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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 영어, 빈칸추론 쉬워지고 ‘이 유형’ 점차 어려워진다!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3.16 13:06
이상인 오르비클래스 영어 강사가 말하는 3월 모평 이후 영어 학습전략

 







이번 3월 모의고사(모평)를 시작으로 드디어 2019학년도 수능을 위한 여정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 특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영어 절대평가가 시행 2년차를 맞이하면서, 올해 첫 전국단위 시험인 3월 모평에서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극명하게 반으로 나뉘는 듯하다.

 

 

이미 지난해 절대평가가 도입된 수능 영어 시험을 응시해 본 재수생들과 3학년이 되어 처음 모평을 치르는 재학생중 상위권 학생들은 ‘나름 풀만했다’라는 반응이 주를 이뤘고, 중상위권 이하의 수험생들은 대체로 ‘어려웠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난도 측면에서 보자면 이번 3월 모평은 작년 수능에 비해 쉽지 않았고, 작년 3월 모평과 비슷한 난도로 출제되었다. 

 

올해 3월 모평에서 수험생들이 눈여겨 봐야할 점과 그에 대한 대응방안을 살펴보기로 하자. 

 

 

○ 점점 어려워지는 문장 순서·삽입… 3월 모평에선 오답률 1위~3위 기록

 

이번 시험에서 가장 주목할 점은 문장·순서 삽입 문제가 그동안 상위권을 줄 곳 지켜오던 빈칸유형을 제치고 오답률 상위 1~3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답률 78.4%(EBSi 발표 기준)로 1위를 차지한 39번 문제와 더불어 37번(66.2%)은 상위권 학생들도 풀기 어려웠다는 평을 내놓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전통적으로 문장·순서 삽입 유형을 어려워하는 이유는 수험생들이 이 유형의 문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출제자의 출제코드와 다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출제자들은 연결어, 부사(예를 들면 also, such), 대명사, 관사, 수일치 등의 코드를 이용하여 명확한 논리적 순서를 정하며 출제를 하는 반면, 대부분의 수험생들은 어떤 흐름이 자연스러울까하는 지극히 해석적인 측면에서만 접근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유형의 문제를 틀리지 않고 풀기 위해서는 자연스러운 해석에 기대지 말고 위에서 언급한 출제자의 논리적 장치를 이해하고 체화하여 접근할 필요가 있다.

 

 

○ 바뀌는 영어 출제경향… 빈칸추론, 작년 9월 모평부터 점차 힘 빠져 

 

빈칸추론의 출제경향 변화는 중상위권 이하의 수험생들이 눈여겨 볼 필요가 있는 대목이다. 빈칸추론은 그동안 수험생들이 가장 풀기 어려워하는 유형으로서 많은 이들이 ‘빈칸은 버리고 가자!’라는 전략적 포기를 이끌었던 유형이었다. 하지만 지난 9월 모평부터 빈칸추론의 난도가 점차 쉬워지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즉, 이제는 조금만 열심히 공부하면 풀 수 있는 유형이 된 것.

 

빈칸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저자가 소재를 가지고 풀어가는 단 하나의 흐름을 파악해 나가는 훈련이 필요하다. 그 흐름이 빈칸에 들어갈 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되기 때문이다.

 

 

○ 기본 실력으로 푸는 리스닝?

 

듣기영역에 그다지 학습 비중을 두지 않고 ‘지금까지의 기본 실력으로 본다’라는 학생들이 많다. 이러한 수험생들에게 경종을 불러일으키기 위함이었을까? 이번 3월 모평에서는 중위권 이하의 학생들이 ‘듣기영역에서 평균 3~4개를 틀렸다’라고 말하는 경우가 심심치 않다. 특히 이번 시험에는 9번 ‘계산 문제’가 오답률 9위에 오르는 등 난이도 조절에도 신경을 쓴 모양새다.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부분은 리스닝에서 틀리면 1등급이 안전하지 않다는 점이다. 그러므로 리스닝이 약하다고 느끼는 학생들은 EBS 연계교재를 가지고 주1회 정도로 꾸준하게 문제를 풀면서 감을 익히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3월 모평에서 3등급 이하의 점수를 받은 학생들은 6월 평가원 모평 전까지 무조건 단어 학습과 정확한 문장 해석연습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 ‘단어만 열심히 외워도 최소 2등급은 올라간다’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어에서 단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막대하다. 영어 단어는 정직하다. 시간을 투자해 외우는 것만큼 점수로 보상해줄 것이다. 

 

또한 지금부터 6월 평가원 모의고사 전까지 유형별로 문제를 접근하는 방법론은 잠시 접어두고, 한 문장 한 문장을 정확하게 해석해 나가는 훈련을 통해 전반적인 영어 해석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이후 6월 모평 이후부터 유형별 접근 방식을 가지고 공부하는 것이 3등급 이하의 학생들에겐 오히려 더욱 전략적인 공부 방법이 될 것이다. 






 

▶이상인 오르비클래스 영어 강사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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