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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정시 모집요강] 서강대, 계열 통합 모집… 교차지원 전 ‘수학’ 경쟁력 고려해야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12.19 15:25
장광원 대표의 중요한 것만 ’쏙쏙’ 쉽게 보는 정시 모집요강 ④ 서강대

 









 

■ 정시모집 특징

 

서울 단일캠퍼스 체제인 서강대는 예체능 계열 없이 인문/자연으로 가군에서만 모집한다. 일반전형으로 320명을 모집하고, 정원 외 선발로 농어촌학생 51명, 기회균형선발 26명, 특수교육대상자 16명, 특성화고교졸업자(해당전형 수시이월 발생 인원)를 모집한다.

 

지난해 경쟁률은 일반전형이 평균 6.86:1을 기록하였다. 모집단위별로 보면 대부분 비슷한 6~7대 1 사이에 골고루 분포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정시모집에는 선발계획이 없다가 수시 이월인원으로 인해 정시모집을 실시한 아트&테크놀로지(19:1)와 국제한국학(11.33:1)을 제외하면 최고 경쟁률은 중국문화(8.73:1), 최저 경쟁률은 경제학(6.07:1)이다. 최고와 최저의 경쟁률 차이가 크지 않은 것이 특징이다. 

 

 

■ 전년도와 달라진 점

 

모집인원은 지난해와 비교해 소폭 증가했다. 지난해 314명(19.9%)에서 올해 320명(20.3%)으로 6명이 늘어난 것. 대신 모집단위의 변화가 눈에 띄는데 지난해에는 커뮤니케이션학부가 단독으로 18명을 선발하였으나, 올해는 커뮤니케이션학부+아트&테크놀로지+국제한국학을 합쳐서 ‘지식융합미디어학부’를 새롭게 만들고 모집인원은 17명으로 학부 통합 선발이다. 전형방법 측면에서는 수능 90%, 학생부 비교과10%를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하는데, 지난해와 동일하다. 

 

올해 서강대 정시모집에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계열통합’이다. 인문/자연 구분 없이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허용한다. 즉, 수학 나형 응시자도 자연계열 모집단위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는 것. 물론 반대의 경우도 가능하다. 이에 더해 서강대는 한국사영역 반영방법도 계열을 구분한 가산점 부여 방식에서 계열 구분 없는 가산점 방식으로 바꾸었다.

 

그러나 길이 열렸다고 해서 무작정 교차지원을 고집해선 안 된다. 서강대가 자연계열 지원자 배려를 위해 수학 가형에 표준점수의 10% 가산하여 반영하도록 했기 때문. 10%의 가중치는 결코 적지 않은 수준이므로, 합격 가능성을 꼼꼼히 따져 교차지원을 고려해야 한다. 

 

 

■ 정시 전형방법

 

전형방법은 인문/자연 모두 수능90%+학생부(비교과)10%이다. 학생부 비교과는 출결5%+봉사5%로 나뉘는데 출결은 무단결석 5일 이하, 봉사활동은 20시간 이상이면 만점이다.

 

서강대 전형방법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수능 반영과목별 가중치다. 서강대 정시 모집요강에 나와 있는 아래 표를 참고해 영역별 비중을 전체 100%로 놓고 봤을 때, △국어는 34% △수학은 47% △탐구는 19% 정도로 볼 수 있다. 수능 반영과목 및 가중치에서 가장 높은 반영과목은 인문/자연 상관없이 ‘수학’이다. 탐구는 2과목 평균이며, 계열 통합 지원인 만큼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탐구과목 1과목을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절대평가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별 가산점 방식으로 반영하는데, 영어는 최고 100점, 한국사는 최고 10점이다. 이 중 한국사는 아래 표와 같이 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이므로 큰 변수로 보긴 어렵다. 영어 또한 4등급까지 최대 3점 차이가 나므로 큰 점수는 아니다. 하지만 2등급부터 바로 감점이 되므로, 영어 1등급이 아닌 지원자들은 다소 주의해야 할 부분이다. 정시는 0.1점 차이로도 당락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 장 대표의 서강대 정시 지원 Tip


계열 통합 모집을 하면서 서강대는 수학 반영비율이 매우 높은 대학이 됐다. 수학 가/나 구분을 폐지함으로써 계열구분 없이 교차지원이 가능해졌지만, 수학의 비중이 무려 47%에 달하고 수학 가형의 경우 10% 가산점이 부여되기 때문에 수학 경쟁력이 떨어지는 인문계열 수험생에게는 오히려 더 지원하기 어려운 대학이 됐다.


이에 더해 계열 통합 모집으로 인해 경쟁률 및 합격선 등의 적지 않은 변동이 예상되기 때문에 과거 입시결과를 적극 활용하기도 어렵게 됐다. 수험생들의 가지원 데이터를 대량으로 확보하고 있는 대형 입시업체의 합격예측 서비스를 적극 활용하되, 대학 입학처 상담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수집할 필요가 있다. 


한편 서강대의 경우, 지난해 정시 모집요강에 명시된 모집인원은 314명인데 반해 94명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어 정시 원서접수 시 실제 모집인원은 408명을 기록한 바 있다. 




▶ 장광원 데오럭스(DEOLUX) 교육그룹 대표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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