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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잉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2.28 09:00

 


출판사 미디어숲이 최근 ‘잉여잉간이 몰려온다 노동혁명’을 출간했다. 이 책은 이 시대의 가장 뜨거운 화두인 기술혁명과 인구변동의 문제, 그리고 그에 따른 노동소멸의 문제를 본격적으로 다룬다.


○ [책 소개] 기술혁명·인구고령화에 대응한 긴급제안!

인류문명은 노동하는 자와 노동력을 이용하는 자가 서로 대립하고 투쟁하며 발전해왔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자본주의는 절제되지 않는 욕망, 탐욕을 포섭하여 모든 것을 매개하게 함으로써 인류의 비극은 시작되었다. 자본주의는 자신의 꼬리를 먹고 자라는 전설의 뱀 ‘우로보로스(Ouroboros)’처럼 탐욕의 꼬리를 증식시키고 자신의 꼬리를 먹고 에너지를 만들어 다시 탐욕의 꼬리를 증식시키는 무소불위의 운동에너지로 진화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은 위험사회답게, 수시로 사이렌을 울린다. 무엇보다도 4차 산업혁명과 인구고령화가 야기할 불안한 미래에 대한 경고의 사이렌이 요란하다.


이 책은 고령화로 장수인간이, 기술혁명으로 인조인간이 탄생하면서 불러올 잉여인간과 눈앞에 닥친 노동의 암울한 미래를 파헤친다. 디지털자동화로 일자리는 점점 사라지고 노동에서 퇴출된 사람들은 생존을 위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결국 잉여인간으로 전락한다. 무엇보다 700만 베이비붐 세대의 고령화는 이러한 문제의 극치를 보여줄 것으로 예견된다. 따라서 그들의 노동 생애와 은퇴 이후에 예상되는 삶을 구조적으로 분석하며 들여다본다. 잉여인간이 만들어질 수밖에 없는 원인으로서, 인구고령화와 4차 산업혁명, 모든 것을 탐욕이 매개하는 자본주의 등을 깊이 있게 따져보며, 절망에 갇히기보다 모두가 인간답게 살기 위한 노동의 대안을 모색한다.


임금 노동자로 살고 있는 대다수 우리는 이 책을 통해 애써 외면했던 질문과 마주한다. 노동시장에서 추방된 잉여인간은 당신과 나의 현실, 우리의 미래가 아닌가? 그렇다면 우리는 무엇을 선택해야 하는가? 노동에서 추방된 노년, 청년들을 위해 이 책은 노동의 현재를 살피고 노동 이후의 노동을 모색한다. 임금노동을 넘어선 새로운 노동의 미래를 제시한다.


○ [저자 소개] 이성록

저자는 자원봉사활동과 공동체노동이 시장경제 임금노동에 지배되는 비인간적 현대문명의 위기를 극복하고 대안을 만들어낼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외길의 연구와 실천을 수행해왔다. 30여 년 전 우리나라 최초 자원봉사센터인 ‘대구자원봉사지원센터’(1987)를 설립하고 운영했다.


국무총리실 사회보장심의위원회 위원 및 자원봉사진흥위원회 실무위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상임감사, 대한노인회 사무총장, 서울특별시자원봉사센터 대표이사, 한국자원봉사개발원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현재 국립 한국복지대학교 교수로 재임 중이다.


주요 저서로는 △‘자원봉사관리조정론’ △‘제4의 물결-자원봉사’ △‘새로운 공동체 영역-제4섹터’ △‘자원봉사매니지먼트’ 등이 있으며 30여 편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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