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고입 대비의 기본은 ‘중등 내신관리’… 주요 영역 학습법은?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9.28 09:00
[엠베스트 김창식 연구원의 성공 고입] 2학기 중간고사 대비 학년별 공부법

 








짧고도 길었던 추석연휴가 끝나고 중간고사 시즌이 돌아왔다. 특목·자사고 진학을 준비하는 중학생이라면 그 어느 때보다 2학기 내신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올해 자사고, 외고, 국제고 선발시기가 후기로 이동하면서 성적 반영시기가 3학년 2학기로 늘어난 곳이 적지 않기 때문. 또한 일부 전국단위 자사고의 경우 내신 성적에 ‘B’ 등급이 한 개라도 존재할 경우 사실상 1단계 서류평가 합격을 담보하기 어렵다.

 

 

중간고사를 앞둔 중 2, 3학년을 위해 국어, 영어, 수학 주요 영역의 학습전략을 정리해보았다.

 

 

○ 중학교 2학년

 

▶국어 

2학기 첫 시험에서 국어 공부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교과서의 각 단원별 학습 목표인 성취 기준을 파악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내용인 내용 요소에 따라 교과서 지문을 정독하고 분석해보는 것이다. 

 

지문을 읽고 글의 내용과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능력이 필요하며, 단순한 형태의 문제에서 벗어나 충분한 공부가 병행되었을 때 풀어낼 수 있는 난이도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1학년 때 기초를 탄탄히 세운 경우 이러한 문제를 어렵지 않게 공부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은 경우 학기 초에 시간을 들여서 배웠던 부분을 다시 복습해보는 것이 좋다. 

 

국어에서는 다양한 관점과 방법으로 작품을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또한 국어의 어문 규범을 익혀 정확한 표현을 만들 수 있어야 하며, 문장의 구조를 탐구하여 문장 구성 방법을 알고 표현 의도에 맞게 쓸 줄 알아야 한다. 홑문장, 겹문장을 구분할 줄 알아야 하며, 낯선 개념들이 다양하게 나타나기 때문에 각각의 개념과 전체적인 구조를 확실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비문학의 갈래 파악 역시 중요하다. 갈래별 특징에 대해 꼼꼼하게 짚고 넘어가도록 해야 한다.

 

 

▶수학

확률 단원에서 경우의 수를 구할 때에는 가능한 경우를 규칙이나 순서 없이 생각나는 대로 쓰지 말고, 영어 사전처럼 일정한 순서와 규칙을 정해놓고 순서대로 적어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삼각형의 성질 단원에서 나오는 정리들은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다른 명제의 증명에 자주 사용되므로 그 내용을 반드시 암기해 두어야 한다. 주로 출제되는 심화 문제로 확률 부분에서는 대표를 뽑는 경우의 수 구하기, 여사건을 이용한 확률 구하기, 제비뽑기(두 개의 제비를 차례로 뽑는 경우, 둘 다 당첨 제비일 확률, 하나만 당첨 제비일 확률, 둘 다 당첨 제비가 아닌 확률 구하기) 등이 주로 출제된다. 삼각형의 성질 부분에서는 외심의 성질을 활용한 문제 해결하기, 내심의 성질을 활용한 문제 해결하기 등이 주로 출제된다.

 

 

▶영어 

한층 길어진 지문과 다소 복잡해진 문법으로 영어에 어려움을 느끼는 시기일 수 있으나 학기 중은 물론, 여름방학 때 기본에 충실한 학습을 해 온 학생들은 배운 내용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시기다. 그 동안 다져온 기본문법과 어휘를 배경으로 빈출 내용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시험을 볼 수 있어야 한다. 

 

객관식 문제는 물론 서술형 문항들을 어려움 없이 풀어내기 위해서는 그 동안 다져온 기본 실력들이 필요하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중간고사를 대비하며 다시 영어기초를 쌓아놓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2학년까지 배우는 영어 학습 내용이 전체 영어 학습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지금 시기를 놓친다면 점점 높아지는 영어 난이도를 감당하기 힘들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항상 기본이 되는 교과서 문법, 독해 내용을 충실하게 학습해야 할 것이다. 

