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3월의 주요 대입·고입 일정은?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3.03 09:00
3월 입시 캘린더

 





《에듀동아는 중․고교생과 학부모들의 편의를 위해 매달 초 그 달의 고입․대입 일정을 정리해 소개한다. 이 달에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을 한 눈에 살펴보며 남들보다 한 발 앞서 학습 계획을 수립해 보자.》

 

 

 

새 학기가 시작되는 3월은 1년 중 시간이 정신없이 흐르는 시기 중 하나다. 중·고교생은 새로운 친구들을 사귀고, 달라진 교실 환경과 분위기에 적응하느라 분주한 생활을 이어나간다. 하지만 학교생활 적응에 시간을 흘려보내다 보면 나에게 꼭 필요한 입시 일정을 놓쳐 후회하는 일이 발생하기 쉽다. 

 

새 학년 새 학기를 맞이한 중․고교생들이 꼭 놓치지 말아야 할 주요 입시 일정은 무엇인지 살펴보자.

 

 

○ 3월 첫 모의고사, 1년 ‘학습 계획’ 세우는 가늠좌로 삼자!

 

다가오는 목요일(8일)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전국연합학력평가(3월 학평)가 실시된다. 이번 3월 학평은 방학 또는 중학교 기간 동안 자신이 공부해 온 학습내용을 점검하고, 이를 바탕으로 앞으로의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매우 높은 시험이다.

 

고3 학생들은 이번 학력평가를 시작으로 ‘예비 수험생’이란 타이틀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수험생활에 나서게 된다. 수험생들은 “3월 모의고사 성적이 곧 수능 성적”이라는 말을 수차례 들어왔을 것이다. 하지만 수능 시험까지 9개월 가량의 시간이 남아 있기 때문에 이는 100% 진실이 될 가능성이 낮다. 따라서 수험생들은 3월 학평 성적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자신이 어떤 영역에서 약점을 갖고 있으며,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공부할 것인지 학습전략을 세우는데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3월 학평은 고1 학생들이 고교에서 치르는 첫 시험이다. 시험 출제 범위는 중학교 학습 과정이기 때문에 지나치게 부담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다만 이번 시험을 통해 자신이 중학교 학습 과정을 얼마나 잘 이해했으며, 어떤 부분을 보완해야 하는가를 판단하는 계기로 삼는 것이 좋다. 고교 학습 과정은 중학교 학습 내용을 밑바탕으로 삼는데, 중학교 과정이 탄탄하게 기반 되지 않으면 추후 심화된 내용을 이해하는 데에 어려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 따라서 이번 시험을 통해 학습이 부족한 과목과 단원, 개념 등을 파악하고, 내신 시험 준비 기간에 앞서 이를 보완하는 학습 계획을 세워 보충할 수 있도록 하자.

 

 

○ 영재학교 입시 본격 개막!… 입학설명회 일정은?

 

자사고·외고·국제고와 달리 영재학교는 올해도 여전히 전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영재학교 진학을 목표로 고입을 준비하는 중3 학생들은 본격적인 입시가 시작되는 4월에 앞서 진학하고자 하는 학교에 대한 정보를 착실히 수집하고, 그에 맞춰 고입 전략을 세워야 할 때.

 

영재학교는 과학영재학교 6곳(△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대구과학고 △대전과학고 △서울과학고 △한국과학영재학교)과 과학예술영재학교 2곳(△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으로 나뉜다. 

 

현재(28일 기준)까지 입학요강을 공개한 곳은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가 유일하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는 4월 4일(수)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다. 1단계 ‘학생부기록물 평가’ 합격자는 5월 9일(수)에 공개되며, 2단계 ‘영재성 평가’는 5월 20일에 진행된다. 마지막 3단계 ‘융합캠프’는 7월 14일(토)부터 15일(일)까지 실시되며, 최종합격자는 7월 27일(금)에 발표된다.

 

이들 영재학교는 4월 원서접수에 앞서 3월부터 입학설명회를 실시한다. 전체 8개의 영재학교 중 △경기과학고 △광주과학고 △서울과학고를 제외한 나머지 학교는 입학설명회 일정을 학교 홈페이지에 공개한 상황. 각 학교의 입학설명회 일정은 아래 <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단, 입학설명회 일정은 각 학교의 사정에 따라 변동될 수 있으므로 참석 전 반드시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 자사고·외고·국제고, 올해부터 일반고와 동시 모집… 우리지역 고입은 어떻게 진행되나?

 

2019학년도 고입부터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의 우선선발권이 폐지된다. 즉, 이들 학교는 이제 일반고와 동시에 후기에 신입생을 모집한다. 기존의 중3 학생들은 자사고와 외고, 국제고에 지원해 탈락하더라도 후기에 원하는 일반고에 지원해 배정받을 수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원하는 일반고에 갈 수 없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올해 고입을 앞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이들 세 학교에 지원해 탈락할 경우 어떤 방식으로 일반고에 배정받게 되는지 높은 관심을 보이는 상황.

 

오는 3월 말이면 이러한 궁금증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교육청은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78조 규정에 의해 3월내로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해야 하기 때문. 해당 자료에는 각 시·도의 고교 입학전형 실시절차·방법 및 변경사항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서울시에 거주하며, 자사고 진학을 염두에 둔 중3 학생과 학부모들은 서울시교육청의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 발표 내용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업무 계획을 발표하며 “‘2019학년도 고입전형 기본계획’에 자사고 완전추첨제 도입 여부를 확정할 방침”이라고 말한바 있기 때문. 현재 서울시내 자사고 신입생 선발 과정은 정원의 1.5배수를 추첨한 뒤,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완전추첨제가 도입되면 면접 전형이 사라져 추첨만으로 신입생을 선발하게 된다. 이러한 제도적 변화는 중3 학생들의 자사고 지원 판도에 다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남윤곤 메가스터디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자사고 완전추첨제가 도입될 경우 서울 소재 자사고간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돼 일부 학교는 일반고 전환을 고려할 수 있다”며 “자사고 지원을 고려하는 서울 지역의 중3 학생이라면 8월에 발표되는 수능 개편안과 해당 제도 도입 여부에 따른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입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지난해 대입 논·구술고사에서는 ‘어떤 문제’가 나왔을까?

 

각 대학은 3월 말일까지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를 발표한다. 선행학습 영향평가 보고서란 ‘공교육정상화촉진및선행교육규제에관한특별법’에 따라 각 대학이 실시한 대학별 고사에 선행학습을 유발하는 요소가 얼마나 포함되어 있는지 자체 조사해 발표하는 자료다. 대학에 따라 구성 및 내용에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지난해 실시된 각 대학의 수시모집 논․구술고사 기출문제와 출제 의도, 교과와의 연계 정도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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