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직업능력개발원은 “16일 ‘KRIVET Issue Brief’ 제151호 ‘직장 괴롭힘의 피해 실태: 건강과 정서’를 발표하였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직장 괴롭힘으로 인해 자살 충동을 느끼는 근로자 비율은 8.0%, 가해자 상해 욕구를 느끼는 비율은 8.4%였다.
괴롭힘을 경험한 여성 근로자 중 극단적 자살 충동과 가해자 상해 욕구를 느끼는 비율은 9.7%, 남성 근로자는 각각 6.5%와 7.4%로 나타났다.
괴롭힘의 피해자와 목격자는 6개월간 출근이 어려울 만큼 몸이 불편했던 횟수가 각각 4.39회와 2.29회로, 기타 집단(1.75회)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병원 진료를 받은 횟수도 △피해자(2.56회) △목격자(2.10회) △기타 집단(1.68회)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6개월간 평균 의료비는 △피해자 13만 9107원 △목격자 11만 8575원 △기타 11만 4894원이었다.
가장 많은 근로자들이 경험한 괴롭힘 행위는 ‘힘들고 꺼리는 업무 강요(48.2%)’였다.
가장 많은 근로자에게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괴롭힘 행위는 ‘타인 앞에서 모욕감을 주는 언행(7.8%)’이고 가해자 상해 욕구를 유발하는 괴롭힘 행위는 ‘부서 이동 및 퇴사 강요(9.7%)’였다.
▶에듀동아 이자현인턴 기자 edudong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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