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방과후 영어 없어도… 초등 1, 2학년은 영어와 놀게 하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2.21 14:11
초중등 영어 학원 브랜드 ‘잉글리시아이’가 전하는 초등 저학년 영어 학습법

 


동아일보 DB
 

 

새 학기부터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던 초등 1~2학년 방과 후 영어 수업이 사실상 무산되면서 이를 기다렸던 학부모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한 달 3만원 수준인 방과 후 수업에 비해 일반 학원비는 최소 10만원 이상이라 부담이 커지기 때문이다.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는 건 3학년부터지만 실제로 영어를 처음 접하는 시기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한글을 채 떼기도 전에 파닉스를 완성하는가 하면 초등학교 때 이미 상당한 영어 실력을 갖춘 경우도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아직 모국어를 제대로 습득하지 못한 조기에 과도하게 영어를 시켜서는 효과를 보기 어렵다고 입을 모은다. 물론 아이의 관심과 성향, 부모의 지도에 따라 영어를 받아들이는 능력은 제각각이지만, 모국어의 기초를 잘 쌓은 다음 나이와 학년, 수준에 맞게 영어를 배우는 것이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 바람직한 언어 학습 방법이기 때문.

 

그렇다면 이제 막 영어와 친해지는 초등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어떤 방법이 효과적일까? 초중등 영어 학원 브랜드 잉글리시아이의 도움을 받아 아이와 집에서 할 수 있는 영어교육법에 대해 소개한다.

 

 

O ‘영어를 생활 속에서스마트기기를 활용하자

 

부모가 조급한 마음을 갖고 이것저것 다양한 학습법을 시도할수록 아이의 마음은 영어로부터 멀어진다. 초등 저학년 아이들은 영어에 대한 거부감이 들지 않게, 모국어를 습득하는 것처럼 생활 속에서 영어에 자주 노출시켜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스마트 기기를 기반으로 하는 놀이 중심의 영어 영상 콘텐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게임·온라인 학습 등 멀티미디어 요소를 강화한 영상 콘텐츠는 아이들이 영어를 공부로 받아들이지 않고 마치 놀이하듯 흥미를 느끼고 집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하다.

 

스토리가 있는 영상 매체를 반복해서 시청하다 보면 서서히 영어에 친밀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상황에 맞는 다양한 어휘와 표현을 자연스럽게 접하면서 영어를 듣고 말하는 것이 점점 자연스러워진다.

 

 

O 20분 내외 짧은 영상 콘텐츠로 자연스럽게습득해야

 

영상 학습을 선택할 때는 몇 가지 고려할 점이 있다. 우선 어린 아이들의 집중력을 고려해 20분 내외의 스토리가 있는 영상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 이때 무조건 영상만 보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는 단어와 문장을 반복해서 따라 말하고 연습할 수 있게 부모가 도와줘야 한다. 직접 큰소리로 따라 읽고 말하는 연습을 하다 보면 연습한 내용이 단기 기억에 머무르지 않고 장기 기억으로 저장돼 실제 영어를 사용하는 상황에서 자연스럽게 발화된다.

 

그러나 영상 시청을 강요하거나 지나치게 영어 학습에만 치중하면 자칫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 영어를 자연스럽게 접하지 않고 유아기부터 억지로 학습한 아이들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어 학교에서 영어를 본격적으로 배울 때 수업을 싫어하고 거부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 이 경우 대부분 집중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과도한 학습을 하면서 영어를 어려운 과목이라고 인식한 것이 원인이다. 따라서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아이 스스로 재미를 느끼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저학년 아이들에게는 다양한 놀이 활동을 통해 영어를 즐겁게 접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어린이를 위한 영어 게임이나, 영어 노래, 챈트 등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콘텐츠도 많다.

 

김경희 잉글리시아이 크리에이티브 플래너는 영어는 학습 이전에 습득하는 과정이 중요한데, 그 첫 단계가 듣기라 할 수 있다영상 매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리에 노출되게 유도하고, 배운 단어는 아이와 함께 알파벳 모양을 흉내 내보거나 일상 생활 속에서 표현해 보는 등 아이의 관심사와 연결시켜 다양한 놀이와 접목시켜 보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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