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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희대 지원하는 수험생, 수시지원 최적의 조합은?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8.06 12:57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실전! 대학별 수시 지원 ⑥ 경희대

 







《2019학년도 대입 수시모집의 시곗바늘이 돌아가기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한달여 뒤인 9월 10일~14일, 전국 각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되는 것이지요. 2019학년도 4년제 대학 입시에서 수시모집이 차지하는 비중은 또 한번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학입학전형위원회는 최근 전국 198개 4년제 대학의 ‘2019학년도 수시모집 요강 주요사항’을 발표했는데, 수시모집의 비중이 무려 76.2%에 달합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2.2%포인트 높아진 수치입니다. 

 

 

2019학년도 대입 전체 모집인원 34만 7478명 가운데, 26만 4691명을 수시로 선발할 정도로 수시의 비중이 절대적인 상황. 이제 수험생들에게 수시지원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았습니다. 수시모집에서 불합격한다면 좁디 좁은 정시모집 문틈만 바라볼 수 없는 탓에 올해 수시모집은 그 어느 때보다도 신중한 지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에듀동아는 수시 지원을 앞두고 골머리를 앓고 있을 고3 수험생들을 위해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시리즈를 연재합니다. 해당 시리즈는 종로학원하늘교육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입시 데이터를 에듀동아 기자들이 분석해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기사들로 채워집니다. 시리즈는 △내신 활용해 지원 전략 세우기 △모의고사 성적 활용해 지원 전략 세우기 △실전! 대학별 수시 지원 △수시 전형별 전형 요소 대비전략 △지원서 접수 전 체크포인트 등으로 챕터를 나눠 보다 구체적이고도 다채로운 수시 지원 정보들이 제공될 것입니다. 에듀동아의 ‘반드시 합격하는 수시 지원 전략’ 시리즈를 통해 보다 체계적으로 수시 지원 전략을 수립해보길 바랍니다.》  

 

경희대는 다양한 사회적 배경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대학 중 한 곳입니다. 경희대는 2019학년도 학생부종합전형 가이드북을 통해 “소득, 지역, 고교 등 ‘사회적 배경의 다양성’과 대학 인재상을 반영한 ‘개인 역량의 다양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이러한 학생 선발을 위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평가요소, 전형자료 등을 활용해 학생들의 학업 역량, 전공적합성, 인성, 발전가능성을 파악하고, 이를 평가에 반영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인해 경희대의 수시모집 비중은 매우 높은 편입니다. 경희대는 올해 총 4744명의 신입생을 선발하는데, 그 중 수시모집으로 전체 모집인원의 무려 70.7%에 해당하는 3354명을 선발하지요(정원 내 기준). 경희대의 수시 전형은 크게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우수자전형(770명) △실기우수자전형(361명) 3가지로 나뉩니다.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이는 다시 네오르네상스전형(1180명)과 고교연계전형(800명)으로 구별됩니다. 수시 비중이 높은 많은 만큼 경희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이라면 반드시 수시모집에 지원해야 한다고 볼 수 있지요. 

 

경희대는 네오르네상스 전형과 고교연계전형, 논술전형 등에 중복 지원하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경희대 수시모집 각 전형의 특성은 무엇이며, 어떤 전형에 지원해야 경희대 합격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까요? 나아가 경희대 지원 후 남은 수시 카드를 어떤 대학의 어느 전형에 활용해야 할지 선배들의 입시데이터를 통해 살펴봅시다.

 

 

○ 네오르네상스-고교연계전형, 지원 잣대는? ‘내신성적’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고교연계전형으로 나뉩니다. 두 전형의 가장 큰 차이는 바로 ‘평가방법’이지요.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를 실시하고, 2단계 면접고사 평가와 1단계 성적과 종합해 최종합격자를 가립니다. 반면 고교연계전형은 평가 단계를 구분하지 않고 서류평가 성적과 학생부 교과성적을 일괄 합산해 합격자를 선발합니다.

 

그 뿐만 아니라 지원 자격에도 차이가 있습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고교 졸업예정자 및 고교 졸업학력을 가진 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한 반면, 고교연계전형은 고교졸업예정자 가운데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학생만이 지원 가능합니다.

