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서울대, 내년 정시 비중 23.2%… 현 고1에겐 교과 이수 따져 가산점 준다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5.02 10:37
서울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 및 ‘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예고

 


 


서울대가 현재 고2가 치르게 될 2021학년도 대입에서 정시모집 비중을 23.2%, 전년 대비 1.7%p 높인다. 또한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중 탐구영역 2등급 인정 기준을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서 ‘2개 과목 등급 합 4 이내로 다소 완화한다. 현재 고1 대상인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정시모집 시 지원자의 교과이수 내용에 따른 가산점을 수능 성적에 최대 2점까지 부여한다. 서울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주요사항‘2022학년도 대학입학전형을 최근 예고했다.

 


2021학년도 서울대 정시 비중은 23.2%

 

서울대의 2021학년도 수시모집은 종전과 마찬가지로 모두 학생부종합전형으로만 실시되며, 지역균형선발전형 일반전형 기회균형선발전형, 3개 전형이 운영된다. 정시모집에서 정원 내 모집은 모두 수능 위주의 일반전형으로 실시되고, 정원 외 전형에 한해 기회균형선발전형전형이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실시된다.

 

서울대는 2021학년도에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76.8%2,442명을 선발한다.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756(전체 모집인원의 23.8%), 일반전형에서 1,686(53.0%)을 선발한다. 정시모집으로는 전체 모집인원의 23.2%736명을 선발한다. 직전 년도인 2020학년도와 비교해 수시 일반전형의 선발인원이 53명 줄고, 정시 수능 위주 일반전형의 모집인원이 52명 늘어난다.
 

 

 

2021학년도에 정시 비중을 소폭 확대한 서울대는 그간 정시모집을 실시하지 않던 미술대학 디자인학부의 공예전공, 디자인전공(실기포함)에서 정시모집(일반전형)을 실시한다. 또한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서 디자인학부 디자인전공은 실기미포함 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이와 함께 서울대는 수시 지역균형선발전형에 적용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도 일부 완화한다. 탐구영역의 2등급 충족 인정 기준이 ‘2개 과목 모두 2등급 이내에서 ‘2개 과목 등급 합이 4등급 이내로 변경되는 것. 그 외 수능 응시 영역 기준과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내용은 기존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2021학년도 서울대 수시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다음과 같이 적용된다.

 


 

 

 

2022학년도 서울대 입시, ‘교과이수 가산점신설

 

서울대는 2021학년도에 정시 비중을 소폭 확대한 데 이어 2022학년도에도 정시모집 수능위주전형의 선발인원을 일부 확대할 것을 예고한 상황. 이와 함께 서울대는 수능 100%’인 정시 일반전형의 전형방법에 교과이수 가산점을 신설, 수능 성적에 최대 2점까지 부여하기로 했다.

 

교과이수 가산점은 교과 성취도나 이수단위에 상관없이 교과 이수 여부에 따라 부여된다. 수학 사회 과학 교과목에 적용되며, 지원자가 이수한 일반 선택과목과 진로 선택과목의 조합에 따라 가산점이 달리 부여되는 것이 특징이다.

 




 

교과이수는 유형과 유형로 나뉘며, 유형2개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1, 유형2개 이상 충족한 경우에는 2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예를 들어, 수학 교과에서 일반선택 4과목(수학Ⅰ △수학Ⅱ △미적분 확률과통계)를 모두 이수하고, 사회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경제 윤리와 사상 여행 지리)을 이수한 경우에는 유형의 기준 2개 이상을 충족하였으므로, 가산점 1점이 부여된다.

 

반면 수학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과 진로선택 1과목(경제 수학)을 이수하고, 사회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생활과 윤리 사회·문화 정치와 법)과 진로선택 1과목(사회문제 탐구)을 이수한 경우에는 유형의 기준 2개 이상을 충족해 가산점 2점이 부여된다.

 

그러나 교과이수 유형의 구분 기준이 되는 수학, 과학, 사회 교과 중 어느 교과 2개를 선택해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지에 대한 제한은 별도로 없어서 서울대가 제시한 예시 중에는 수학 대신 사회와 과학 교과를 중심으로 기준을 충족, 교과이수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경우도 포함됐다.

 

, 사회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생활과 윤리 한국지리 동아시아사) 및 진로선택 1과목(여행지리)을 이수하고, 과학 교과에서 일반선택 3과목(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및 진로선택 2과목(생명과학, 지구과학)을 이수한 경우에도 유형의 기준 2개를 충족해 가산점 2점을 받을 수 있다는 것.

 

 

2022 서울대 수능 선택과목, 기존과 큰 차이 없어

 

서울대가 새롭게 도입한 교과이수 가산점은 개별적 교과 선택을 강조하는 2015개정교육과정의 도입 취지에 따라 고교생의 주도적이고 능동적인 교과 이수를 독려하고자 마련된 것이다. 하지만 자유로운 과목 선택에 앞서 2022학년도 실시되는 공통+선택과목구조의 수능 체제를 고려해야 한다. 특히 서울대가 모집단위별 수능 응시영역 기준을 특정하고 있어 현재 고1은 반드시 이 점까지 고려해 과목 선택 전략을 짜야 한다. 서울대의 수능 응시영역 기준은 수시, 정시에 관계없이 수능을 활용하는 전형 및 모집단위에 모두 적용된다.

 

서울대가 예고한 2022학년도 수능 응시영역 기준은 기존과 큰 차이가 없다. 우선 인문계열 모집단위(유형)는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 2외국어/한문에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다만, 수능 선택과목에 대한 제한은 없어서 수학영역은 주어진 선택과목(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한 과목, 탐구영역은 사회, 과학 계열 구분 없이 두 과목을 택해 응시하기만 하면 된다.

 

반면 자연계열 모집단위(유형)의 경우 과목 선택에 일부 제한이 따른다. 우선 수능에서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탐구(과탐) 과목을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또한 선택과목에 있어서도 수학영역은 확률과통계를 제외한 미적분기하중 반드시 한 과목을 택해 응시해야 한다. 과학탐구영역에서도 서로 다른 분야의 +또는 +를 택해 응시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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