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원서냈는데 왜 접수 안 됐지?” 수시모집, 실수하지 마세요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09.11 16:49
[2019 대입 수시모집 원서접수] 하기 쉬운 실수 및 자주 묻는 질문

 


 

2019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됐다. 서울 주요 대학의 수시 원서접수는 대부분 9월 12일(수) 마감된다. 원서접수 마감시한이 다가오면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진학어플라이’, ‘유웨이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가 오르내리는 일도 늘고 있다. 그만큼 많은 수험생들이 더 나은 수시원서 접수를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 

 

한 수험생에게 주어진 6번의 기회를 최대한 살리고 싶은 마음에 접수 마감 직전까지 원서접수를 미룬 수험생이 많다. 하지만 마음이 급하면 실수가 잦기 마련. 원서접수 대행사인 진학사 및 유웨이의 도움을 받아 수시 원서접수 마감일 하기 쉬운 실수에 대해 알기 쉽게 Q&A 형태로 정리해봤다. 

 

 

Q. 원서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작성하고 저장하면 원서접수 끝난 건가요?

 

A. 원서접수 대행 사이트 회원가입을 한 후 공통원서/자기소개서를 최초 1회 작성하면 희망하는 대학 지원 시에 공통으로 적용된다. 이 때 원서를 작성해 둔 것만으로 ‘접수’가 되지는 않으니 주의해야 한다. 수시 원서의 접수는 최종적으로 ‘결제’에 달려 있다. 각 대학마다 정해진 원서접수 기간 내에 결제까지 완료해야 원서가 정상 접수된다. 원서접수가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수험(접수)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Q. 온라인으로 원서 접수 완료하면, 할 일은 면접 준비뿐인가요?

 

A. 대다수 수험생이 지원하는 일반전형의 경우 온라인으로 수시 지원에 필요한 원서, 자기소개서 등의 서류 작성 및 제출이 모두 가능하다. 학생부 온라인제공에 동의할 경우 학생부도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다(단, 온라인제공에 비동의할 경우 학생부를 우편제출 또는 방문제출 해야 한다). 하지만 지원 자격을 검증하기 위해 별도로 서류를 제출해야 하는 전형은 예외다. 각 대학(전형)이 정한 기간 내에 필요한 제출서류 목록을 확인하고, 필요 서류를 구비해 정해진 기한 내에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만약 제출해야 할 서류를 누락하면 지원 결격사항에 해당돼 불이익을 당하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Q. 이미 제출한 원서, 수정할 수 없나요? 

 

이미 결제까지 모두 마친 원서에 대해서는 수정이나 취소가 불가능하다. 지원자 본인의 고의 및 과실로 인한 입학원서 오류 등은 지원자 본인의 책임이니, 결제 전 자신이 작성한 원서 내용을 꼼꼼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전형료를 결제하기 전 접수 사이트에서 원서 저장만 한 경우에는 수정이나 삭제가 가능하므로, 원서 저장 상태에서 잘못된 내용은 없는지 재차 검토해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한 후 결제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Q. 이미 원서를 제출했는데, 자기소개서에 오타가 있어요. 어떡하죠?

 

A. 대학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근에는 원서접수 마감시한과 온라인 서류입력 마감시한에 차이를 둔 대학이 많다. 전형료 결제를 마치고 원서접수를 모두 마감한 이후에도 1~4일가량 자기소개서를 입력할 수 있는 시간을 더 주는 경우가 많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이처럼 원서접수 마감 시한과 서류입력 마감 시한이 다른 경우에는 뒤늦게 발견한 자기소개서의 오류를 수정할 수 있다. 원서접수 마감시한을 서류입력 마감시한이라고 착각하여 허둥지둥 서류를 마무리할 필요가 없는 것. 다만, 대학마다 입력 마감시한이 오후 5시, 오후 9시, 오후 10시 등 다양하므로 반드시 사전에 입력 마감 시한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Q. 교사추천서는 어떻게 제출해야 하나요? 

