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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1 수능 출제범위… 수학은 ‘빠져서’ 국어는 ‘늘어서’ 골치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2.21 10:25
수학(가)형은 ‘기하와 벡터’ 제외, 국어는 ‘언어와 매체’ 추가






 

교육부의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안’을 둘러싸고 수학영역은 출제범위 ‘축소’가, 국어영역은 출제범위 ‘확대’가 논란이 되고 있다.

 

교육부는 지난 19일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결정하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는 학교 현장에서 수능 출제범위에 따라 고등학교 교육과정 조정, 교사 배치, 교과서 주문 등이 순차적으로 이루어져 혼란을 방지하고자 지난해 수능 개편 유예 당시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를 2018학년도 2월 말까지 결정하기로 언급했던 것에 따른 것.

 

이날 공청회에서 교육부가 발표한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안’에 따르면, 먼저 자연계열 수험생이 주로 응시하는 수학(가)형에서 ‘기하와 벡터’ 과목이 제외됐다. 가장 까다로운 과목인 기하와 벡터를 출제범위에서 제외해 난이도를 조절하고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려는 목적에서다.

 

하지만 교육계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만만치 않다. 기하는 이공계열은 물론, 경제·경영계열에서도 필수적인 과목인데 이를 수능 출제범위에서 빼버리면 대학 진학 후 학업에 큰 차질이 있을 수 있다는 것. 이에 지난 20일(화) 국내 기초 과학계 대표 단체인 대한수학회는 교육부에 공문을 보내 2021학년도 수능 출제범위에 기하를 포함시킬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국어영역 역시 ‘뜨거운 감자’다. 먼저 국어영역 하위과목은 기존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세 가지에서 △화법과 작문 △문학 △독서 △언어와 매체 네 가지로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 추가된 과목인 ‘언어와 문법’에서 ‘언어’는 기존 ‘문법’에 해당하는 과목이지만 ‘매체’는 여러 매체의 언어·문화적 상호작용에 대해 배우는 완전히 새로운 과목. 

 

따라서 문제가 되는 것은 ‘매체’의 수능 출제 여부다. 교육계 전문가들은 매체 과목이 수능 출제범위에 포함될 경우 수험생의 부담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수능을 출제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서도 출제경험이 없어 출제 자체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교육부는 이러한 의견을 검토하며 확정된 안을 이번 달 말까지 공개할 예정이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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