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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워진 9월 모평에 수능준비도 가볍게?… “예단은 금물”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9.06 13:50
메가스터디교육이 제안하는 9월 모의평가 이후 수능 영역별 학습법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한 2019학년도 11월 수능 대비 9월 모의평가가 5일(수) 모두 종료됐다. 시험을 마친 직후 메가스터디교육은 이번 9월 모의평가에 대해 “지난 6월 모의평가보다는 전반적으로 쉽게 출제되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수능은 6월, 9월 모의평가의 채점결과를 바탕으로 난이도를 조정해 출제된다. 따라서 수능이 이번과 같은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예단하는 것은 옳지 않다. 수험생들은 앞으로 수능까지 남은 약 70여일의 기간동안 영역별 학습을 통해 자신의 약점을 극복해나가는 것이 적절하다.

 

메가스터디교육의 도움을 받아 9월 수능 모의평가 이후 2019학년도 수능 대비 학습법을 영역별로 살펴본다.

 

 

○ 국어영역

 

[화법과 작문]

 

화법과 작문은 교육과정에서는 다른 영역이지만 대체로 문제는 같은 유형을 보인다. 화법의 학습목표는 말하기와 듣기이고 작문의 학습목표는 글쓰기이나, 실제 시험에서는 같은 유형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따로 구분하여 학습하기보다는 하나의 영역으로 문제 유형을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화법에서의 말하기 전략과 작문에서의 글쓰기 전략을 하나로 묶어 숙지해 둔다면 지문을 읽으면서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화법과 작문은 독서 영역과 달리 심도 있는 내용 이해를 요구하는 것이 아니므로 내용적 측면과 형식적 측면으로 나누어 보며 빠른 읽기 전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문제 선지에 등장하는 개념들을 충분히 숙지해 둔다면 정확하고 빠른 읽기가 가능할 것이다. 최근 자료 활용 문제가 많아지고 있으므로 내용의 통일성을 판별하는 연습도 게을리 해서는 안 되겠다. 먼저 교과서와 교육과정에서 제시한 개념 원리를 숙지하고 독서 과정에서 선지에 등장할 만한 것들은 표시해가며 읽어간다면 효과적인 읽기가 가능할 것이다. 화법과 작문은 반복되는 출제유형을 익혀서 답을 이끌어 내는 과정이 중요하므로, 6월과 9월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유형을 분석해 두어야 한다. 특히, 화법과 작문, 문법 문제를 푸는 데 20분이 넘어가면 심리적으로 불안해져 다른 영역에도 악영향을 미치므로, 자신이 실제로 문제를 푸는 데 드는 시간을 정확하게 측정해 보고 시간을 배분하는 연습을 해 두어야 한다. 

 

 

[문법]

 

문법문제는 문법적인 정보를 지문이나 보기를 통한 자료 제시 형태로 출제되고 있다. 교육과정의 개념만 잘 숙지한다면 독서영역과는 달리 빠른 읽기가 가능하고 익숙한 정보의 경우 발췌독으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 요즘 이를 모방한 연계 문제들이 많이 나오고 있으므로 문법 공부를 하면서 기본 개념어들을 철저히 학습하고 정보량이 많은 <보기>를 처리하는 훈련도 해야 한다. 문법은 교과서에서 제시하는 지식을 암기한 후 기출문제와 연계문제를 통해 문제풀이 능력을 길러야 한다. 문법은 공부한 만큼 보답하는 성격이 강하므로 절대로 문법에서 점수를 잃는 일이 없도록 평소 꾸준히 공부해 두어야 한다.  

 

 

[독서]

 

최근 독서 제재는 제한된 시간 내에 제시된 정보들을 분류하고 분석하는 능력을 주로 평가하고 있다. 분류를 통해 개념어의 이해를 묻거나 비교와 대조 능력을 평가하고, 대상의 구성요소를 통해 구조를 분석하고 과정을 평가하는 문제가 주로 출제되고 있다. 지문의 길이가 계속 길어지고 정보량이 많아지는 추세이므로 길고 정보량이 많은 지문에 익숙해지도록 꾸준히 훈련해야 한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서는 어휘력과 속독, 요약능력, 접속어, 개념이해 능력, 문장 및 문단 구조 파악 능력 등 여러 가지 읽기 능력이 모두 필요하다. 

