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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리잼’이 동화 <별에서 온 선물>을 새롭게 출간했다. <별에선 온 선물>은 포항에 사는 권정숙 작가가 장애를 가진 아이의 내면을 조심스레 그려낸 작품이다. 동화에 등장하는 아이는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지만, 그 어떤 이로부터 위로를 구하지 않는다. 자신이 만든 세계, 자신이 그리워하는 모든 것들이 건축된 그곳으로 독자와 동행하기를 원할 뿐이다. 장애를 가진 아이의 마음과, 그 마음으로 그려나가는 한 세계를 들여다 볼 수 있어 한층 뜻깊은 동화이다.  

 

 

동화 <별에서 온 선물>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든 것은 그림이다. 포항에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박해강 그림 작가가 <별에서 온 선물>에 등장하는 아이의 표정에서부터 아이가 가고자 하는 어떤 세계를 잘 담아냈다.   



 

 

○ [책 소개] 아이의 꿈을 좇아가는 여행
 

이 책의 주인공은 휠체어를 타고 다니는 장애인이다. 어머니는 휠체어에 아이를 태우고 밖으로 나가곤 한다. 그러다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지고, 그날부터 아이는 더 이상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 한다. 대신 아이는 그림을 그린다. 이윽고 빨간 신발 한 켤레를 선물로 받는다. 빨간 신발은 아이에게 어떤 상징물이자 희망일 수 있으며, 어쩌면 슬픔일지 모른다. 


 

신발을 신고 아이는 자신이 결코 닿을 수 없는 곳으로 여행을 떠난다. 어머니에게 이야기로만 들었던 곳, 그림으로 표현되던 곳, 자신이 서 있고 싶었던 곳, 희망이 모여 있는 곳과 절망의 길 끝 등, 아이는 한 켤레의 신발을 신고 여행을 떠난다. 




 

○ [저자 소개] 권정숙 
 

바다가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살고 있다. 하고 싶은 일과 할 수 있는 일은 책 읽고 글 쓰는 일뿐이라며 스스로 우기며 산다. 울퉁불퉁한 초고가 다듬을수록 매끄러워지는 과정을 뿌듯해하며, 자신이 반듯해 지고 있다고 믿는다. 
 



▶에듀동아 김재성 기자 kimjs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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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2018.12.0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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