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육
  • 신학기 증후군 극복 못하면? 올해 학업은 ‘계란으로 탑 쌓기’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2.25 09:00
새 학기 증후군 대처법







 

초등생부터 대학생까지 3월이 다가오면 피할 수 없는 병이 있다. 바로 ‘신학기 증후군’이다. 신학기 증후군을 단순히 학교에 가기 싫어서 부리는 아이의 투정이라고 생각하는 학부모가 많지만, 그냥 방치하면 몸은 물론 마음의 병까지 불러올 수 있다는 사실. 더욱이 일년 학교생활 및 학업도 ‘와르르’ 무너지기 십상이다. 

 

학교를 가지 않을 수는 없는 노릇. 피할 순 없다면 조금 더 편안하게 신학기를 맞이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신학기 증후군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 방학숙제라는 산부터 넘어야


 

개학까지 단 일주일을 남겨둔 상황. 방학숙제는 이미 마쳤어야 하겠지만 혹시라도 놓친 방학숙제가 있다면 남은 시간 동안 조금씩 진행해 개학 전에 완성할 수 있도록 하자. 개학 하루 전에 남은 방학숙제를 갑자기 몰아서 하는 것만큼 큰 스트레스도 없기 때문이다. 

 

방학숙제를 모두 마쳤다면 방학 전 받았던 신학기 교과서에서 흥미가 가는 부분을 천천히 훑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단, 예습처럼 지나치게 꼼꼼하게 교과서를 읽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불러일으킬 수 있으니 금물. 자녀가 재미있어하는 부분을 중심으로 체크하며 “와, 이런 내용을 학교에서 친구들과 배우면 더 재밌겠다”고 학교생활에 대한 흥미를 불러일으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생체 시계 복구는 지금부터


 

방학 동안에는 평소보다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는 등 생체 리듬에도 다소간의 변화가 있었을 터. 개학 후 갑자기 일찍 일어나려고 하면 몸이 부담스럽고 짜증이 나기 쉽다. 개학 일주일 전부터는 생체 리듬을 ‘등교용’에 맞춰 돌려놓자. 

 

몸과 마음의 준비는 물론 실질적인 준비도 해야 한다. 초등생이라면 노트, 필기구 등 다 쓴 학용품은 없는지 점검해보고 필요한 것이 있다면 미리미리 구비하자. 중·고등학생이라면 매일 입는 교복과 자주 입는 체육복 등을 준비하고, 신학기부터 바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필요한 참고서나 문제집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학기에 대한 ‘마음의 준비’도 되기 때문에 신학기 증후군 극복에 더욱 효과적이다. 

 




○ 칭찬과 격려는 만병통치약


 

자녀가 학교에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리면 잔소리부터 하는 학부모가 많지만, 신학기 생활에 대한 자녀의 부담감을 낮추기 위해서는 가정에서 자녀에게 정서적인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방법은 격려와 응원의 말로 자녀의 자신감을 북돋아 주는 것.

 

자녀와 대화를 시작할 때는 ‘신학기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대견하네’와 같은 칭찬으로 말문을 여는 것이 좋다. 그 다음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니까 어떠니?”, “학교 수업에서는 어떤 내용을 배워?” 등 자녀의 학교생활을 파악할 수 있는 질문을 던져보자. 

 

자녀의 고민을 들은 뒤에는 적절한 조언과 함께 “고민이 있다면 언제든지 도와줄게“라며 용기를 북돋아주는 것이 좋다. 이러한 표현은 자녀가 부모에 대한 신뢰를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며, 본인이 겪는 어려움을 언제든지 부모에게 털어놓을 수 있어 학교생활에 대한 불안을 줄여준다.

 




○ 산책으로 긴장은 ↓ 유대감은 ↑


 

자녀가 “학교에 가기 싫다”며 일상 복귀에 대한 불안을 호소한다면 근처 공원에서 가벼운 산책을 함께 즐기며 심리적 안정을 찾아주는 것이 좋다. 수도권 근처에서 자녀와 ‘힐링’을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공원으로는 △뚝섬유원지 △여의도공원 △일산호수공원 등이 있다.  

 

산책을 할 때는 학교에 가기 싫은 이유는 무엇인지, 평소 학교생활 중에 힘들었던 점은 없는지, 반면 학교생활 중 가장 즐거웠던 경험은 무엇인지 등을 물으며 마음을 터놓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자녀의 긴장을 풀어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부모-자녀 관계 개선에도 큰 도움이 된다. 

 

이때 가벼운 스트레칭을 함께 하면 방학 동안 굳은 신체도 풀어줄 수 있다. 자녀와 유대감을 쌓고 싶다면 △2인용 자전거 타기 △캐치볼 △배드민턴 등 2인 운동을 하는 것도 방법이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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