 

고교연계전형 지원자격에 해당하지 않는 수험생이 경희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도전하고 싶다면 네오르네상스전형 밖에 택할 수 있는 대안이 없습니다. 하지만 두 전형 모두 지원 가능한 현역 고3 수험생이라면, 나에게 보다 적절한 전형이 무엇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겠지요. 지난해 경희대에 지원한 선배들의 입시결과를 정리한 아래 [표1]을 통해 살펴봅시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교연계전형과 네오르네상스전형 지원을 결정하기 위한 가장 핵심 기준은 ‘내신성적’입니다. 왜 그럴까요? 위의 [표1]을 살펴봅시다. 고교연계전형의 학과평균 등급이 네오르네상스전형에 비해 높게 나타납니다. 인문계열은 1.29등급, 자연계열은 0.82등급이나 높습니다. 특히 인문계열의 최저학과의 등급 격차가 2.3등급으로 매우 큽니다. 이러한 결과가 발생한 이유는 앞서 살펴보면 고교연계전형의 평가방식과 지원자격 조건이 영향을 미쳤기 때문입니다. 

 

고교연계전형은 사실상 변형된 ‘학생부교과전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부종합전형은 내신성적을 정성평가하지만, 고교연계전형은 학생부교과전형과 같이 내신성적을 정량평가합니다. 게다가 해당 전형은 각 학교 장의 추천을 받은 내신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우열을 가리는 전형이지요. 즉, 누구나 지원 가능한 네오르네상스전형에 비해 학과평균 등급이 높게 형성될 수밖에 없습니다. 추가로 고교연계전형은 네오르네상스전형과 달리 면접고사가 없어 내신성적이 다소 불리한 학생이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여지가 적습니다. 즉, 우수한 내신성적을 가진 수험생에게 다소 유리한 전형이라고 볼 수 있겠지요.

 

다만, 한 가지 주의해야 할 점이 있습니다. 올해 고교연계전형의 전형요소 반영비율에 약간의 변화가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50%에 달하던 학생부교과성적 반영비율이 올해는 40%로 소폭 감소했습니다. 상대적으로 서류평가의 비중이 높아진 것이지요. 이로 인해 올해 합격자의 평균 내신등급이 다소 하락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올해 학령인구가 전년도에 비해 1만 명가량 많기 때문이지요. 결국 지난해 내신등급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고교연계 전형에 지원한다면 최소 3개년치의 입시결과 데이터를 살펴 본 후 지원을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반대로 내신성적은 다소 낮더라도 비교과 활동내역이 풍부하다면 네오르네상스전형 지원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네오르네상스전형은 1단계 평가에서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학생부 등의 서류평가만을 실시하며, 2단계에서는 제출서류 기반의 면접고사를 실시해 내신성적의 불리함을 다소 상쇄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이러한 선발방식 덕분에 동일한 학과에 지원해 합격한 학생 사이에서도 내신 격차가 매우 크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경희대가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2018학년도 네오르네상스전형 경제학과 합격자의 내신등급을 살펴보면, 평균등급은 2.53등급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고 등급은 1점대 초·중반이었으나 최저등급은 무려 6등급후반~7등급에 달했습니다. 앞서 [표1]의 네오르네상스전형(인문계열) 최고학과(1.9등급)와 최저학과(4.3등급) 등급격차가 매우 컸던 것과 결이 통하는 결과이지요. 

 

추가적으로 [표1]의 네오르네상스전형 인문, 자연계열 합격자의 평균 등급을 살펴봅시다. 인문계열 합격 컷이 자연계열에 비해 다소 낮게 형성됐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자연계열 합격자의 내신등급 평균이 2.43등급인 반면 인문계열은 합격자의 평균 등급은 2.82등급으로 0.39등급이 낮습니다. 이는 내신성적을 관리하기는 다소 어려우나 비교과 관리가 용이한 외고·국제고 학생들의 지원이 두드러져 나타난 결과로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자면 내신 등급이 다소 낮더라도 학업역량과 발전가능성, 전공적합성 등을 드러낼 수 있는 비교과 내역을 갖춘 학생이라면 네오르네상스전형에 도전하는 것이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 [네오르네상스] 중앙대 다빈치형-탐구형인재, 선호도 엇갈린 이유는?