 

모르는 문법 내용이 나왔을 경우에는 해당 개념의 기초를 확실히 다지면서 문법 내용을 스스로 구조화해야 한다. 독해를 하던 중 문제점이 발생한다면 어절, 문장 단위와 같이 작은 단위로 지문을 구분하여 해석한 후 전체의 의미를 파악하도록 해야 한다.

 

 

○ 중학교 3학년

 

▶국어 

3학년 국어에서는 본격적으로 난이도 있는 지문과 문제들이 출현한다. 글을 읽고 내용과 주제 파악을 꼼꼼하게 해야 하는 것은 물론, 논리적인 판단 능력까지 필요하기 때문에 한 차원 높은 학습 난이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3학년 2학기 중간고사는 중학교 과정을 총정리하고 마무리하는 단계임과 동시에 고등 국어 학습의 기초를 확립하는 시기이므로 전체적이고 포괄적인 내용의 이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국어 시험 범위에 해당하는 문학 부분은 한 작품도 빠짐없이 철저히 읽어 보고 내용과 주제를 정확히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또한 시, 소설, 논설문, 수필 등 여러 작품들을 접하기 때문에 문학 및 비문학을 아우르는 갈래별 특징에 대해서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면서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작품 속에 드러난 풍자, 역설, 반어 등 다양한 표현 기법을 이해하고 그 안에 담긴 작가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문법을 공부할 때는 한글 창제의 정신 및 제자 원리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기억해야 한다.

 

▶수학

3학년의 통계 단원은 1학년 통계 단원의 연장선상에 있다. 평균, 중앙값, 대푯값 등을 이해하고 주어진 표의 의미를 해석하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피타고라스의 정리는 중등 수학뿐만 아니라 고등 수학의 해석기하 단원의 밑받침이 되는 중요한 정리이므로 완벽히 알고 넘어가야 한다. 

 

주로 출제되는 심화 문제로 통계 부분에서는 변화된 변량의 평균과 표준편차, 그래프에서 분산과 표준편차 구하기 등이 주로 출제된다. 피타고라스의 정리 부분에서는 직각삼각형이 아닌 일반 삼각형의 넓이나 높이 구하기, 접어 올린 직사각형의 한 변의 길이 구하기, 입체도형에서 최단 거리 구하기 등이 주로 출제된다.

 

 

▶영어 

중학교 영어학습 완성의 바로 전단계인 3학년 2학기 중간고사 때에는 기초적인 수준을 넘어 용어나 내용의 난이도가 전 학기에 비해 더욱 높아진다. 그러나 늘어난 지문 길이, 어려워진 어휘에 심리적으로 압도되지 말아야 하고, 갑자기 공부 방법을 바꾸는 것은 좋지 않다. 꾸준히 영어학습을 해왔던 학생이라면 중간고사를 대비하며 지문을 천천히 읽으며 글의 내용과 주제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어려운 단어가 나왔다고 하더라도 바로 사전을 찾기보다는 유추를 통해 독해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어야 한다. 

 

하위권 학생의 경우 어려운 단어로 인해 독해의 흐름이 지속적으로 끊길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교과서를 기반으로 한 어휘를 반드시 학습해야 하며 이를 바탕으로 문법개념을 적용하고 끊어 읽기를 통한 독해가 필요하다. 문법 개념은 3년 동안 배운 내용이 종합적으로 지문에 나타난다. 지문을 읽어나갈 때 문법 패턴으로 인해 해석되지 않는 부분이 있다면 해당 문법 개념을 다시 한 번 정리하기를 권장한다. 문법 정리를 해본 뒤, 남에게 설명하듯 문법 개념을 소리 내어 자연스럽게 설명할 수 있는 수준이 된다면 문장 안에서 독해를 할 때 자연스럽게 해석할 수 있을 것이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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