 

A. 수시 지원 전, 추천서 작성을 부탁할 교사에게 미리 추천서 작성이 가능한지 확인받는 것이 중요하다. 수시 접수 시즌이 되면 교사들마다 수많은 수험생의 추천서를 작성해야 하므로, 일정을 여유롭게 조절할 수 있도록 미리 조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교사가 추천서를 작성해주기로 하였다면, 원서접수 후 부여된 수험번호를 해당 교사에게 알려주면 된다. 그럼 교사가 학생의 이름과 수험번호를 입력해 추천서를 입력‧제출하는 방식이다. 학생은 교사추천서의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 다만 원서접수 대행사나 지원 대학 입학처를 통해 교사추천서 제출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Q. 진학어플라이에서 작성해 둔 공통 원서를 유웨이어플라이에서도 활용할 수 있나요? 

 

A. 대학 수시원서 접수를 대항하는 곳은 진학어플라이와 유웨이어플라이 두 곳이다. 지원 대학에 따라 어떤 대행사에서 원서접수를 진행할지가 달라진다. 만약 두 곳을 모두 이용해야 하는 경우라면, 한 곳에서 공통원서를 작성한 후 ‘공통원서 내보내기/불러오기’ 기능을 통해 이미 작성한 공통 원서를 다른 곳에서 활용할 수 있다. 

 

 

Q. 원서접수 마감일 실시간 경쟁률, 지켜봐야 하나요? 

 

A. 원서접수 마감일 당일, 대학에서 발표하는 최종 경쟁률을 보고 경쟁률이 더 낮은 곳에 지원하려고 눈치작전을 펼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마감 직전 대학에서 발표하는 경쟁률만 보고, 경쟁률이 낮았던 곳으로 무작정 지원해서는 안 된다. 이러한 눈치작전에 동참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기 때문에 매해 최종 경쟁률을 살펴보면, 대학에서 발표하는 마지막 경쟁률과 최종 경쟁률이 상이한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마감일 오전까지 경쟁률이 낮았던 대학이 최종 마감에서는 높아지는 것. 따라서 마감일 당일 실시간 경쟁률은 참고는 하되, 절대 현혹되지는 말아야 한다.

 

 

Q. 지원하려고 하는 대학들의 면접(논술) 일정이 겹치진 않겠죠? 

 

A. 수시 원서접수 전, 지원 대학 간 대학별고사 일정을 체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 그러나 마감일 당일까지 최종 지원 대학과 학과를 정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하다 보면 생각지도 않게 대학별고사 일정이 같은 대학들에 겹치기 지원을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논술고사는 수능 이후인 11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 몰려있어 일정이 중복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대학마다 모집단위별로 논술 시행일(시간)이 다른 경우도 있으므로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과 모집단위의 논술 일정을 정확히 확인하고 지원해야 한다. 면접 날짜도 반드시 눈에 띄게 체크하여 겹치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Q. 9월 모의평가 결과 믿고 상향 지원하려는데, 맞는 걸까요? 

 

A. 수시 합격의 최종 복병은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다. 많은 수험생들이 원서접수 마감일까지 자신의 성적보다 상위의 대학에 지원하고 싶은 마음을 쉽사리 버리지 못한다. 만약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통과할 수만 있다면, 합격이 가능하다고 믿는 것이다. 특히 평소보다 9월 모의평가가 더 좋았던 수험생들은 더욱 포기가 어렵다. 하지만 9월 모의평가보다 수능 성적이 반드시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수능에서 성적이 오를 것이라는 자신에 대한 믿음은 좋지만, 과도한 믿음은 불합격으로 이어지기 쉽다. 따라서 원서를 접수하는 날까지 자신이 충족해야 하는 수능 최저학력기준과 현재 자신의 성적에 대한 냉철함을 잃지 말고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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