 

그럼에도 수능에서 길고 복잡한 지문을 읽고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문장의 구조와 문단의 구조를 파악하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지문의 구조를 분석할 수 있어야 생각을 정리할 수 있다. 지문 구조를 분석하는 훈련이 되어 있지 않다면 기억의 한계로 자신이 무슨 내용을 읽었는지 기억하지 못한다. 제한된 시간에 복잡하고 많은 정보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려면 지문의 구조를 분석하고 이해하려는 사고력 훈련이 필요하다. 기억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중심내용은 표시를 해 두는 연습도 해 두어야 한다. 시간이 걸리더라도 한 지문, 한 지문을 꼼꼼하게 분석해 보는 연습이 필요하다. 대체로 문과 학생들은 과학과 기술 영역을, 이과 학생들은 경제 영역을 어려워한다. 자신이 어려워하는 영역을 기출 문제를 통해 반복 학습함으로써 자신감을 길러야 한다. 실제 수능에서 아무리 정보량이 많은 지문이 출제되더라도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을 쌓아야 한다.

 

 

[문학]

 

6월 모의평가에서는 현대시와 평론, 고전시가와 고전수필이 복합제재로 출제되었고,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이 각각 출제되었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서는 시가문학이 복합제재로 출제되었고, 고전과 현대소설 모두 EBS교재에서 작품을 선정하여 출제되었다. 다만 극, 시나리오 영역만 생소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따라서 올 수능에서도 단독 또는 복합제재 작품의 표현 방식에 대한 평가 능력, <보기>와 연관지어 작품에 적용하는 능력, 그리고 현대소설이나 고전소설에서 어휘력(한자성어, 속담) 등을 평가하는 문항들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 

 

고전시가는 기본적으로 읽어낼 수 있는 독해능력을 길러야 한다. 현대시와 고전시가는 뜻풀이 중심으로 하여 화자와 대상의 상황과 처지, 대상의 의미, 화자의 정서와 태도, 표현기법 등을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현대소설과 고전소설은 EBS 교재의 정답 해설지에 줄거리와 작품해제, 주제가 정리되어 있으므로 이를 확인해 두고, 수능에서는 매년 낯선 작품이 한 지문 정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기출문제 분석을 통해 문제유형에 따른 효과적인 감상법을 정립한 후, 장면전환, 인물, 사건, 배경 등 소설의 출제 포인트를 확인하며 읽기 연습을 지속적으로 해 두어야 한다.

 

 

○ 수학영역

 

[수학 가형(자연계)]

 

6월 모의평가에서 최고 난이도 문항보다 약간 쉬운 문항의 비율이 늘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고득점을 얻기 위해서는 최고 난이도보다 약간 쉬운 고난도 문항에 대한 학습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단원별로 수준과 방법을 달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미적분Ⅱ는 최고난도 문항이 출제되는 단원이므로 상대적으로 폭넓은 학습이 필요하다. 특히 미적분 관련 응용 문항이 출제되는 21번, 30번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초월함수의 그래프, 극대극소에 관한 성질 및 정적분의 활용 등 미적분의 심화개념에 대한 심화학습이 필요하다. 기하와 벡터는 고난도 문항이 집중 출제되는 공간도형, 벡터 단원에 집중해야 하는데 특히, 이면각과 정사영 관련 문항은 심화문항 출제가 빈번하므로 심화학습이 필요한 파트이다. 확률과 통계는 실수가 많은 단원이므로 무난한 문제 위주로 매일 꾸준히 적당량의 문항을 풀어보는 학습 방법을 추천한다. EBS 인강을 이용해서 부족한 개념을 선택적으로 정리해 보는 것이 좋고, 실전 모의고사 풀이는 주 1~2회 정도를 소화하되 시간에 맞춰 실전 수능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푸는 것이 중요하다. 

 

 

[수학 나형(인문계)]

 

수학 나형은 난이도와 문제 출제 패턴이 거의 정형화되어 있다. 기본개념을 묻는 문항만 정확히 풀어도 70점 이상이 가능하며 중·고난이도 문항 6~7문항이 출제되는 단원 또한 정해져 있다. 그러므로 단원별로 난이도에 맞는 학습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고 난이도 문항은 미적분1에서 지속적으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함수의 성질, 미분, 3차함수, 4차함수의 그래프의 성질 등은 심화학습이 반드시 필요하며 수학Ⅱ의 함수관련 단원은 심화학습을 해야 한다. 확률과 통계는 익숙한 형태로 출제되고 있으므로 꾸준한 실전 훈련이 뒤따르면 무난히 해결할 수 있을 것이다. 

