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실력과 성적을 동시에 높이는 ‘융합독서’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6.30 09:00
이수경 꿈찾기교육연구소 소장이 전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 올바른 독서법 ④

 







《4차 산업혁명은 우리 생활의 모든 부분에서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미래 사회의 주역이 될 우리 아이들을 위한 교육 역시 기존과는 전혀 다른 다양한 방식으로 진화해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교육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그리고 학부모와 자녀들은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그 해답을 ‘독서’에서 찾아볼까합니다. 지금의 시대는 ‘지식’을 많이 알고 있는 것보다 ‘새로운 정보를 빨리 알고자 하는 학습능력’ 자체가 더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총 5회 차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올바른 독서법 시리즈’ 그 네 번째 시간에는 ‘융합독서’의 필요성과 그 방법에 대해 안내합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은 무엇일까요? 바로 ‘협업’과 ‘융합’입니다.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새로이 마련된 2015 개정교육과정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은 ‘바른 인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입니다. 바른 인성을 가지고 인문학적 상상력과 과학 기술 창조력으로 새로운 기술을 창조하고, 다양한 지식을 융합하여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사람을 의미하는 것이지요. 

 

급변하는 미래사회에서 문제해결력과 올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창의·융합형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최근 독서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더 부각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 개정 교육과정이 추구하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가장 효과적인 교육 방법으로 현장 교사들과 교육 전문가들 대부분은 ‘독서’를 꼽습니다. 

 

이에 교육부에서는 학습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바람직한 인성을 함양하는 교수·학습으로 개선 방향을 정하고 학생들에게 인문학적 소양과 소통능력, 창의력, 꾸준한 독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도입하였습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수업 시간에 책 한 권을 온전히 읽고, 생각을 나누고, 표현하는 수업 방식입니다. 삶의 연속성 위에서 학생이 참여하는 가운데 배움이 일어나고, 바람직한 독서 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지요. 실제로 인성, 상상력, 창의력, 협업, 소통능력은 독서 교육을 통해 책을 읽고, 서로 질문하며 함께 생각을 나누고 표현할 때 효과적으로 함양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의 근본적인 역량강화 뿐만 아니라 학교에서의 평가나 입시를 준비함에 있어서도 독서는 효과적입니다. 다각도로 학습 능력을 평가하는 전형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지식을 가지고, 통합적 사고력을 기를 수 있는 훈련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이지요. 독서를 통해 통합적 사고력을 길렀을 때 비로써 토론, 논술, 면접 등 다양한 평가에서 본인의 일관된 논리와 적절한 예시를 말할 수 있게 됩니다.

 

 

○ 변화된 사회,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독서는?… ‘융합독서’

 

융합독서란 하나의 주제를 가진 여러 권의 책을 다양한 관점에서 읽고, 통합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관련 질문을 건넨 뒤 이를 토의·토론과 글쓰기로 정리하도록 하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융합독서를 위한 첫 번째 단계는 주제에 접근하는 다양한 시도와 주제를 이해하기 위한 배경 지식을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책을 읽기 전에 표지를 통해 책의 내용을 미리 짐작해 본다거나, 책의 주제와 관련한 신문기사나 이야기 등으로 배경지식을 활성화시키는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두 번째 단계는 가령 한 달을 기준으로 독서가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동일한 주제의 필독서 여러 권을 읽는 것입니다. 문학, 예술, 역사, 철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지만 동일한 주제를 가지고 있는 필독서를 읽으면서 주제와의 연관성을 생각하며 수렴적, 확산적 사고를 기를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단계는 필독서의 내용과 다양한 자료를 통합하여 토의, 토론한 후에 통합적 글쓰기를 하는 것입니다. 

 

마무리 단계에는 더 읽어 볼 책의 계획을 세우고 독서 이력철을 관리하면 좋습니다. 스스로 창의적으로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계획을 세우면 자기주도적 학습능력도 키울 수 있습니다. 

 

 

○ 융합독서, 통합적 사고 중시하는 현행 입시체제 대비에 최적

 

융합독서는 수시전형을 대비해 사고력과 논술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독서법입니다. 통합교과적인 사고를 강조하는 현재의 개정 교과과정을 반영해 ‘통합적 사고력’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동일한 주제를 지니고 있는 국어, 사회, 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도서를 읽고 독서를 통해 얻게 된 지식을 나의 생활이나 사회 현상에 비추어 독후활동을 하는 독서법입니다.

 

동일한 주제를 가진 책을 여러 권 읽게 되므로 그 주제에 대한 배경지식을 깊고 넓게 쌓을 수 있고, 토론이나 토의, 글쓰기 등의 결과물도 더욱 깊이 있고 풍부해집니다. 

 

그렇다면 제대로 된 ‘융합 독서’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아무리 융합 독서가 대세라도 일단 본인의 관심 분야에서 가볍게 출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계속 비슷한 수준의 책이나 한때 유행하는 흥미 위주의 책만 읽는 것은 사고의 정체를 불러옵니다. 우리 몸과 마음이 자라듯 독서력도 성장해야 합니다. 그렇다고 학생수준을 뛰어넘는 턱없이 어려운 책을 읽으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독서 자체에 흥미가 생기고 탄력이 붙었다면 융합 독서를 시도해봅니다. 문학 작품을 읽는다면 그 책만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그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는 지리나 역사, 과학 등과 관련한 책도 함께 읽는 것입니다. 그 책을 읽으면 또 의문이 생길 겁니다. 그러면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책을 연결해서 읽어봅니다.

 

예를 들어 국어 교과서에서 박태원의 ‘천변풍경’이라는 작품을 읽었다면, 일제 강점기 조선의 모습을 다룬 인문 서적도 함께 읽어보는 것입니다. 작품 속 주인공이 흥미를 느끼는 전차와 자동차를 발명하게 한 동력기관을 다룬 책을 읽어볼 수 있겠지요. 이처럼 한 권의 소설에서 시작해 문학과 과학, 역사와 기술, 예술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드는 독서를 융합 독서입니다.

 

이런 활동은 혼자 하는 것도 좋지만 친구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면서 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요즘엔 학교나 지역에서 독서와 관련한 캠프나 프로젝트 활동을 많이 열리고 있으므로 이런 행사에도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책을 다 읽었다고, 책장을 덮었다고 끝이 아닙니다. 

 

책을 읽은 다음에는 독서 기록장, 독서 포트폴리오를 작성하거나 온라인상의 독서교육 종합지원 시스템 등을 이용해 기록을 남겨 놓아야 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생활기록부의 독서 활동 상황에 넣을 내용을 정리할 수 있습니다. 또 독서 활동 주제를 심화해 수행평가 과제로 제출하거나 독서토론, 소논문 작성 등으로 확장해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수경 꿈찾기교육연구소 소장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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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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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haha
    • 2018.07.13 14:08
    • 학문·법적 근거가 존재하는 사실을 망각하고 [ 등분제인 8÷2 = 4의 < ‘몫’ > ] ≠ [ 포함제인 8÷2 = 4의 < ‘묶음’ > ]으로부터 [ 겉{矛}과 < 속{盾} > ]이 다른 진릿값을 헝클어 버림으로써, 파생한 사회혼란과 빈부격차는 오늘날 사회현상입니다. 지난 10여 년간 300여 차례 국민신문고를 통한 국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후천적 난산증에 이은 후천적 난독 증으로 사기셈법을 비호하거나 궤변으로 투사하였습니다. 이를 근거로 귀 언론사가 교육·출판·언론 등의 분야에서 세계적인 영속기업의 기회를 마련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