외되고 차별받던 조선시대 여성 교육을 위해 파견된 한국 최초 여성 선교사 메리 스크랜턴(Mary F. Scranton)으로 역사적 뿌리를 같이 하고 있다. 메리 스크랜턴 선교사가 1886년 설립한 이화학당은 현재 이화여대의 전신이 되었고, 스크랜턴센터는 메리 스크랜턴 여사를 파송한 미감리교회 해외여선교회(The Women's Foreign Missionary Society of the Methodist Episcopal Church, WFMS)의 한국 재단 사무실이다. 

 

한국 땅에 여성 교육의 씨앗을 뿌린 스크랜턴 여사의 정신을 이어받아 스크랜턴센터는 2007년부터 개발도상국가 여성들을 위한 장학 사업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아시아 16개국의 43여 개 대학, 약 1,800명의 여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해왔다. 2016년부터는 이들 스크랜턴 장학생 중에 선발된 우수한 학생들을 한국으로 초청해 리더십 프로그램을 단독으로 진행해오다 올해부터 이화여대 리더십개발원과 ‘스크랜턴-이화 리더십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의 새로운 프로그램을 공동 출범했다. 

 

두 기관은 올해 아시아의 미래를 선도하는 지도자 양성을 위한 전인교육(Whole Person Education)과 아시아 여성리더 네트워크 구축이라는 공동의 비전을 세우고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했다. 공모를 통해 △캄보디아 △인도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미얀마 △파키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의 학생과 이화여대 학생 포함, 총 28명이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22일(월)부터 1주일 동안 △젠더 임파워먼트 △다문화 이해 △사회적 인식 △평화라는 4개의 주제로 기획된 다양한 교육과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으로서의 잠재력과 △문화 △환경 △평화에 대한 감수성을 높이고 아시아 차세대 리더로서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 ‘스크랜턴, 이화, 여성의 역사’ 강의를 위해 △김혜선 스크랜턴센터 사무총장 △조성남 이화리더십개발원장 교수 △조상미 사회복지전공 교수가 직접 나선다. △태권도 강습 △캘리그라피로 한글 배우기 등 한국 문화 체험과 난타 관람 △삼성이노베이션뮤지엄 견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오종남 스크랜턴센터 이사장은 진정한 행복을 주제로, 서광선 이사는 남북분단 및 한반도 평화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의 교육비는 모두 장학금으로 지원된다. 

 

이화여대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스크랜턴-이화 리더십 프로그램을 계기로 한국 최초 여성교육기관인 이화학당을 세웠던 스크랜턴 여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아시아 차세대 여성 리더 양성 및 발굴의 비전으로 이어가는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며, “반세기 전만 해도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였던 대한민국이 괄목할 만한 경제성장으로 세계가 주목하는 나라가 된 지금, 과거 한국 여성들이 받은 교육의 기회를 아시아 여성들에게까지 확대함으로써 이화의 창립 정신을 확산하고 아시아 지역 사회공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에듀동아 전수완 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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