 

주 1회 이상 실전 모의고사를 푸는 것은 필수이며 많은 양의 실전 문제 풀이보다는 실전 훈련 시 철저한 오답 체크를 통해 실전에서 실수가 나오지 않도록 훈련을 꾸준히 해야 한다. 기출 문제집을 풀 때는 3~4년 전에 유행하던 격자점 관련 문항과 상용로그 심화문항은 제외하고 풀어야 하며, 최근 5개년 이내의 문항 위주로 학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영어영역

 

[듣기 / 말하기]

 

듣기 감각을 유지하기 위해서 EBS 연계 교재(수능특강 영어듣기 및 수능완성 실전편 듣기)를 반복해서 들을 필요가 있다. 특정 유형의 문항을 반복적으로 틀린다면, 해당 유형의 문항만을 선별적으로 대본과 함께 들은 후, 나중에는 대본 없이 듣는 연습을 해야 한다. 본인이 독해 문항에서 취약하다면, 듣기는 반드시 만점을 맞는다는 각오로 임해야 한다.

 

[어법]

 

현 시점에서는 문법 학습을 새 교재로 시작하면 안 되고, 이제까지 학습한 교재를 단권화해서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정리해야 한다. 문법 문항은 매년 주기적으로 특정 유형이 반복되어 출제되는 경향이 있으므로 기출문제를 단원별로 정리할 필요가 있다. 지엽적인 문법 사항보다는 독해에 도움이 되는 내용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수의 일치, 준동사의 쓰임, 수동태, 관계사의 쓰임, 도치구문은 문법 문항과 상관없이 정확하고 빠른 독해를 하는 데 꼭 필요하므로 반드시 숙지해야 한다. 4등급 이하의 학생들은 핵심 어법 사항만을 숙지한 후 어법 공부를 과감히 포기하고 중요 구문 중심으로 학습 포인트를 옮기는 것이 좋다.

 

[어휘]

 

EBS 연계 교재에 나오는 모든 어휘를 문장과 함께 암기하는 것이 좋다. 다만 문맥을 통해서 그 의미를 추론할 수 있는 어휘나 평소에 잘 사용되지 않는 어휘보다는 그 단어를 모를 경우에 지문을 원활하게 이해하는데 방해가 되는 단어 위주로 암기하는 것이 좋다. 특히 동사나 형용사는 많이 암기할수록 좋다. 이미 알고 있는 단어라도 문맥에서 다른 의미로 쓰인 단어를 특히 주의하면서 암기해야 하며, 문맥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

 

[독해]

 

개별 어휘를 조합하여 해독하는 수준에서 벗어나서 전체 단락의 큰 흐름 속에서 문맥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독해 문제는 시간과의 싸움이다. 시간을 재면서 8문제나 12문제 정도 분량의 미니 모의고사 문제를 푸는 연습을 많이 할수록 좋다. 특히, 장문 독해의 경우 내용이 어려운 것이 아니라 시간에 쫓기다가 제대로 읽지 못해서 틀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빠르고 정확하게 해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르는 어휘가 나왔을 때는 문맥을 이용해서 해석을 해야 한다. 아울러 자신이 반복해서 틀리는 유형과 3점짜리 문항을 모아서 집중적인 훈련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EBS 지문이 70% 정도 출제되고 있으므로 EBS 교재를 꼼꼼하게 공부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단, EBS 지문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단순히 지문을 암기하거나 변형 문제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EBS 지문은 변형되어 출제되므로 문항을 풀 때 주어진 지문의 주제(소재)를 파악하고 자신의 말로 주어진 지문을 요약할 수 있어야 제대로 이해를 한 것이다. 모든 EBS 지문을 학습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면, 6월과 9월 수능 모의평가에서 출제된 지문들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논리 전개가 명쾌한 지문, 사고력을 요하는 지문, 참신한 지문 등을 선별해서 풀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독해 문제의 정답 단서는 반드시 본문 안에 들어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임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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