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음악치료학과는 “YG엔터테인먼트가 설립한 비영리재단인 무주YG재단의 후원으로 위기청소년을 위한 음악정서지원 사업에 앞장선다”고 밝혔다.
무주YG재단은 13일(월) 오전 청소년 지원을 위한 2018년도 사업비로 이화여자대학교에 7000만 원을 전달했으며, 무주YG재단은 내년까지 2년간 총 1억 5000만 원을 후원할 예정이다.
‘위기청소년 음악정서 지원 사업: Y&G Music Healing Project’은 음악을 통해 학교폭력 및 범죄 피·가해자 청소년들의 다양한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돕는 사업이다.
악기 연주와 창작 활동을 통해 상처받은 내면을 표현하고, 긍정적인 내적 힘 강화 및 사회성 증진을 목표로 한다.
2015년부터 진행되어 온 본 사업에는 참여 학생들이 ‘YG Music Healing Concert’를 열어 연주 기회를 갖는데 이화여대 중강당과 홍대 롤링홀 공연장에서 개최된 바 있다.
지난 2월 열린 공연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연주하며 자신의 성장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의미 있는 무대를 선사했다.
이 사업은 올해로 4년째를 맞으면서 위기 청소년과 다문화 청소년들로 참여 대상을 확대했으며, 기존에 프로그램이 실행되던 서울, 경기지역 이외에 부산지방검찰청 동부지청, 수원지검 안산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전국으로 사업을 확대하여 해당 지역의 학교 폭력 및 비행에 연루된 청소년의 선도 및 교화를 위한 정서지원사업을 실행하고 있다.
‘Y&G Music Healing’ 프로젝트는 랩 또는 노래 만들기와 같은 음악창작 활동을 통해 잠재돼 있는 공격적인 감정을 해소시키고 긍정적 자아상 형성 및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효과를 보여줬다.
이에 무주YG재단은 본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청소년들이 사회적 역할을 실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에듀동아 이자현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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