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시험
  • 졸업 앞둔 고교생 “두려움 반 설렘 반”, 대학생은 “취업걱정에 답답함”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2.20 09:28

 


 

 

올해 2월 졸업을 앞둔 대학생 10명 중 3명은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을 앞두고 답답함허망함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아르바이트포털 알바천국이 지난 130일부터 27일까지 올해 2월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을 앞둔 회원 1319(고등학생 1029대학생 290)을 대상으로 졸업을 주제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2월 대학교 졸업을 앞둔 회원 10명 중 3(33.1%)이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으로 나타났다.

 

또 졸업식에 참석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는 별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72.9%)’가 꼽혔다. 이어 취업을 못해서(12.5%) 취업, 시험 준비에 시간이 빠듯해서(8.3%) 같이 졸업하는 동기가 없어서(6.3%)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또한 졸업앨범 사진 촬영을 한 대학교 예비 졸업생은 40%에 불과했다. 이들이 졸업앨범 사진 촬영을 하지 않은 이유 중 졸업앨범이 필요 없어서(66.7%)’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졸업앨범 신청 비용이 부담돼서(18.4%) 의상, 메이크업 등 준비 비용이 부담돼서(9.2%) 같이 졸업하는 동기가 없어서(5.7%) 순으로 답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들이 졸업을 앞두고 느끼는 감정에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둔 대학생의 경우 취업이 되지 않아 답답하다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66.9%로 가장 높았다. 이어 대학 내내 무엇을 했나 허망하다(60.7%) 사회 초년생이 될 생각에 설렌다(20%)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16.5%) 학점을 모두 이수했다는 것에 뿌듯하다(15.2%) 순으로 답했다.

 

반면 올해 2월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고등학생은 사회로 나간다는 생각에 두려움 반, 설렘 반이다이라는 답변이 복수선택 응답률 7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 슬프다(36.7%) 아직 진로가 명확하지 않아 고민이 많다(32.6%) 대학에 진학하게 되어 캠퍼스 낭만을 기대하고 있다(25.2%) 성인으로서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마냥 좋다(21.1%)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든다(19.7%) 교육과정을 모두 이수했다는 것에 뿌듯하다(8.2%)순으로 나타났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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