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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 첫날, 왜 ‘설’이라고 부를까?” 자녀에게 어떻게 설명할까
  • 최유란 기자

  • 입력:2019.02.03 00:00


 

 


 

설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에서 긴 시간을 보내다 보면 종종 아이들의 다양한 질문과 마주하게 된다. 설날과 관련한 뜻밖의 질문에 허를 찔리는 부모들도 많다. 그 중에서도 설날과 관련해 아이들이 많이 하는 여러 질문 중 가장 대답하기 까다로운 것은 “새해 첫날을 왜 ‘설’이라고 부르는가”다.

실제로 ‘설’의 유래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다. 먼저 ‘낯설다’의 ‘설’에서 따왔다는 이야기가 있다. 새로운 해는 아직 익숙하지 않고 낯선 해라는 의미에서 ‘설날’이라고 부른다는 것.

이와 달리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만큼 ‘조심해야 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설날’이라고 부른다는 주장도 있다. ‘삼가다’, ‘조심해 가만히 있다’는 의미의 옛말 ‘섦다’에서 따와 ‘설날’이라고 불렀다는 것이다.

또한 새해 새날이 ‘시작’되는 날이라는 의미에서 ‘개시하다’는 뜻의 옛말 ‘선다’를 활용해 ‘선날’이라고 부르다 변화한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이 외에도 한해를 새로 세운다는 뜻의 ‘서다’에서 파생된 것이라는 주장과 ‘설’이라는 말이 17세기 문헌에 ‘나이, 해’를 뜻하는 말로 쓰인 것으로 보아 ‘나이를 하나 더 먹는 날’의 의미를 가진 것으로 보는 견해 등이 있다.

 



▶에듀동아 최유란 기자 cy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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