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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 정시 경쟁률 ‘3.58대 1’, 2005학년도 수능 이후 역대 최저
  • 김수진 기자

  • 입력:2019.01.02 09:29
2019학년도 서울대 정시 지원 경쟁률 분석

 


 

 

서울대학교의 2019학년도 정시 가군 일반전형 원서접수 결과, 평균 경쟁률이 3.581로 전년도 같은 기준의 4.361보다 크게 하락했다. 이는 2005학년도 선택형 수능 이후 역대 가장 낮은 수치다.

 

 


서울대는 정시 가군 일반전형에서 총
901명을 모집하는데, 3225명이 지원했다. 계열별로 인문계열은 300명 모집에 1140명이 지원해 3.81의 경쟁률을, 자연계열은 567명 모집에 1809명이 지원해 3.19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예체능 계열의 경우 34명 모집에 276명이 지원해 8.12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대비 모든 계열의 경쟁률이 하락한 것이 특징이다.

 
 



 


학과별로 살펴보면
, 인문계열에서는 지리교육과 사회복지학과 사회학과만 전년 대비 상승하였다. 자연계열에서는 산림과학부 수의예과 응용생물화학부 의예과 전기정보공학부 조경지역시스템공학부 치의학과 등의 경쟁률이 전년 대비 상승하였다.

 

이에 대해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올해 수능이 어려웠던 만큼 최상위권이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일부 감소했다면서 게다가 자연계열의 경우 수능 과학탐구 과목 응시자가 12% 감소하면서 전년 대비 지원자 풀이 감소하였고, 인문계열은 제2외국어/한문 과목의 감점(3등급부터 등급당 0.5점씩 감점) 등으로 해당 과목 성적이 저조한 학생들의 서울대 지원이 일부 감소(인문계열 전년도 4.491 => 올해 3.581)하는 등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김병진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도 수능의 어려웠던 탓에 하향 안전 지원 추세가 두드러진 것이 원인일 수 있겠지만, 2018학년도에 비해 점수 분포의 다양화, 즉 동점대 점수를 가진 학생들의 감소로 인해 학생들이 자신이 지원 가능한 모집 단위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진 것도 원인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자신의 위치에 대한 명확한 이해가 있을 때는 모험이나 변수를 바라는 지원보다는 적정한 지원을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한편 서울대를 제외한 다른 주요 대학의 경우 오는 3일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1231일 원서접수를 시작한 고려대와 연세대는 모두 3() 오후 5시에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김 소장은 연세대와 고려대의 원서접수 상황에 서울대의 낮은 경쟁률이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면서 두 대학에서도 하향, 적정 지원 경향이 나타날 수 있겠지만, 서울대의 이런 경향이 지원자들의 보상 심리로 이어질 경우 상대적으로 연세대와 고려대의 공격적인 지원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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