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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객관식 시험 폐지·축소 흐름… 확대되는 서술형 평가 어떻게 대비해야 할까?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2.20 12:24
수박씨닷컴이 안내하는 중학교 서술형 평가 대비 학습 방법

 







앞으로 중학교에서 서술형 평가의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월 서울시교육청은 ‘2018학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일부 중학교에서 객관식 시험 대신 서술형 시험과 교과 수행평가로 학생을 평가하겠다고 밝힌 것. 

 


하지만 많은 학생들은 서술형 평가에 부담을 느낀다. 객관식 문제는 선택지에 정답이 이미 드러나 있는 반면, 서술형 평가는 학생 스스로 답안의 내용을 생각해내야 하기 때문. 게다가 서술 조건에 맞춰 작성하는 것도 까다롭다. 

새 학기를 앞둔 중학생들을 위해 올해 시험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국어, 영어, 수학 과목별 서술형 평가 공략법을 정리해 보았다.



○ 서술형 평가란 무엇인가?

서술형 평가란 주어진 질문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지식이나 생각을 직접 써서 답하는 시험문제의 한 종류이다. 교과 지식을 단순히 암기했는지를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답에 도달하는 과정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서술형 평가는 맞거나 틀린 것이 아니라, 문제에서 요구하는 출제 방향에 맞춰 답안을 논리적이고, 완전한 문장으로 적었는지에 따라 다양한 점수를 받게 된다.


○ 국어, 교과서 본문의 흐름을 파악하는 독해력이 핵심

국어 과목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은 ‘의미 서술’이나 ‘핵심 내용을 요약’하는 독해력과 관련된 문제가 대부분이다. 독해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방학이나 평소에 책이나 신문 등의 글을 많이 읽는 것이 좋다.

물론 시험 기간에는 시험과 직접 관련이 있는 내용을 공부해야 한다. 먼저, 작품의 흐름과 맥락, 주요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교과서 본문을 정독해야 한다. 수박씨닷컴의 성적우수 장학생의 시험 공부법을 들어보면 대부분 “교과서 정독을 반복했다”고 말하며 “교과서의 내용이 완벽히 이해될 때까지 평균 5번 이상을 읽었다”고 한다. 

또한 학교 교사가 수업 중 강조한 내용을 중심으로 필기 내용을 정리해두어야 한다. 이때, 스스로 생각을 정리해 완벽한 하나의 문장으로 내용을 정리하고, 핵심키워드가 문장에 포함되어 있는지도 확인해본다. 






 [국어 서술형 평가 대비 공부법]


1. 교과서의 내용,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는 공부
- 내용과 흐름이 정확히 파악될 때까지 교과서를 반복하여 정독한다.
- 수업 중 교사가 강조한 내용을 위주로 공부한다.

2. 국어 영역별 공부
- 문학: 작품 중 주요 내용, 단락, 문장, 단어가 작품 내에서 어떤 역할, 어떤 의미인지 파악해 한 문장으로 정리해둔다.
- 비문학: 각 문단의 핵심 내용과 주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해서 정리해둔다.

3. 실제 시험에서 주의할 점
- 서술형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시간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 답안 작성 시, 핵심 키워드를 포함한 간결한 문장으로 작성해야 한다.

- 맞춤법, 띄어쓰기, 문장의 완성도 등에 주의해야 한다.



○ 영어, 중요한 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능력이 핵심

영어 과목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은 문법 활용, 작문 등 ‘문법을 기본으로 한 활용 문제’다. 정확한 문법 지식을 바탕으로 실제 영어 쓰기가 가능해야 한다. 평소에 문법, 작문, 독해를 꾸준히 연습했다면 서술형 평가에서도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교과서의 문법 내용을 충분히 공부한 후에는 해당 문법을 활용해 자유롭게 작문할 수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 교과서에 나오는 문법적으로 중요한 주요 문장을 암기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그 문장 구조에 맞춰 다른 의미의 문장을 임의로 작문해본다. 이때, 문장의 형식에 맞도록, 문법적 오류가 없도록 작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 학교 교사나 인터넷 강의 사이트의 질의응답 게시판을 통해 바르게 작성했는지 확인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영어 서술형 평가 대비 공부법]


1. 교과서의 문법을 정확히 이해하고 활용하는 공부
- 교과서 본문 중 중요한 문법이나 구문이 등장하는 문장을 파악한다.
- 교과서 각 단원에서 나오는 문법 내용을 이해하고 프린트, 인터넷 강의, 자습서 등을 이용해 문장 활용 연습을 한다.

2. 서술형 평가 대비를 위한 문법 공부
- 모든 문장을 거의 암기하다시피 공부한다면 좋겠지만, 이것이 어렵다면 교과서의 주요 문장이라도 반드시 암기한다.
- 교과서 문장과 똑같거나 비슷한 구조를 가진 문장을 직접 작문해본다.

3. 실제 시험에서 주의할 점
- 서술형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시간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 답안 작성 후, 교과서 각 단원에서 강조하는 문법 외의 기본적인 대·소문자 사용, 수/시제의 일치를 확인해야 한다.
- 대소문자, 문장 부호, 띄어쓰기 등에 주의해야 한다.


○ 수학, 문제의 풀이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것이 핵심

수학 과목에서 가장 많이 출제되는 유형은 정확한 풀이과정을 묻는 문제다. 이에 대한 훈련으로 평소 문제를 풀 때,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며 풀어봐야 한다. 문제집 여기저기에 알아보지 못할 정도로 풀이 과정을 써가며 무조건 정답만 맞히는 학습 방법은 서술형 평가 대비에 최악의 방법이다.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릴 수 있겠지만, 하루에 한 문제라도 꼼꼼하게 풀이과정을 써가며 풀이해보는 연습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각 단원의 주요 키워드에 대한 정의나 개념은 확실하게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문제를 풀 줄 안다고 해서, 개념을 완벽하게 이해한 것은 아니다. 예컨대 1차 함수, 2차 함수의 그래프를 그릴 줄 알고 활용 문제도 잘 풀어내지만, 정작 ‘함수’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한 문장으로 대답할 수 없다면 이는 개념 학습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이다.






 [수학 서술형 평가 대비 공부법]


1. 문제 풀이 과정을 정확히 서술하는 공부
- 평소 문제를 풀 때, 풀이 과정을 논리적 순서에 맞게 과정을 서술하며 공부한다.
- 문제 풀이 과정을 논리적으로 작성하는 것이 어렵다면, 해설을 참고하여 자기 답안을 보충하거나 그대로 따라 써보는 것도 좋다.

2. 단순 암기보다 깊은 이해와 증명을 통한 개념이 확실한 공부
- 교과 내용 중 핵심 개념을 직접 한 문장으로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 증명과 함께 공식이 나오면, 공식만 암기하는 것이 아니라 반드시 3번 이상 직접 증명해본다.

3. 실제 시험에서 주의할 점
- 서술형 문제가 얼마나 출제되는지 사전에 파악하고, 시간 안배에 주의해야 한다.
- 사소한 계산 실수 등으로 감점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푸는 과정을 잘 모르더라도 끝까지 풀어 보면 부분 점수를 받을 수 있는 여지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 답안 작성 시, 숫자, 부호, 단위를 주의해야 한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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