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교입시
  • 자유학년제·2015 개정교육과정… 중1 학부모가 알아야할 교육 용어는?
  • 김효정 기자

  • 입력:2018.01.13 09:22
예비 중학생 학부모가 꼭 알아야 할 중등 교육과정과 관련 용어 정리


 



 

 

다가오는 3월 중학교 진학을 앞둔 자녀를 둔 예비 중1 학부모들은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초등학교와 달라진 중학교 수업에 자녀가 제대로 적응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큰 것. 

 

게다가 올해 중1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가 실시되고,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돼 교육현장의 다양한 변화가 예고되는 상황. 학부모들은 자신의 세대와는 확연히 달라진 자녀세대의 교육과정에 부모로서 자녀를 어떻게 지도하고, 도움을 줘야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러한 고민에 빠진 예비 중등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위해 중학생 학부모가 반드시 알아야 할 중학교 교육과정과 그와 관련된 주요 용어들을 정리해보았다.





○ 주제선택활동? 진로탐색활동?… 알쏭달쏭 자유학기·학년제


 

올해부터 전국의 3210개 중학교 중 1470개교(약 46%)에서 1학년을 대상으로 자유학년제가 실시된다. 자유학년제란 1학년 1학기부터 2학년 1학기 중 한 학개 학기만 선택돼 운영되던 자유학기제를 1학년, 한 학년으로 확대한 것을 의미한다.

 

자유학기제는 학생들이 중간·기말고사와 같은 지필평가의 압박에서 벗어나 자신의 꿈과 끼를 찾고 △창의성 △인성 △자기주도 학습능력 등 사회에서 필요한 핵심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자유학기제 기간 동안 학생들은 오전에는 △토론 △협동학습 △교과 융합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의 학생 참여 중심의 '교과 수업'을 받고, 오후에는 자신의 적성을 반영한 ‘자유학기 활동’을 하게 된다. 자유학기 활동은 △진로탐색 활동 △주제선택활동 △예술·체육활동 △동아리 활동으로 구성된다. 



[진로탐색활동]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현장직업 체험, 직업실무 체험 등 다양한 진로 체험활동이 이뤄지는 시간이다. 



[주제선택활동]
 

주제선택활동 시간에는 학생들의 흥미, 관심사에 맞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학생 중심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예를 들어 학생들은 ‘영어 뮤지컬’ 주제선택활동을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영어 말하기 능력을 기를 수 있으며, ‘과학탐구 실험’ 주제선택활동을 통해 협력의 가치를 배우고, 미래 직업을 탐구하며, 융합적 사고 능력을 기르기도 한다.



[예술·체육활동]
 

학생들은 한 학생당 한 가지 문화·예술과 한 가지 체육활동을 실시하게 된다. 이 시간에는 문화·예술(뮤지컬, 연극 등), 체육 교육을 받게 된다.



[동아리 활동]
 

동아리 활동 시간에 학생들은 자신의 적성에 맞는 동아리에 가입해 활동한다. 이를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탐색하고, 자치 능력과 자율적 문제 해결력 등을 함양할 수 있다. 

 




○ 확대되는 ‘과정중심 평가’… 변화하는 수업 방식 


 

올해부터는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2015 개정교육과정이 도입된다. 2015 개정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해 마련된 것으로, 지식 위주의 암기 교육에서 벗어나기 위해 학생 참여 중심으로 교실수업을 개선하고, 학생의 성장과정을 평가하는 ‘과정중심 평가’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과정 중심 평가가 제대로 정착되기 위해선 수업 방식이 변화해야 한다. 학생이 수동적으로 지식을 전달받는 기존의 수업방식으로는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파악하기 어렵기 때문. 이에 따라 교실에서는 학생참여 중심의 △문제중심학습(PBL) △비주얼 싱킹 △플립러닝 △하브루타와 같은 독특한 형태의 수업이 진행된다.



[문제중심학습(Problem-Based Learning)]
 

학생들에게 단순히 지식을 암기하게 하는 수업방식에서 벗어나, 문제 상황을 제시하고 학생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내게 하는 학습방법. 이러한 수업방식을 활용하면 학생들은 교과지식뿐만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까지 동시에 깨달을 수 있다. 

 

예를 들어 도덕 수업시간에 단순히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하는 이유에 대해 가르치는 대신 학생들에게 직접 학교폭력 예방·해결 방법을 고안해내도록 하는 것. 이 경우 학생들은 학교 폭력의 종류와 발생원인, 예방, 대처 방법 등을 종합적으로 생각할 수 있으며, 해결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문제해결 능력을 기를 수 있다.



[비주얼싱킹(Visual Thinking)]
 

수업시간에 학습한 내용을 그림, 말풍선, 화살표 등의 이미지를 활용해 표현하는 수업활동. 학생들은 자신만의 표현방법을 활용해 효과적으로 학습 내용을 정리할 수 있으며, 모둠활동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경우 상호협력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일명 ‘거꾸로 교실’이라고 불리는 플립러닝은 수업시간에 배울 내용을 온라인을 통해 미리 선행학습하고, 오프라인 수업에서 토론, 팀 활동을 수행하는 수업방식이다. 교과 수업시간에는 교과 지식을 주입하는 강의 대신 온라인을 통해 배운 내용을 응용하거나 심화학습하는 활동이 진행된다. 학생들이 수동적으로 수업을 따라가지 않고 자기 주도적으로 수업을 이끌어감으로써 지식의 내면화가 보다 효과적으로 이뤄진다. 



[하브루타]
 

유대인들만의 독특한 교육법인 하브루타는 두 명의 학생이 짝을 지어 공부한 것에 대해 서로 질문하고, 논쟁하고, 토론하는 교육 방법이다. 끊임없이 질문을 건네고 답변하는 과정에서 학생들은 깊이 있는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 

 

 

 



▶에듀동아 김효정 기자 hj_kim8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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