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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대 논술전형…논술만 잘하면 만사형통?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3.13 13:01
공성철 허브 MD 원장이 전하는 2019학년도 의대 논술 대비전략 및 특징

 





 

2017학년도 의대 논술전형은 280명 모집에 3만1180명이 지원하여  경쟁률이 111.35:1이었지만 2018학년도에는 253명 모집에 3만5689명이 지원하여 141.06: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점점 더 높아지는 경쟁률에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이제 하나의 전형만 준비할 수 없는 노릇. 정시면 정시, 논술이면 논술 등 물샐틈 없는 준비로 만반의 대비책을 갖추고 준비해야 한다. 2019학년도 의대 논술전형은 다음과 같이 실시한다.

 

 

 

 

2019학년도 의대 논술 대비전략 및 특징에 대해 살펴보자. 

 

① 평소 서술형 노트를 만들어 풀이 과정을 작성해나가자

많은 학부모들과 학생들이 흔히 하는 질문은 “의대 논술 준비는 언제부터 해야 하느냐”다. 이 질문은 수능 준비와 논술 대비를 분리해서 생각하는 경향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질문이다. 수능과 논술을 분리해서 생각하면 안된다.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가 곧 논술문제로 출제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학습에 임해야 하는 것. 즉, 수능에서 고난도 문제로 꼽히는 수학29번, 30번과 같은 추론문제는 결국 논술문제인 것이다.

 

잘 알다시피 논술 문제는 답을 맞추느냐 보다는 풀이 과정이 더욱 중요하다. 1학년 때부터 논술 노트를 준비하여 꾸준히 서술형 문제 풀이과정을 작성해가면서 공부한다면 수능에서도 좋은 점수를 받을 뿐만 아니라 논술도 잘 대비할 수 있다. 평소에 수능 준비를 하면서 논술 출제자의 관점에서 다시 한 번 노트에 정리하고, 수능 후 논술 준비를 할 때 이 노트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 논술노트를 꾸준히 정리해 나가는 것은 수능 공부를 더 완벽하게 하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② 의대 논술은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관건이다 

 

의대 논술시험은 11월 셋째주 수능시험을 실시한 후 바로 다음 토요일에 실시되므로 평소 준비하지 않는다면 논술로 합격하기 쉽지 않다. 논술학원에서는 수능 이후 논술 수업반을 사전에 예약받는데 수능 발표 직후 재학생 100명중 80%가 수강 예약을 취소한다. 이는 곧 재학생의 80%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사실을 증명한다. 의대 논술전형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 수능을 등한시 하지 말아야 할 이유다. 수능 준비를 하면서 논술을 염두에 둔 개념학습, 심화학습, 결과뿐만 아니라 풀이의 논리적 과정에 충실하면 논술 준비가 되는 것이다.

 

중앙대 의대를 예로 들어보면 2016학년도 수능 최저학력기준 3개 등급 합3일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22.18%였지만 2017학년도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4개영역 등급 합5로 강화되면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률이 14.3%에 불과했다. 이와 같이 의대 합격을 위해서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매우 높아 어떻게 보면 논술보다 수능이 더 중요할 수도 있는 것이다.

 

 

 

 

③ 의대 논술 준비는 교과서를 적극 활용하자

대학마다 고등학교 교육과정 내 출제원칙을 준수하므로 고등학교 교과서를 논술 출제 기준으로 활용한다. 그러므로 교과서의 논리 전개과정은 논술 답안 작성의 기본 지침서이므로 교과서에서 설명하는 개념의 논리 전개과정을 보거나 정리의 증명과정을 보면서 논술의 답안작성 방법을 익혀야 한다.

 

교과서는 단원을 학습한 후 개념을 활용한 내용을 소개하거나 심화학습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아 논술의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따라서 논술 준비뿐만 아니라 수능을 준비하면서 교과서를 적극 활용하여야 한다.

 

④ 의대 합격은 평소 수능과 논술준비를 동시에 해야 가능! 

수능과 논술은 별개가 아닌 서로 연관성이 높은 시험이므로 수능 수학과 수리논술, 수능 과학탐구와 과학논술은 별개의 준비과정이 아닌 하나의 과정으로 준비해야한다. 기본적으로 정시전형을 준비하면서 수시전형에서 논술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좋다. 수능 준비와 논술 준비는 여름방학까지 병행하고 9월 수능 모의평가 후에는 수능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⑤ 스스로 의대 논술을 준비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한다평소 공부한 자료를 차곡차곡 모아서 수능 후 논술고사에 응시하기 전 반드시 복습하자
의대 논술은 스스로 준비해서 완성해야 한다. 그러나 혼자하기 힘든 것은 동료들과의 협력학습이나 학교선생님들과 방과 후 학습 등을 활용하면 지식의 내면화나 자기화가 훨씬 용이해 진다.

 

⑥ 의대 논술 준비는 첨삭이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많은 학생들은 논술공부를 하면서 학원의 유명 강사의 수업을 들으면서 공부하지만 강의식 수업은 논술공부에 별 도움이 안 된다. 의대 논술은 거의 만점을 맞아야 합격이 가능하므로 단 한 치의 실수도 용납이 안 된다. 따라서 자신이 작성한 답안이 논리적으로 작성이 되어있는지 확인 할 수 없으므로 소수인원으로 개별첨삭지도를 철저히 받으면서 공부해야 합격 확률을 높일 수 있다.

 

⑦ 지원하는 의대 논술 경향에 맞추어 준비하자

수능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수능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은 당연하듯이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 또한 당연하다. 그러나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대체로 논술 기출문제를 풀어보지 않는다.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논술 기출문제는 4~5회 이상 풀어봐야 한다. 논술문제는 풀이과정이 중요하므로 학교에서 발표한 채점기준이나 예시답안을 보면서 자기 스스로 첨삭을 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한 논리력, 표현력, 문제해결력을 파악해야 하고 평가해야 한다. 또 답안지는 보관해 두었다가 수능 후 논술에 응시하기 전 다시 보면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야한다.

 

⑧ 일주일에 1~2회, 매주 3~5시간 정도는 논술 준비하면 좋다
주말에 1~2회, 3~5시간 정도 논술공부에 시간을 할애하자. 논술에 대비한 수학과 과학 공부는 수능에 대비한 심화 학습에 도움이 되며 유형을 단순히 익히는 학습에서 지식을 내면화하고 자기화하여 궁극적으로 지식을 활용하고 적용하는 능력을 키우는 학습을 해야한다. 






▶공성철 허브 MD 원장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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