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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아홉 살 선생님- 1960년대 시골 학교 이야기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7.19 14:20

 




출판사 리잼이 최근 ‘열아홉살 선생님’을 출간했다. ‘열아홉살 선생님’은 이제는 과거보다 더 먼 과거인 ‘옛날’이 되어버린 1960년대 시골 학교와 선생님의 이야기를 담은 동시집이다.  

 

 

 

○ [책 소개] 돌아갈 수 없는 옛 시골학교의 이야기를 그리다


 

1960년대, 이제는 시간에 묻혀 돌아갈 수 없는 옛날이 되었다. 이 동시집은 시인 박예자 선생이 처음으로 부임해 아이들과 뛰어놀던 곳, 반농 반어촌인 전라남도 광양의 어느 시골 마을에 위치한 학교의 이야기를 그린다. 

 

학교에 봄이 찾아오면 뒷산에는 연분홍 진달래꽃이 산을 붉게 물들이고, 비탈진 언덕에선 찔레꽃 향기가 언덕을 덮는다. 계단식 논과 들판에는 농부들이 일을 했다. 그 논과 들판을 가로질러 아름다운 선생님이 왔다. 반농 반어촌인 마을에 내던져진 아이들은 선생님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았다. 배움은 도시로 나가기 위한 수단이었고, 도시와 시골을 오가는 선생님은 아이들의 꿈이자 희망이었던 것이었다. 뭐 하나 풍족하지 않았던 1960년대에는 그랬다. 시인은 그 당시 아이들의 감정과 현실을 시를 통해 전달한다. 

 

시간이 흐르며 1960년대와 지금의 교실은 모든 것이 달라졌다. ‘열아홉 선생님’은 치열한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아이들에게 따뜻한 옛날이야기로 작은 숨구멍 하나를 트이게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저자 소개] 시 박예자·그림 안선희

 

 

-박예자: 초등학교 교사로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오랫동안 어린이들과 함께 생활했다. 자유문학 ‘신인상’에 동시가 당선되어 시를 쓰기 시작했고, 아동문학세상 ‘신인상’에 동화가 당선됐다. 동시집으로는 ‘책가방 없는 날’ ‘혼날까 봐 쓴 일기’ ‘내가 말썽쟁인가요’ ‘아가는 시에요’ ‘병아리 반장’ ‘엄마는 내 맘도 모르면서’ ‘오줌 싸서 미안해요, 할머니’ ‘해님이 집에 갔나 봐’ ‘나는 왜 이럴까’ ‘박예자 동시선집’ ‘우리 아빠 자장자장’ ‘우리들은 신나는 1학년’ 등이 있다. ‘한국아동문학창작상’, ‘자유문학상’, ‘이주홍 아동문학상’, ‘단국문학상’ 등을 받았다.

 
 

-안선희: 상명대학교 만화학과에서 그림을 공부하고, 어린이와 더 가까워지기 위해 유아교육학과도 다녔다. 다양한 책에 일러스트 작업을 하며, 사랑스럽게 본 것을 그리고 있다. 그린 책으로 ‘소를 지붕 위에 올려라’가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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