 

그렇다면 지난해 네오르네상스전형 지원자는 다른 대학의 어떤 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을까요? 지난해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에 지원한 학생들의 타 대학 지원경향을 나타낸 [표2]를 살펴봅시다.

 

 

 

위의 [표2]를 살펴보면 일명 ‘SKY’와 ‘서성한’과 같은 서울 소재 최상위권 대학보다 중상위권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선호하는 경향을 읽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문계열과 자연계열을 따로 구분해 살펴보면, 자연계열 학생들이 좀 더 수험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대학에 상향 지원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인문·자연계열 수험생 모두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선호도가 높은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했으나 인문계열은 4, 9, 10위로 지원순위가 다소 낮습니다. 반면 자연계열 수험생은 2, 4, 6, 7위로 지원 순위가 상대적으로 높지요. 

 

이는 자연계열 수험생의 학과평균등급(2.43등급)이 인문계열(2.82등급)에 비해 다소 높기 때문입니다(아래 [표3]). 

 

 

 

 

[표3]의 경희대 네오르네상스전형(자연계열) 최고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내신성적 1.7등급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한양대 학생부종합전형 중하위권 학과에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성균관대 성균인재전형은 합격이 어려워 보입니다. 하지만 비교과 내역이 풍부하고, 구술실력이 뛰어나다면 면접고사에서 반등의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기대’에 불과합니다. 재수의 위험도 있기 때문에 섣부른 기대에 희망을 걸고 모험을 선택하는 것은 다소 위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내신 합격선이 지나치게 차이가 나는 상위권 대학에 지원하는 것은 소중한 수시 카드를 낭비하는 일이 될 수 있으므로 지원에 유의해야 합니다.

 

또 한 가지 독특한 점은 중앙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학생들의 선호도입니다. 사실상 경희대와 중앙대는 학생들의 선호도가 유사한 대학 군으로 묶입니다. 그래서 위의 [표2]를 살펴보면 인문, 자연계열에 관계없이 중앙대 지원율이 다소 높게 나타납니다. 하지만 다수의 학생들은 탐구형인재전형보다‘다빈치형인재전형’을 선호했습니다. 두 전형은 모두 네오르네상스전형과 동일하게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고사 성적(30%), 서류평가 성적(70%)을 합산해 선발합니다. 평가방법이 동일한데도 이러한 차이가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바로 중앙대 두 전형의 ‘인재상’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다빈치형인재전형은 학업과 교내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균형적으로 성장한 인재를 선발하고자 합니다. 탐구형인재는 정규교육과정 내에서 탐구활동과 전공적합성의 우수성을 드러낸 학생을 선발하지요. 즉, 탐구형인재의 경우 다빈치인재전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비교과의 중요도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는 다양한 비교과 프로그램 내역을 갖춘 특목·자사고 학생들에게 다소 유리한 결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따라서 수험생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일반고 학생으로서는 교과와 비교과 내역의 조화를 강조한 다빈치형인재전형 지원이 심리적 부담이 덜한 것이지요. 이로 인해 동일한 평가방식을 유지하저라도 다빈치인재전형의 선호도가 더 높게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동일한 대학의 서로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에 지원할 경우 평가요소 및 반영비율, 인재상 등에 유의해 지원을 결정해야 할 것입니다. 

