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입시
  • 예비 고3, 지금 ‘사탐’ 놓치면? 고생은↑ 성적은↓
  • 김지연 기자

  • 입력:2018.01.03 17:19
장상열 필사회역사학원 원장이 말하는 사회탐구 과목별 특징 및 공부법






 

 

이제 수험생의 정시 원서접수가 끝나면 현 고2의 본격적인 수험생활이 시작됩니다. 지금처럼 수시전형 선발비중이 높은 대입제도 하에서는 교과 내신 성적 관리는 물론, 비교과 활동에 자기소개서 작성 및 면접 준비까지 해야 합니다. 또한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을 위해 수능 공부도 게을리 할 수 없지요. 그만큼 고3 1년은 매우 분주합니다. 따라서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적어도 사회탐구 한 과목은 완전히 마스터 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비 수험생의 효과적인 사회탐구영역 성적 향상을 위해, 각 과목별 특징과 공부법에 대해 알아봅시다. 

 


 

한국사는 절대평가로 실시됩니다. 또한 대부분의 대학에서 3~4등급이면 정시전형 평가점수에 감점이 없었고 그동안 쉽게 출제돼왔기 때문에 수험생들이 안이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요. 하지만 2018학년도 수능 한국사는 지난해보다 매우 까다로웠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평입니다. 한국사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맞추지 못해 수시에서 떨어진 학생이 꽤 있을 정도이지요. 이런 추세를 미루어보아 이번 겨울방학 기간 동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내신 한국사의 경우 단위 수가 6입니다. 주요과목에 해당하는 영어, 수학과도 단위수가 동일한 만큼 철저한 학습이 필요합니다.

 
 

생활과 윤리는 선택 학생 수가 가장 많고 응시자 수준이 고르며, 타 과목보다 하위권 비중이 높아 2, 3등급을 목표로 한다면 최적의 과목입니다. 2016학년도를 기준으로 생활과 윤리는 2등급이 응시생 19만 명 중 2만7000명까지였던 반면, 경제 2등급은 849등까지였지요. 또한 개념의 난이도가 낮고 학습 분량이 적으며, 윤리와 사상 과목과 함께 병행하기 좋은 과목입니다. 수시 면접, 논술 등에 필요한 배경지식 축적에도 도움이 됩니다.

 
 

윤리와 사상은 여타의 과목과 다르게 단순 암기가 아닌 개념 이해가 필요한 과목입니다. 개념 수준은 높은 편이지만 기존의 나오는 유형이 반복해서 나오기 때문에 부담이 덜 합니다. 생활과 윤리와 마찬가지로 수시 면접, 논술 등에 필요한 배경지식 축적에 큰 도움이 됩니다. 

 
 

한국지리는 △기후와 지형과 같은 자연환경 △자원과 산업 같은 인문환경 △지역지리에 대한 지식과 사고력을 테스트 합니다. 자연지리와 인문지리는 학습방법이 다른데, 자연지리는 이해를 중심으로 학습해야하며, 주로 지도나 모식도를 통해 지형이나 기후를 파악해야 합니다. 반면 인문지리는 기본적인 암기와 그래프 분석이 주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한국지리는 다른 사회탐구 과목에 비해 난이도 조절이 잘 이루어지는 측면이 있어, 등급을 얻는데도 비교적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법과 정치의 경우 ‘선 이해 후 암기’라는 사회탐구의 공부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내용을 제대로 이해했는지 여부에 따라 과목의 체감 난도가 크게 달라집니다. 따라서 먼저 개념을 이해하고, 한 단원이 끝날 때마다 기출문제집을 풀어가며 개념 이해 여부를 재확인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세계사는 일차적으로 지역사 중심으로 정리한 후, 점차 다른 문명과 얽히는 복잡한 역사를 정리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즉, 유럽, 중국, 일본, 인도, 이슬람, 동남아, 아메리카, 아프리카 등의 개별적인 지역사를 정리한 후, 제국주의 시대와 같이 복합적인 역사를 시대와 지역에 유의하며 정리하는 것이지요. 

 
 

동아시아사는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의 역사가 주제별로 재구성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네 국가의 역사를 고대, 중세, 근대, 현대에 따라 정치사 중심으로 종합하여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계지리는 학습량이 적고 암기에 대한 부담이 적습니다. 인문지리 파트는 쉽게 출제되는 편이지만, 자연지리가 다소 어렵게 출제됩니다. 특히 쾨펜의 기후구분은 난도가 높기로 유명하지요. 그러나 매년 비슷한 패턴으로 출제되고, 출제 기준이 명확하기 때문에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숙지한다면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습니다. 

 
 

경제는 수학과 비슷하다는 선입견에 학생들이 선택을 주저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번 이해하면 오히려 명확하게 문제가 해결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념의 정확한 이해와 기출문제를 이용한 반복 학습이 필요합니다. 

 
 

사회문화는 난이도가 낮고 학습 분량이 적어 생활과 윤리에 이어 두 번째로 선호되는 과목이고, 3등급 정도를 획득하는 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습니다. 하지만 1등급을 노린다면 도표 문제의 해결이 관건인데, 도표 문제는 논리적 사고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기출 문제 중심으로 많은 반복 연습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장상열 필사회역사학원 원장

 

 



▶에듀동아 김지연 기자 jiyeon0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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