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마감되는 오늘(9일), 경희대가 오후 2시를 기준으로 실시간 경쟁률을 발표했다. 경희대 서울캠퍼스 가군 수능 100% 전형의 평균 경쟁률은 2.92대 1로 집계됐다.

서울캠퍼스 가군 수능 100% 전형을 기준으로 가장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의예과다. 23명을 선발하는데 총 146명이 지원해 6.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는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발표된 경쟁률(3.35대 1)에서 거의 2배 가량 높아진 것. 현재 경쟁률이 6대 1을 넘은 곳도 전체 모집단위 중 의예과가 유일하다.

의예과를 비롯한 의학·약학계열의 강세도 두드러진다. △한의예과(자연) 3.87대 1 △치의예과 3.35대 1 △한약학과 3.33대 1 △약과학과 3.22대 1 △간호학과 3.86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경쟁률이 높은 학과는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 대거 나왔다. 이과대학 소속 △수학과(3.92대 1) △물리학과(3.53대 1) △화학과(3.42대 1) △생물학과(4대 1) △지리학과(자연)(4.50대 1) △정보디스플레이학과(3.82대 1) 등 모두 경쟁률 3대 1을 넘어섰다.

반면 인문·사회계열 모집단위 경쟁률은 아직까지 비교적 낮다. 주요 학과별로 살펴보면 △사학과 2.43대 1 △영어영문학과 2.33대 1 △정치외교학과 1.85대 1 △행정학과 2대 1 △언론정보학과 2.36대 1 △경영학과 2.26대 1 △Hospitality경영학부 2.15대 1 등으로, 대다수 모집단위가 3대 1을 넘지 않는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경희대는 오늘(9일) 오후 7시 원서접수를 마감한다.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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