 

 

○ [고교연계] 학종은 학종으로만?… ‘교과 전형’에도 답이 있다

 

경희대의 또 다른 학생부종합전형인 고교연계전형 지원자들은 어떠한 타 대학 지원양상을 보였을까요. 얼핏 보기엔 르네상스전형 지원자와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래 [표4]를 조목조목 짚어보면 사뭇 다른 양상을 보임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해 경희대 고교연계전형 지원자들은 르네상스전형에 비해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의 학생부종합전형 지원을 선호한 것으로 보입니다. 고려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의 대학이 인문계열에서는 각각 2, 3, 5위에, 자연계열에서는 무려 1~3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앞서 [표2] 네오르네상스전형 지원자의 타 대학 지원경향(인문계열)에서 성균관대와 고려대가 각각 9, 10위에 랭크된 것과는 사뭇 다른 결과이지요. 고교연계전형 지원자들은 우수한 내신성적으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하는 학생들이기 때문에 지원하는 대학 수준 또한 높은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고려대 학생부종합전형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수시뿐만 아니라 수능 학습에도 유의해야 합니다.

 

이와 함께 눈여겨 볼 사항은 ‘학생부교과전형’의 선호도가 비교적 높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인문계열에서 중앙대, 한국외대, 이화여대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율이 높게 나타났습니다. 고교연계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이지만 내신성적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내신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했을 때 합격하기에 유리합니다. 이러한 학생들은 학생부교과전형에서도 우위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생부교과전형 지원에 도전하는 것이지요.

 

한 가지 반가운 소식은 올해 중앙대가 기존의 학생부교과전형과 별개로 학교장추천전형(학생부교과전형의 일종)을 신설했다는 것입니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70%와 비교과30%로 합격생을 선발하고,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반면 학교장추천전형은 교과성적 60%와 서류평가40%로 비교과 비중이 다소 높습니다. 자기소개서·학교추천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없습니다. 다만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연계전형과 마찬가지로 학교장의 추천을 받아야만 지원할 수 있기 때문에 내신성적이 다소 높게 형성된다는 점에 유의해 지원해야 합니다.  

 


○ [논술전형] 수능 대비 없는 논술 공부는 ‘팥 없는 찐빵’

 

논술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과 교과전형에 지원하기 어려운 수험생들에게 한 줄기 빛과 같은 전형입니다. 내신성적의 영향이 적고, 별다른 비교과 활동 내역도 요구되지 않기 때문이지요. 이러한 특성 탓에 경희대 논술전형 지원자들은 대체로 다른 대학의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경향을 보였습니다(아래 [표5]).

 

 

 

‘SKY’ 가운데 유일하게 논술전형을 실시하는 연세대에서부터 경북대까지 다양한 대학이 순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자연계열의 경우 의대 및 공과대학이 강세를 보이는 경북대 및 부산대 등의 지원이 두드러집니다. 자연계열 수험생의 경우 대학의 선호도 외에도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호하는 현상이 두드러진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논술전형에서 내신성적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사실상 논술실력이 합·불을 좌우합니다. 즉, 글쓰기 실력만 갖추었다면 낮은 내신성적으로도 상위권 대학에 충분히 진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했을 때의 이야기이지요. 논술고사를 실시하는 상당수 대학이 높은 지원경쟁률을 기록하지만, 실제 논술고사 응시율은 지원경쟁률에 반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수능 성적이 향상돼 논술고사 응시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양대와 건국대 논술전형을 제외하면 대다수 대학은 꽤나 까다로운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요구합니다. 경희대와 중앙대, 성균관대 논술전형의 최저학력기준을 한 번 비교해볼까요? 경희대 논술전형(인문계열)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국어, 수학(가/나), 영어, 사회/과학탐구(1과목) 중 2개영역 등급합이 4이내이고, 한국사 5등급 이내입니다. 반면 중앙대의 경우 위의 4개 영역 중 3개 영역 등급합 5이내 및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요건으로 합니다. 성균관대는 보다 더 엄격한 기준을 요구합니다. 절대평가로 전환된 수능 영어영역을 최저학력기준 충족의 별도 요건으로 제시한 것이지요. 성균관대 논술전형에서 승기를 거머쥐려면 국어, 수학, 사탐/과탐(2개과목 평균) 중 2개 등급합 4 이내 및 영어 2등급, 한국사 4등급 이내를 충족해야 합니다. 따라서 논술고사 전형에 집중 지원하는 수험생이라면 논술고사와 함께 수능 공부도 놓쳐서는 안 될 것입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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