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계소식
  • 광주시 교육공무원 3인, 장애인의 날(4월20일) 맞아 교육부장관 표창 받아
  • 김수진 기자

  • 입력:2018.04.22 09:36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최경숙최태욱 교사와 고명한 주무관이 20일 그동안 장애학생 교육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도 시각장애가 있는 최경숙 교사(광주선우학교)20073월 발령 이후 11년간 장애학생의 건강한 장애정체성과 자기보호역량강화를 위해 학습공동체 활동, 인권감정수업 등을 실시했고 내실 있는 안전교육으로 학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최 교사는 저 또한 장애인으로서 건강한 장애정체성이 장애인 당사자에게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기에 청소년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실제적인 인권교육을 하기 위해서 노력했다올해는 동료 교사들과 함께 학교 자체적으로 '인권문화제'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최 교사는 평소 감정인성생명존중 교육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교육을 중시해 왔다.

 

최태욱 교사(광주제일고등학교)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해 장애이해교육과 함께 5부작 다큐멘터리 촬영을 실시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크게 줄였고, 장애학생들의 재능과 끼를 찾아주기 위한 다양한 문화 예술 활동과 정보직업교육, 체험학습을 실시해 왔다.

 

고명한 주무관(광주선광학교)은 장애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설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광주선광학교 학교기업에 바리스타실과 제과제빵실을 새로 구축하고 커피머신기, 제빙기, 오븐, 냉장냉동고, 반죽기, 세탁기, 싱크대, 작업대 등을 제조구매해 장애학생들이 바리스타, 도예, 제과제빵, 원예 실습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광주시교육청은 특수학교인 광주선우학교와 선명학교를 방문해 학생들의 교육여건과 재활현황을 살피고 현장 교직원들과 대화 시간을 20일 가졌다. 이날 학교 교직원들을 만난 장휘국 교육감은 장애가 있는 시민과 없는 시민 모두 발걸음을 맞추는 아름다운 동행을 꿈꾸고 소망한다고 밝혔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genie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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